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 서울 3대 평냉 중 하나인 을밀대 평냉이군요 육수가 시원하니 좋습니다
콘서트장에 가다가 한시간 정도 시간이 비길래 저녁으로 을밀대 평냉을 먹어 봤는데 제가 평냉 초보라 그런건지 서울 3대 평냉이라는건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전에 먹은 상원냉면 쪽이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의 쫄깃함은 을밀대이지만 면에서의 메밀향이나 육수에서의 진한 육향은 상원냉면쪽이 더 강하네요
곁들여 먹는 무절임의 경우도 상원냉면쪽은 시큼달큰하니 짠 육수에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채워주는 느낌인데 반해 을밀대 쪽은 먹으나 안 먹으나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그냥 나왔으니 먹는다는 느낌이지 뭔갈 보완하는 역활은 못 하네요 딱히 보완할 필요성이 있는게 아니라 더 그런건가 싶기도
그래도 상원냉면은 육수가 좀 많이 짜고 묵직한 느낌이라 육수를 다 못 마셨는데 을밀대 육수는 시원하고 가볍게 넘어가서 다 마셨습니다
어느쪽이 평냉의 정석에 가까운건지 모르겠네요
다음에야 말로 경인면옥이나 우래옥을 가봐야겠습니다
제 취향은 우래옥 >>>>>> 을밀대 입니다. 반대인 분도 있겠죠
맛알못 인지 저도 평양냉면은 먹어도 먹어도… 오히려 온육수를 더 맛나게 먹은 기억들이 대부분이네요. 여름철 온육수 제공되는 밀면/냉면 집 정말 좋아합니다!
슴슴해서 맛있죠... 수육도 맛있는 곳이지만 가격과 양이 난리나는 곳
음식을 슴슴하게 먹는편이라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공덕역 자주가는데 간 김에 가보면 맨날 웨이팅...
맛알못 인지 저도 평양냉면은 먹어도 먹어도… 오히려 온육수를 더 맛나게 먹은 기억들이 대부분이네요. 여름철 온육수 제공되는 밀면/냉면 집 정말 좋아합니다!
우래옥 한번 가보세요.. 저도 평양냉면 뭔맛으로 먹냐고 생각했는데 우래옥에서 한번 먹어보고 생각이 바뀜.. 가격은 꽤 돼지만 값어치 합니다..
차가운 육수 들어가기 전에 따뜻한 육수 마셔주면 냉면 육수가 부담스럽지 않게 받아들여져서 좋죠 저도 아직 평냉은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맛이 없는건 아닌 것 같아요
평냉도ㅠ워낙 다양해서 옛날같이 몇군데뽑기어려워여 이제ㅎㅎ
평냉이 취향차이가 많이 난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슴슴해서 맛있죠... 수육도 맛있는 곳이지만 가격과 양이 난리나는 곳
이런건 몇번 먹어봐야 그 진가를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곳들은 대부분 이게 정말 맛있는건가 싶다가도 나중가서 생각나게 되는 맛집들이 찐맛집들이었거든요
공덕역 자주가는데 간 김에 가보면 맨날 웨이팅...
일부러 애매한 시간에 간건데도 웨이팅이 제 앞으로 열몇명에 10분 뒤에는 제 뒤로 열몇명 늘어서더라구요; 아직 을밀대의 진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기회를 봐서 몇번 더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취향은 우래옥 >>>>>> 을밀대 입니다. 반대인 분도 있겠죠
마침 이번주에 그 근처를 지나가기 때문에 한번 들려 볼 예정 입니다 원래 우래옥과 경인면옥을 처음으로 가보려고 했던건데 다른 곳들을 먼저 들렸네요
우래옥이 다른 평냉보다 간이 세서 먹기 좋아요. 불고기랑 같이 드시면 최고임.
음식을 슴슴하게 먹는편이라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저도 슴슴한건 좋아하는데 을밀대 평냉은 먹다가 맛의 변화를 크게 주는건 힘들더라구요 겨자나 식초 넣는건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곁들임 무로 맛의 변화를 주고 싶었느데 무절임이 좀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식초나 겨자 넣음 본연의 맛이 확 사라져서 잘안넣게 되는것도 있는거 같구. 을밀대는 전이 맛있어요 ㅎㅎ
깔끔하게 비우셨네요 ㄷㄷㄷ
맛이 강하지 않아서 육수가 시원하게 넘어가니 깔끔하게 비우게 되네요 을밀대는 이런 매력인건가 싶기도
저는 우래옥이 젤 맛있었던 거 같습니다.
마침 이번주에 그 근처에 들리기에 들려볼 생각 입니다 너무 유명한 곳이라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을밀대가 굉장히 슴슴하죠. 우래옥은 육향이 진하구요.
취향 차이가 많이 나게 생겼네요
전 을밀대 너무 좋아해요 집 앞에 분점이 있다가 사라졌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평냉 초보라 을밀대의 매력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무절임만 좀 더 맛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단 느낌?
진짜 달에 한 번은 갔던거 같은데... 15,000원 시점부터 안간 거 같음... 요새는 여의도 쪽 다니고 있는데 거기도 이제 14,000원이라 평냉 좋아하는 사람은 울거 같슴다
면 입에 와구와구 넣고 국물 들이키면 메밀향이 더 증폭되는것 같아서 좋습니다. 육향 진하면 진한대로... 슴슴하면 슴슴한대로 넘나 좋음..... 비싸서 문제지 ㅠ
설거지까지 하셨네요
육수를 끝까지 다 마시게 되는 게 을밀대 평냉의 내공이라고 생각함. 근데 '양 많이' 달라고 하면 추가 비용 없이 곱빼기로 나오는데 그렇게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한 15년전만해도 평양냉면 먹으러간다하면 못알아듣는 사람들이 꽤 됐는데 이젠 쉽게 찾고자하면 가까운 평냉집은 웬만하면 찾을 수있어서 그게 신기함
왜째선지 몰라도 물냉면은 함흥냉면 하는 집이 더 맛있더라구요. (시판 육수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냉면 좋아해서 시판 냉면 육수 시중에 풀린거 한 열종류 돌아가면서 다 먹어보고 저희 동네 함흥 냉면집 하나씩 도장깨기 다 해봤는데 맛이 같은 집이 단 한집도 없었어요.)
을밀대 본점도 맛이 예전이랑 달라져서.. 오히려 강남점이 예전맛가 비슷한 거 같아요 어디가 더 훌륭하다는 게 아니라 취향문제라고 생각함
처음 평양냉면 먹어봤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한 여름에 겁나 더운날에 왜 때문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동대문에서 을지로쪽으로 육수 뽑으면서 걷던 중이었는데. 오른쪽에 냉면집이 있길래 그냥 지나치면 죽을 거 같아서 무조건 들어갔습니다. 더우니까 무조건 물냉 시켜 먹었는데 딱 -_- ..? 이 표정으로 먹다가 일단 더우니까 완식은 했었지요. 노맛이네. 만두 맛집인가? 잘못 시킨건가? 왜 맛없지. 비싼데. 라는 생각으로 돈내고 집에 왔는데. 얼마 안가서 또 그 냉면이 생각 나더군요. 그때 알던 미군이 자기 한국 냉면 개좋아한다고 호들갑을 떨길래 냉면 먹으러 가자고 해서 데려갔는데. 그 친구도 -_-..? 이 표정으로 그돈씨 외치더니 얼마안가서 거기 또 가자더군요. 여튼 거기가 우레옥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이민와서 평냉 못먹은지 10년이 넘었는데 급 땡기네요..
지금 우래옥에 와 있습니다ㅎ 10시에 대기 등록하는데 15팀 있네요ㅋ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인증 올리십시오!!!
지금은 대기 150팀 넘기고 있네요ㄷㄷㄷ 또 못 올 분위기
입에 잘 맞으셧으면 좋겠습니다. 맛점하세요!
나머지 3대가 오디오디인지 궁금하네요
그거 그냥 정하는 사람 맘이라 사람마다 다 달라요 ㅎㅎ
의정부 필동 을지 이렇게는 한묶음으로 보고 을밀대와 우래옥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을밀대가 언제부터 온육수를 내줬나 의아해서 검색해 봤더니 면수 주는 게 맞네요. 컵에 담긴 건 면 삶은 물입니다.
저 온육수는 면수가 아니라 사골육수 였습니다 후추 좀 치고 밥 말고 싶어지는 맛이더라구요
이맘때 콘서트면 오오하시 아야카 내한아니었나 싶...은데. 을밀대 맛있쬬...
먹을때는 그렇게 맛있었나 싶지만 먹고 나서 생각해보면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고 기회가 되면 또 가봐도 좋겠다는 싶어요 콘서트는 윤하 콘서트 입니다
저 나무 현판 귀퉁이에 재미있는 말이 숨겨져 있죠. "내가 직접 만들었음"
을밀대 강남은 면 삶은 물 줘요
사진을 보니 얼음이 들어가있는데, 을밀대는 거냉을 드시는게 좋습니다. 물냉면인데 얼음이 들어가지 않은 물냉면입니다. 간 자체가 얼음 들어간 것보다 거냉일때 더 맛있게 맞춰져있습니다. 얼음이 들어가지 않았어도 육수는 충분히 시원합니다.
혹시나 다음에 가보시게 되면 녹두전도 시켜보세요. 말이 녹두전이지 돼지고기가 대부분이라 엄청 꼬소하고 맛있습니다. 을밀대 평냉 호불호는 갈려도 녹두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전이나 수육 시키면 배추김치도 같이 주는데 직접 담그는 거라 맛있어요.
여기 비추합니다, 유명냉면집중 맛탱이가 제일 많이 간곳이 여기 아닐까 싶네요.
본점은 못가보고 강남점에만 가봤는데, 슴슴하니 노맛이니 하는 얘기를 들어서 큰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가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의외로 육수에 고기향이 많이나기도 했고요.
전 남들이 다 좋아하는 우래옥보다 을밀대가 훨씬 나은거 같더라구요 말씀하신 상원냉면은 홍대쪽에 있는게 맞을까요? 어딘지 궁금하네요 처음 들어봐서
네 홍대에 있는 곳 맞습니다
평냉 입문은 우래옥이 좋은거같습니다 간이쌔더라고요
내 생의 최고의 걸레빤 물이죠...... 평냉 고수들도 힘들어했던 그 밍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