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궁 - 쌀 2가마 7두 5승
화살 - 일반 화살인 장전은 1부 (30발)에 쌀 1가마, 편전은 쌀 10 말
환도 - 쌀 2가마 5말
창 - 쌀 2가마, 단 삼지창과 요구창은 4가마 5말
조총 - 쌀 3가마 5말
비싸서
안입는게 아니라 못입음
같은 이유로 서양중세시대때 일반병사들은 풀플레이트를 못입었다
돈이 없는 사람들은 엄심갑을 입었다고한다
"철갑(鐵甲)이 없으면 엄심갑(掩心甲)이 가장 편리하고 좋은데, 변방 군사들이 가난하여 마련하지 못합니다. 사섬시에 쥐가 쏠은 면포가 많이 쌓여 있으되 쓸 데가 없으니, 적당한 수량을 각사(各司)에 나누어 주어 검정물을 들이고 종이로 솜을 만들어, 엄심갑 1천 벌을 제조하여 양계(兩界)에 나누어 보내는 것이 매우 합당합니다.”
그리고 그 엄심갑조차 못사는 사람들을 위해 나라에서 보급해준 기록도 있다
누가 보기에는 찰갑이 두정갑보다 비싸지 않냐고 하던 사람도 있는데
요즘이야 그냥 공장에서 천을 뽑아내고 레플리카로 만드는거면 그냥 적당히 보기 좋은 천을 쓰면되는데
일단 두정갑에 들어가는 천이 싸지 않음 공장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전쟁용으로 쓸 질긴 천을 짜는게 쉽지 않음
그 질긴천에 바느질하는 것도 쉽지 않음
그냥 구멍뚫고 끈만 엮으면 되는것에 비해 두정갑은 징박아야함 전쟁용으로 튼튼하게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제대로 징박는 것도 쉽지 않음
거기다가 꽤비싼 갑옷인지라 사람들은 거기에 비단과 동물가죽까지 자주 썼다고함 (비단이 이쁘것은 둘째치고 천으로 써 방어력이 높음)
두정갑은 질좋은 면포는 물론 비단에 모피까지 들어가니까 진짜 가격이 미쳐날뛰었지.... 심지어 두정 박는 작업 난이도까지 있으니까 가격은 더 올라가고
비단과 모피가 그냥 이쁜것도 이쁜거지만 방어력도 높아서 돈있으면 안쓸수가 없는 제료라고 하더라 목숨이 걸린거니
비단 명주실이 질겨서 멀리서 쏜 화살로는 잘 안뚫리고 몸에 박혀도 비단이랑 같이 얽혀서 파고들어서 살살 빼면 화살이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했던가?
내가 알기로도 그런 효과가 있어서 비싼 갑옷에는 꼭 들어가는 제료로 알고 있음 ㅇㅇ
조선시대 무장, 갑주 재현하는분이 직접 두정갑 만드는거 사진 보니까 진짜 개쩔더라 주로 노가다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후 사망한 병사의 갑옷이나 무기,장구류 등을 노획,약탈하던 사람들이 존재한 이유 비싸서..
보통 대부분 그거 걸리면 사형이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