폴아웃 : 뉴 캘리포니아가 공개되고 들떠있던 폴아웃 모딩 커뮤니티가 이번 1월에 Sim Settlement로 인해 또다시 떠들썩해졌습니다.
그 외에도 지난번에 약속드렸다시피 폴아웃 4 모드들도 번역 위주로 소개해드리겠다고 했는데요.
원래대로라면 2월 1일까지 기다리려고 했지만 Sim Settlement 모드의 신규 확장팩 때문에 더이상 미루기가 애매해졌습니다.
최대한 모드 넥서스를 뒤져서 정확한 정보를 찾으려 했지만 제가 폴아웃 4는 요즘 잘하지 않는 관계로 인게임 리뷰는 하지 못했습니다.
이점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빨간줄은 야한 닭도리탕을 찾다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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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im Settlement - Conqueror
https://www.nexusmods.com/fallout4/mods/37000
이 모드를 요약하자면 "모더들이 해냈다!"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정착민들의 유모가 아니라 지도자로써의 역할을 다하게 만든다."가 이 모드의 모토였는데요.
그에 맞게 정착민들이 자체적으로 정착지를 운영하면서 플레이어가 운영적인 면에 개입할 여지를 만들어두는것을 핵심으로 했습니다.
이러한 개발 방향에 맞춰서 정착지에서 세금을 걷을수 있고 성장하면서 정착민들의 요구사항이 달라지며 (Sim Settlement),
정착민중 하나를 시장으로 임명하고 정착지를 알아서 확장하게 지시하는 등(Rise Of Commonwealth 확장팩) 여러 면에서 진보를 이루었습니다.
1월 19일에 나온 SimSettlement의 새로운 확장팩 Conqueror는 정착지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머물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게임플레이 팩션과 게임 플레이 루트를 제공합니다.
핵심 기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생적 정착지, 도시 생성 매커니즘.
새롭게 게임을 시작할때 커먼웰스 이곳저곳에 플레이어의 개입 없이도 자생적으로 운영되는 정착지나 도시가 생성되게 설정할수 있습니다.
인구 수준, 사용되는 도시계획, 어떤 정착지에 적용할지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2. 새로운 레이더 팩션 퀘스트 라인.
새롭게 게임을 시작한뒤에 콘코드에서 프레스턴 가비를 돕는대신 레이더 갱에 가입하여 커먼웰스의 여러 정착지들을 습격하는 퀘스트를 추가합니다.
현재는 비교적 간단한 스토리 요소만을 제공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계속 이 퀘스트 라인을 확장할것이라고 합니다.
3. 정착지 정복 시스템
레이더 퀘스트라인의 핵심으로, 레이더로써 다른 정착지를 정복하여 군사훈련에 최적화된 '군사거점화' 하거나 식량등의 보급품을 바치는 '속방화' 할수 있습니다.
이 기능 역시 가까운 미래에 '군사거점'이나 '속방' 정착지의 기능을 군사조직 운영이라는 테마에 맞춰 더 확장할 예정이며,
레이더 팩션 뿐만 아니라 미닛맨, 브라더후드, 인스티튜트, 레일로드 혹은 커스텀 팩션으로도 정복 시스템을 사용할수 있도록 툴킷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정착지에 재미를 더해주며, 앞으로 미래가 기다려지는 모드라고 할수 있습니다.
해당 모드는 Sim Settlement와 Workshop Framework를 필요로 합니다.
https://www.nexusmods.com/fallout4/mods/21872
https://www.nexusmods.com/fallout4/mods/35004
Sim Settlement Conqueror의 실제 플레이 리뷰입니다(영어). - https://youtu.be/vV5pgXDNgeM
2. You And What Army
https://www.nexusmods.com/fallout4/mods/36780?tab=desc__ription
미닛맨의 가장 짜증나는 점이 장군이 됐는데도 뭐 할수 있는게 없고 맨날 여기저기 뺑이치는 일 밖에 못한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미닛맨 호출 신호탄을 더 유용하게 바꾸거나 프레스턴 가비가 주는 퀘스트를 적당히 조정한다던가 여러 모드가 나왔는데요.
이 모드는 아직 초보적이지만 이제 군대의 지휘관 답게 여러 정착지들 간의 패트롤을 할당할수 있도록 하는 모드입니다.
기능들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미닛맨 장군이 된 이후 부터 정착지에서 패트롤을 배치할수 있게되며(The First Step 이후),
한번 배치된 패트롤은 바닐라 보급 담당관과 같은 경로로 순찰을 돕니다.
주의 : 패트롤은 식량, 식수, 방어 수치중 하나가 0이 아니여야만 배치할수 있습니다.
하나의 패트롤의 규모는 1인, 2인, 3인 중 하나로 조절할수 있습니다.
아직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기능이 간단하고 완성됐다고 하기는 힘든 모드인데요.
제작자가 앞으로 2월 9일에서 18일 사이에 2.0으로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모드입니다.
앞으로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추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1. 9개의 지역으로 나눠서 패트롤 배치 밀도를 '없음', '소규모', '중규모', '대규모', '관할 구역내 모든 정착지' 수준 중에 하나로 선택 가능하게 함.
2. 패트롤 규모 역시 각 지역별로 설정 가능.
3. 모드기능의 조정을 위한 핍보이 홀로테이프 추가.
4. 프레스턴의 인벤토리에 패트롤 루트를 지정할수 있는 '패트롤 툴킷' 추가.
5. 각 패트롤 분대의 충원을 시스템을 개선(현재는 사망시 즉각적으로 충원됩니다).
3. FOV Slider and Player Height
https://www.nexusmods.com/fallout4/mods/36768
플레이어의 시야각과 키를 실시간으로 조절 가능한 간단한 모드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ini파일이나 커맨드 콘솔을 사용할때와 다르게
스크립트를 통해 여러 상황별로 시야각을 조절하기 때문에 터미널이 짤려버리거나 너무 작아지는 상황을 막을수 있습니다.
*다만 파워아머 착용시 키는 바뀌지 않습니다.*
시야각이나 키를 조절하는 모드와는 호환되지 않으며, 커스텀 카메라 모드들과는 패치를 사용해야만 호환됩니다.
4. Fallout 4 Wheel Menu
https://www.nexusmods.com/fallout4/mods/36768
스크린샷에서도 잘 보이듯이 휠방식 인벤토리 시스템을 추가해 줍니다.
F4SE와 Mod Configuration Menu, DEF_UI가 필요하며.
(https://www.nexusmods.com/fallout4/mods/10654)
(https://www.nexusmods.com/fallout4/mods/21497)
제작자에 따르면 옵션이기는 하지만 아이템 분류 모드중 하나를 사용할것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습니다.
(https://www.nexusmods.com/fallout4/mods/33383)
(https://www.nexusmods.com/fallout4/mods/3877)
호라이즌 모드는 이미 호환되는 프리셋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MCM을 통해 핫키나 여러 기능을 조정할수 있습니다만 아이템 분류모드가 영어가 아니라 다른 언어로 번역되있다면 (베데스다 네버 체인지 카페에 번역본이 있습니다.)
해당 모드가 작동하지 않고 휠메뉴가 비어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점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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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모드도 넣을까 했는데 실제로 안쏴보면 안하느니만 못해서...
쿠드랴프카
즐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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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lave,here
무기 모드도 넣을까 했는데 실제로 안쏴보면 안하느니만 못해서...
삭제된 댓글입니다.
내버려두세요!
감사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모드들 다운받으시고 추천을 꼭 눌러주세요!
잘 봤습니다. 스크랩 해갑니다.
감사합니다. 모더들은 추천을 먹고산다는거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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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은30자
그 문제는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뉴베가스나 스카이림 32비트 시절보다는 훨씬 엔진의 한계가 높아졌다는게 위안삼을 일이죠.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