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할인+올레 별포인트 할인으로 친구랑 6000원(1인 3000원꼴)에 보고 왔습니다.
일단 싸게 봤으니 돈이 아깝단 느낌은 들진 않습니다.
스토리는 3보다 나아진 점이 보여서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불만이 있는건 당연.
예고편이랑 TV스팟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작의 주요 포인트는 오토봇 VS 락다운 세력의 대결구도가 포인트입니다.
문제는 이 대결구도에서 XXXX이 중간에 난입해 버린 것.
물론 초반에 옵티머스와의 전투는 락다운과의 대결구도에는 큰 영향을 주진 않앗습니다.
근데 후반에 갑작스런 XXXX(혹은 XXXX)의 부활로 대결구도 전환.
그 전개는 너무나 짧았고 XXXX의 존재감 조차 어필도 못했습니다. 그냥 락다운과의 마지막 전투를 위한 광대역할을 햇을 뿐.
차라리 후반까지 락다운 전투를 확실하게 마무리 해주고 XXXX의 부활로 후속작 떡밥 화려하게 뿌려줬으면
락다운은 물론이고 XXXX의 존재감이 확실히 어필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고편에서 열심히 캐논 쏘고 쌈질한 락다운에게 애도를...ㅠㅠ)
스토리는 이 부분만 고쳐졌다면 나아지지 않았을까 싶고
그 다음 불만이 연출인데...
도시파괴, 폭발 연출은 1, 2, 3 때랑 별반 다를거 없어 보여서 너무 진부했고...
마이클베이연출 전매특허인 자동차 추격씬...이거 본편에서 3~4회는 본거 같네요. 이거도 진부...;;
결론적으로 너무 진부한 연출때문에 약간의 지루함이 있었네요.
건질건 다이노봇 뿐이었음...
그리고 그놈의 망할 카메라 흔들기 그만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