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것저것 팩놀이를 하다가 남아버린 EG 빌드스트라이크 액시드 갤럭시와 HG 스트라이크 루즈 기반의 남은 팩 짜집기입니다.
짜집기 한 김에 겸사겸사 쓸데없는 설정 생각도 좀 해보고... 하다보니 약간 욕심나서 3 mm 조인트 옵션파츠도 하나 구매해보고...
뭐 그렇게 저렇게 해봤습니다. 남는 스탠드도 없어서 포징 사진도 딱히 없습니다. 그냥 재미로 잘 봐주세요~
- Strike Integral, MBF-X105SP (specialized) + AQM/E-X01R (revised) & M2X31M
간단히 설명하면 스트라이크 건담의 3호기다. 오브에서 제작되었기에 MBF를 사용지만 이어지는 넘버링은 X105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이름에서와 같이 SP가 붙은 이유는 키라 전용기로써 specialized, tuned, customized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AQM/E-X01R (revised)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의 에일 스트라이커를 개수하였다. 키라용 one and off라서 의미는 없지만, 어깨 위에 추가 센서, 어깨 양쪽에 위치한 레일건과 종아리에 덧대서 장착되는 추가 부스터 파츠까지 다 묶어서 하나의 팩으로 본다. 본 스트라이커 팩의 정식 명칭은 얼티밋 에일 스트라이커 (ultimate aile strike) 지만 편의상 에일팩으로 불린다. 또한, 기본적인 형태는 스트라이크 건담을 답습하고 있지만 부분적인 변경 점 (여담으로 디자인은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서 역수입)이 많이 있다. 먼저, 핵엔진이 장착되었고 기술이 진보하여 초기 디자인 및 성능보다 많이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핵엔진의 잉여 에너지와 키라의 경이로운 조작 성능을 버티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러므로 스트라이크 프리덤, 인피니트 저스티스, 데스티니 spec 2의 잉여 에너지를 방출하는 메커니즘을 착안하여 어깨와 가슴, 무릎 부위의 붉은색으로 빛나는 부위를 통해 잉여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스트라이크의 극한의 운동성과 키라의 경이로우 조작 성능을 구식 기체에서 최대한 구현해낼 수 있었다. M2X31M은 오오토리 스트라이커를 기반으로 제작된 서포트 유닛이다. 인피니트 저스티스 2식이 사용하는 포란테스의 선행기이며, 비행 유닛 형태로의 단독 운행만 가능하고 위 스트라이커 팩과 세트라고 볼 수 있다. 주된 컨트롤은 AI가 스스로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키라가 주도권을 잡고 직접 컨트롤 하는 것도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C.E.75에 키라는 라이징 프리덤, 라이징 프리덤 파괴 이후에는 비밀리에 시험기로 사용 중이었던 스트라이크 프리덤 2식 (이어서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탑승해서 세상에 공개되지는 않고 도크 어딘가에 보관되어있다.
- Strike Rouge, MBF-02R (revised) + P202QX/AQM/E-M2 (IWSP2)
오브에서 스트라이크 건담의 예비파츠를 이용해서 제작한 스트라이크 건담의 2호기를 좀 더 개량 및 발전한 기체이다. 아카츠키 공개 이후 스트라이크 루즈는 사실상 의전용 기체가 되었지만, 과거 오브 해방 작전과 같은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해도 바로 전투에 투입 가능하게 약간의 개수가 가미되었다. 동력원 비밀리에 핵엔진으로 교체되었고 그로 인해 출력이 높아져 키라의 전용기인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무장 중에서 빔실드 발생기를 무장 팩의 형태로 추가 장착했고, 라이플 2정은 합체 기능을 삭제한 열화 복제판을 장착하였다. 열화 복제를 한 이유는 카가리가 2개의 라이플을 하나로 합쳐서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에리카 시몬즈의 판단이었다. 또한, 백팩의 경우 IWSP2라고 명칭되었지만 모양에서 알 수 있듯이 지구연합군의 느와르 스트라이커를 유용했다. 기존의 IWSP보다 조작하기 쉽고 OS의 추가적인 발전으로 카카리도 충분히 다룰 수 있을 정도의 무장이 되었다. C.E. 세계에서 완파되지 않고 오랫동안 활동 중인 유일한 기체로 여겨졌으나 듀얼 블리츠와 라이트닝 버스터가 공개된 이후로 유일한 기체는 아니게 되었다. 어쨌든 현역 전용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계속된 개수를 통해 양산기는 가뿐히 상회하는 스펙을 지닌 기체라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IWSP2팩과 추가 무장의 컬러링이 자주색인 이유는 아스란의 전용기인 저스티스 계열의 색상을 가져왔다는 소문이 있다. C.E.75에 카가리는 전투에 투입되지도 않았고 단순한 전쟁터에서의 국토 수호 오더만 내리는 이동식 지휘소의 역할만 했기 때문에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기 위해 기존의 스트라이크 루즈 형태로 캐벌리어 아이프리드와 함께 어메이징 스트라이크 루즈 형태로만 활용되었고, 개발된 IWSP2 및 추가 무장팩은 위에서 언급한 스트라이크 3호기와 함께 도크 어딘가에 보관되어있다.
여담으로 저 기체가 있을 수 있게 된 수많은 세트병과 팩놀이의 결과입니다. 여러모로 재미로 잘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스트라이크는 언제나 옳죠 ㅎ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