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벤트 나와도 스토리 관련 언급은 잘 없는 편인데
이번 이벤트는 바벨 시절을 제대로 조명해준데다가
테레시아 살해 사건의 진상과 독타의 목적과 행동을 알게 되니 스토리 얘기가 많아진 것 같음
최근에 스토리가지고 얘기 나왔던게 론 트레일 정도였던 것 같은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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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스토리들은 아주 긴 스토리의 초입 혹은 도입부 느낌인 경우가 많아서... 핵심 스토리니까 다들 많이 읽어본거 아닐까 싶음. 다 아는 친구들이라서 이해가 어렵지도 않고
14지 들어가기 전에 과거 상황 한 번 짚어주고 가는 느낌인데다가 주요 인물들도 다 나오고 독타가 주역인 이벤트다 보니 다들 한 번씩 읽어보는듯
박사 입장을 이해 못 할 것도 아닌지라 참 슬프다...
박사 입장도, 테레시아 입장도, 하물며 테레시스의 입장도 다 이해되는 스토리였어 그래서 더 씁쓸한 느낌이야
그간 계속 언급됐던 박사와 켈시와 아미야와 테레시아의 과거가 시원하게 나온것도 있는데 명일방주 답지않는 감성있는 연출로 나와서 내상이 ㅋㅋ
9번맵 연출은 진짜 좀 그랬어 내 손으로 직접 박스를 설치해서 테레시아를 죽여야하다니 너무 가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