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처음 봤을땐 난잡한 스토리 라인때문에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액션 따라가랴 내용 따라가랴 정신이 없어서 해맸는데요
두번째 보고 나니 이해하기가 쉬워지는군요.
조금만 생각하고 봐도 현재 소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여러가지를 한번에 담으려고 무리수를 뒀다는 느낌은 확 옵니다.
감정이입을 공감할 시간조차 없이 훅훅 지나가다보니 처음 영화를 보고나면 다 잊혀집니다
두번째 관람이라서 그나마 집고 넘어갈수 있더군요.
등장한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부드럽게 풀어가기엔 2시간 30분도 너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관련되어 정리해야하는 감정라인만해도 리차트 파커(아버지), 그웬 스테이시, 일렉트로(맥스), 그린고블린(해리).. 대표적으로 네명이지만
세세하게 나누자면 그웬의 아버지와 메이 숙모도 엮을 수 있겠군요. 이 감정선들이 완전 뒤죽박죽 섞여서 뜬금없이 폭발하거나 해소됩니다.
그웬 아버지 환영과 그웬, 리차드파커(아버지)에 대한 것만해도 머리가 복잡할텐데 해리까지 가세 하죠.
이 과정들이 너무 갑작스럽게 이뤄지다 보니까 이거 원..
너무 한편에 몰아 넣으려고 한것 같네요.
어떻게든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을 소유 하고 있을때 계속 언급되는 카니지라는 최종라인까지 도달하여 소니표 스파이더맨을 마무리 짓고 싶어하는것 같다고 할까요. 이미 스파이더맨 1,2,3을 찍어두고 리붓으로 다시 시작해서인지...바쁜 셀러리맨 마냥 정신 없습니다.
오리지날 스파이더맨 성격과 액션. 특히 스파이더센스를 굉장히 잘 묘사했는데 그 부분은 팬으로서 광적으로 열광하고 있습니다.
다음편엔 시니스터식스와 베놈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시니스터 식스 멤버는 전원 변경될것 같구요
제가 혼자 예상한 멤버는 옥타비우스 벌처 블랙캣 그린고블린 일단 네명은 확실한것 같네요
마지막에 마스터 머시기란 사람이 해리에게 몇명이면 되겠냐고 물을때 해리는 적을수록 좋다고 했죠
실험삼아 라이노가 탄생했고..
블랙캣은 딱 해리가 병동에 있을때 이래저래 심부름 하기 좋고 이미 펠리샤로 블랙캣이 나올거란 떡밥이 던져졌으니
원작처럼 스파이더맨이랑 썸타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두명은 미스테리오 크레이븐 샌드맨 중에 나오는게 아닐지
어차피 베놈이 나오면 심비오트 스파이더맨이 나올수밖에 없고
시니스터식스는 심비오트 상태에서 떡실신 시킬수 있으니 뭐 결국 최종보스는 베놈이고 시니스터식스는 심비오트 스파이더맨의 강력함을 보여주기 위한 소모품들?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 그리고 1편부터 쿠키에 나왔던 그 할배는 옥타비우스 같습니다.
시니스터식스 탄생 주도도 옥타비우스가 해왔고 해리 오스본이나 리자드에게 그렇게 대할수 있는 빌런은 옥타비우스가 가장 유력한것 같습니다.
뭐 추측이지만요
그리고 제 추측은 항상 틀렸어요 ㅋㅋㅋ
누구죠?
오 검색해보니 후덜덜하네여 일단 하나 틀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