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범태영입니다.
요즘 운동을 안한지 너무 오래되어 슬슬 운동을 해볼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그나마 본격적인 운동이라고는 일주일에 한번 mma체육관가는게 고작이라
겨우겨우 생명줄 다는 정도밖에 되지 않았었죠.
그래서 헬스장을 등록해 끊었지만
사람이 적은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렉은 남자들이. 머신은 아줌마들이 모두 차지해버려
운동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게 바로 이것!!
홈짐을 꾸며보자!!!
그리고 주문한지 이틀만에 도착!!
사실 처음엔 스탠딩 샌드백을 구입하여 가끔 치면서 놀까 생각 중이었습니다만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쓸만한 건 40만원정도는 줘야 하더군요.
그러던 도중 발견한 이것!
무려 샌드백에 다른 운동까지 할 수 있는 기구였던 것입니다!!
가격은 57만원정도지만 나에겐 할부가 있어!!
아..그런데 진짜 무거워요. 택배아저씨 죄송합니다 ㅜㅜ
그리고 우선은 개봉!
오오..샌드백의 저 아름다운 자태를 보시죠.
참고로 저 샌드백은 조립할 때 키가 닿지않을 때 밟고 조립할 수 있어서 일석 이조였습니다.
사진상으론 적어보이지만 실제로보면
부품갯수의 압박이 어마어마하였습니다.
이걸 언제 다 조립하지..헐..이란느낌?
하단프레임 조립 완료!!
생각보다 어렵진않았습니다.
예전에 헬스장에서 일할 때 머신들 조이고 닦고 하는 건
거의 일상이었던지라 이정도는 기본이죠!!
다만 저 아래쪽에 굴러다니는게
같이 들어있던 조립도구인데 저걸로만 조립하면 난이도가 헬로 올라갑니다.
손이 엄청나게 아파요 ㅜㅜ
적어도 몽키스패너나 다른도구 2개는 있어야 쉬울 것 같습니다.
아오~ 내손 ㅜㅜ
후후..조립 전에 이거 잘 세울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기둥들이 우람하게 잘 서있습니다.
좁은 방구석이 더 좁게 느껴지네요.
하단부 레그익스텐션부분도 조립완료.
쌈마이한 느낌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마감이 좋았습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지만 좋은 퀄리티!!
무게추도 차곡차곡 쌓아올립니다.
하나에 무려 6.5키로!! 총 70키로!!
머신은 보통 3~50키로정도로 운동하니 70키로 정도면 충분한 무게입니다!
상단부분도 조립완료!!
어떻게 쓰일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뼈대가 생각보다 요상하게 생겼습니다.
버터플라이까지 조립완료!!
생각보다 구조가 특이했습니다.
일반 머신들은 하나의 운동을 위해 제작되어 심플하지만
이 홈짐은 여러 운동을 할 수 있어야하기에
이것저것 꼬여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덕분에 도르레 수도 엄청나고 조립하는데
골머리 꽤나 썩을 수 있어서 계획적으로 조립해야 한다는거!!
머신쪽은 대부분 끝냈습니다.
사실 조립보다도 부품찾는게 가장 힘들더군요 ㅜㅜ
백여가지 부품이 있는데 나사빼고는 번호가 안써있어서
일일히 다 대조하면서 찾아야 했기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도구만 멀쩡하면 조립난이도는 쉽습니다.
드디어 샌드백까지 장착완료!!
하..정말 힘들었습니다.
특히 샌드백 걸이대 조립하는데 순서가 안써있어서
몇번씩 조립했다 풀었다 장난 아니었습니다;;
새벽에 조금 소리가 컸었는데 다행히 옆집과 아랫집에서 쫓아오진 않더군요;;
생각보다 방음이 좋았나봅니다.
옆모습..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운동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렛 풀 다운과 상,하 케이블운동을 할 수 있다는게 정말 매력적입니다.
샌드백 걸이부분.
생각보다 샌드백이 단단합니다.
펀치는 거의 다 가능하고 아슬아슬하게 로킥도 가능.
킥은 강하게 차진 못하지만 한번 민다음 되돌아오는 걸 차면
중간정도 파워킥은 가능하였습니다.
다만 요즘 몇년동안 운동을 안했더니 내 정강이 내구력이 거의 제로라는거...큿! ㅜㅜ
완성된 모습!
오오..! 이 강려크한 자태를 보십시오!!
인터넷에서 말로만 들었던 홈짐을 드디어 완성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저 뒤에보이는 걸 대신하여 훌륭한 빨래걸이대가 될 예정이지만
그 전까지 열심히 운동을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광고글이 아니라 제품명은 안적겠지만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샌드백, 홈짐 이렇게 검색해보세요.
그럼 전 이만 빨래하러 가보겠습니다.
멋진 빨래걸이대가 완성되어 기쁘네요. 우후훗~!!
고오급 옷걸이!!
홈짐 하기엔 많이 좁아보이네요;;
빨래 건조실 멋지내요
데드나 스퀏 소음보단 샌드백 소음이 훨 클꺼 같은디요... 유의하세요. ㅋ
돈날렸네 초반에는 사용 하다 이제 옷걸이로 변하겠지
사람 잡는 직업?!
그냥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ㅎ
고오급 옷걸이!!
정말 고급진 건조대를 샀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저도 처음엔 렉을 사고 싶었는데 샌드백이 너무 끌리더군요. 게다가 10층이라 데드나 스쾃하다 울림이 심할 것 같아 렉은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ㅠㅠ
빨래 건조실 멋지내요
수퍼 빨래 건조대 ㅎㅎ
데드나 스퀏 소음보단 샌드백 소음이 훨 클꺼 같은디요... 유의하세요. ㅋ
한번 쳐봤는데 생각보다 크진 않더군요. 데드할 땐 컨벤셔널로 하는편이라 기본적으로 150이상으로 땅에 내려야하는데 그렇게하면 아래층에 직빵으로 울릴 것 같아 관두었습니다.
ㄷㄷ;; 나중에 더 넓은 곳에 이사가면 렉깔고 저렇게 만들어서 놔야겠군요. 데드랑 스쿼트도 한번 중독되면 정말 끝내주죠 ㅎ
몸에서 느껴지는 힘이 다르죠 ㅎㅎ
소음이 문제가 아니라 바닥에 놓으면 아래로 쿵쾅대고 앵커 박아다 위에다 걸면 윗층 바닥 쿵쿵댑니다. 핸드백도 퍽퍽 치는 소음보단 충격이 그대로 다이렉트로 내려가는게 커요 오피스텔이라 층간 바닥이 두터우면 상관없을 것 같긴 합니다. 일반 아파트에선 쿵쿵 울리거든요 저희 윗집이 하루가 멀다하고 쿵쾅대서 올라가니까 샌드백 치고 있더라구요
+한 밤중에 쿵쿵대면서 바탁 매트도 안깔고 쳐뛰어다니는 애새끼들은 덤이구요 부모문제죠
오피스텔이라 바닥소음이 좀 적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렇죠 상업 건물은 바닥면 벽이 일반 아파트보다 두터워서 어지간해서는 쿵쿵소리 안나죠
맨몸 운동 ㅊㅊ
맨몸운동도 잘하면 좋은데 난이도가 높죠 ㅠㅠ
홈짐 하기엔 많이 좁아보이네요;;
많이 좁긴합니다 ㅠㅠ
운동기구들로 채우려면 가격이 얼마정도 드나요? 비싸겠죠..? 부럽습니다~
57만원정도 들었습니다. 6개월 할부로 구입하였습니다.
바닥재가 없군요. 아파트에 바닥재 없음 장난 아닐건데.
헉..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ㄷㄷ;;
멋있습니당
자기 전에 바라볼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오늘 아침에도 간단하게 렛풀다운 5세트만 했는데 너무 오랫만이라 등짝에 알베겼네요 ㅜㅜ
저 쿠키방석 너무 탐나네요 ㅎㄷㄷㄷ
날마다 의자에 두고 깔고앉는 방석입니다 ㅎㅎ 생각보다 착용감이 좋더군요.
직접 운동하는 것보다 설치가 더 빡세다는 홈짐 운동기구! 집안이 좁아서 설치하는 데 제약이 크다는 게 참 아쉽죠....
정말 설치하는데 손 떨어질 뻔 했습니다 ㅜㅜ 다행히 일하던 곳에서 도구는 가져왔는데 하나밖에 없어서 한쪽손은 정말 힘들었네요;;
런던 거주자인데 여기서 살면서 정말 어처구니 없는 물가 많이 보지만 짐은 다달이 20파운드 정도에 등록해서 잘 다니고 있거든요 근데 현재 한국은 짐 등록하면 정말 아주머니들 트레드밀 점령해서 기다리고 그런가요..??
그런것도 있지만 심한 곳은 프리 웨이트 존이 1명만 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기계들도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 곳이 많죠.
운동하나 끝내면 바로 다음운동 해야하는데 하고싶은 곳은 다들 사람이 있어서 뭘 해야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더군요 ㅜㅜ
저런 샌드백으로 킥 연습하시다 자칫 프레임차고 다리 분질러 질 것 같은데... 운동 혈심히 하세요.
킥은 최대한 살살 차야할 것 같더군요. 다리 조심해야겠습니다 ㅜㅜ
그냥 체육관 가시지... 저런걸로 가볍게는 해도 진짜로 몸만들기는 좀 힘들것같습니다... 그래도 ㅊㅊ
그렇죠 ㅜㅜ 본격적으로 하려면 역시 장비가 좋은 곳이 좋은데 발걸음 떼는게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ㅜㅜ
복층 오피스텔 인것 같은데 머신 설치하시면 안좁나요? 생활공간의 압박이 있으실것 같은데 ㄷ ㄷ ㄷ 저도 집에 홈짐 설치하는게 소원인데 여의치가 않네요 지금 덤벨이랑 바벨 플랫벤치 등으로만 만족중인데... 바벨이 계속 증식하고 짐볼에 요가메트까지 야금야금 증식하니 점점 공간 압박을 느끼고 있어요 암튼 득근하세요~
8평도 안되는 넓이라 엄청 좁아지긴 했습니다 ㅜㅜ 그래도 거의 잠만 자는 느낌이라 공간압박이 크게 느껴지진 않아서 다행이에요 ㅜㅜ
가...짐.. 어서
빨래가 널 기다리고있어..
풀업은 못하나보네요?
샌드백 거치대 부분으로 가능하긴한데 각도가 애매해서 문틀에 다는 철봉 사서 달아두었습니다. ㅎ
부디 꾸준히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저런건 살땐 기분좋지만 나중에 되팔때 진짜 골치아픕니다.
이사를 거의 30번 이상 다녔는데 사기 전부터 다음에 이사갈 때 이걸 어떻게 옮기지..라는 고민부터 하게 되더군요 ㅜㅜ
전16층사는데 매트두꺼운거 깔고 파워렉하나 들였습니다...홈짐이 좋은게 팬티만 입고 운동해도되서 조으네요ㅋ
맞아요. 그게 진짜 홈짐의 장점이죠 ㅎㅎ 운동하고 싶을 때 운동하고 복장도 편하게~!
저도 요기제품 풀업바 하나사서 열심히 매달려 있습니다 ㅋㅋ 최근엔 부족함을 느끼고 헬스장을 등록했지만ㅠ 운동맨이라면 방에 한두개는 있어야죠!
보니까 여러개 팔더군요. 예전에 치닝디핑 샀었는데 3개월쯤 되니 빨래걸이대가 되더군요ㅜㅜ 그래도 이번 건 중량조절이 가능해서 귀차니즘이 예전보다 좀 덜한 것 같습니다. 그냥 가볍게 20키로로 꽃아두고 15개 1세트씩 틈틈히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돈날렸네 초반에는 사용 하다 이제 옷걸이로 변하겠지
고오급 옷걸이 완성입니다 ㅎㅎ
이거 플라이 프레스 다 되는 기구인가요?
넵. 위 아래로 케이블도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프레스는 넓이가 조금 애매하더군요.
와 쿠키 엄청 크네요 재료값 장난 아니었을듯
아까워서 1년동안 안먹고있습니다 ㅎㅎ
글 재밌게 쓰셔서 다 읽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ㅎㅎ
이제 고양이를 키우시면 되겠네요 남성미가 넘치는 캣타워!
고양이!! 개인적으로 개보다 고양이를 좀 더 좋아합니다.
전 둘다 좋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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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면 충분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 ㅋ
집안에 운동기구 여러개 사봤는데 결국은 헬스장 끊는게 최고임
그렇죠 ㅜㅜ 그런데 오랫만에 가보려니 사람들이랑 쓰는게 겹치니까 답답해서 못하겠더군요 ㅜㅜ 보통 운동은 40분정도로 짧게 끝내는 편인데 겹치는게 많으니 늘어져서 힘들었어요 ㅜㅜ
이것이 바로 수방사 프로그램!
수컷의 방이군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ㅎㅎ 꾸준히 쓰고싶습니다. 빨래걸이대가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ㅎ;;
칙촉먹고싶네요
개인적으로 오리지날보다 촉촉한 칙촉이 완전 취향입니다.
칙촉 겁나 크네....하고 입맛을 다셨습니다.
칙촉이 먹고싶어지네요..츄릅
삭제된 댓글입니다.
greatest77
다음에 벤치랑 덤벨도 좀 사둘까 고민됩니다 ㅎㅎ
대충보다 리플보거 왠 칙촉이 크다는거야? 하고 올려봤는데 진짜 빅-칙촉이네..
빅-칙촉맨!!
집에 홈짐~!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홈짐 한번 꾸며볼까 하는데 바닥이 마루인가요? 일반 장판인가요? 저희집은 일반 장판이라 찍힐까봐... 일단 매트부터 깔아야하는데 이게 가격이 좀 나가더군요
바닥은 마루로 되어있습니다. 매트는 비싼데 만약 홈짐의 규모가 단순하면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092254949&keyword=%c3%e6%b0%dd%bf%cf%c8%ad%20%b9%d9%b4%da&scoredtype=0 요런 바닥매트를 쓰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헬스장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녀석이니 이걸 2겹으로 깔거나 테이프로 넓게 이어붙여서 쓰시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오 헬스장에서도 쓰나보군요 감사합니다 !
똑같은 제품 샀는데 설치를 못하고 있네요ㅠㅠ 80번 나사가 들어간다는데 어디에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52번은 어디에 꽂는건지 막혀서 더이상 진도가 안나가네요. 후기보면 설명서 욕 많이 하던데 쓰불것들 설명서좀 제대로 만들지. 중국에서 만든거 그냥 한국말로 번역한 설명서. ㅠㅠ
아하하..진짜 설명서가 좀 난해한부분이 있죠;; 전 걍 완성품보고 이리저리 끼워맞췄습니다;; 그래도 가정용치고는 나름 괜찮은 퀄리티 같습니다.
80번 52번 어떻게 끼웠는지 도움좀 주실수 있나요?
음..번호로만 보면 어딘지 모르겠네요;; 걍 대부분은 이리저리 맞추다보니 맞았습니다. 아마 설명서에 동영상으로 조립하는 법이 써있던 것 같기도 했는데 영상한번 찾아보세요. 조립한지 조금 지나서 자세한 건 기억나지 않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