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학자들, 사대부 기준으로 봤을때는 비판을 하긴했느데
그렇다고 대놓고 비판은 못했고
실질적으로 단종이 노산군에서 단종으로 복권 되기 까지 거의 300년 가까운 시간이 걸린걸 감안해야함
게다가 그 복권 시킨 사람이
조선 역사 통틀어서 정통성이 강한걸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는 숙종이었던 거고
숙종정도 됐으니까 세조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었던 것...
그만큼 부왕의 정책을 아들이 왕이 됐을떄 왕(아들)이 부왕의 정책을 갈아 엎지 못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던 조선시대 상황을 보면
왕들 입장에서야 제대로된 복권을 하기가 힘들었던 상황
그런데 이게 마냥 손놓고 있었던건 아닌데
훈구파가 세조의 계유정난과 더불어서 성장했던걸 감안하면
사림이 부상할때마다
단종과 관련해 조금씩 진전을 보이긴 했음
단종 왕릉에 대한 수리, 치제 등을 얻어낸게 그나마 300년간의 성과라고 해야할듯 ㅇㅇ
그러다가 정통성의 숙종이 등장하면서
아예 복권시켜 버린거
대놓고 비판 -> 사육신 생육신 행
근데 전대정책 안 갈아엎은것 치고는 노비제도는 대가 넘어갈때마다 계속 바뀌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