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린과 함께 외교관으로 온 인류제국 사절단과 협상 중 카오스 스페이스마린이 타우령을 침공함.
주인공 '카이스'는 카오스 스페이스마린과 악마들을 처음 목격하고 스페이스마린에게 저것들을 어떻게
상대해야하는 지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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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는 민간인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보았고 정신을 차릴 때까진 오랜 시간이 걸렸다.
푸른 갑옷을 입은 인간 전사의 뒤틀린 모습..
"저게 뭐지?"
"적."
스페이스마린 '아르디아스'가 사실 그대로 말하며 속삭였다.
"카오스, 사악함."
'카이스'는 이 알 수 없는 단어를 되씹으며 무슨 말을 할지 생각했다.
"사악하다는 개념은 잘못된 거야."
그는 주머니에 있는 디스플레이 종이를 움켜쥐며 말했다.
'모든 진실은 주관적이라고 배워왔어. 네가 말하는 사악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정의일 수 있다고.'
카이스는 자신의 목소리에 확신을 불어넣으려 노력하며 자신이 배워 온 진실을 믿으려고 했다.
'그 발언은 취소해야 할 거다, 이단자!'
스페이스마린이 분노에 차 소리쳤다.
"자기 눈으로 본 진실을 조차 믿지 않다니!"
"그럼 어떻게… 어떻게 저걸 죽일 수 있지?"
'겁쟁이만이 할 수 있는 질문이군, 외계인."
카이스의 인내심은 폭발했고, 그것에 대한 공포는 순식간에 분노로 바뀌었다.
"대답해! 어떻게 싸워야 하냐고!"
"쉬지 않고, 계속, 싸워라. 외계인."
무전기에서 몇 발의 볼터건의 발사음이 들리고 스페이스 마린이 크게 한숨 쉬며 대답했다.
"이 카오스와 싸울 때는 모든 것을 잊어야한다. 숫적으로 우세하다고 생각해? 무기의 화력이나 갑옷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나?
그건 도움이 안 될 거다. 정답이 없기 때문이지. 효과적인 전술도 없다, 외계인. 네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다.
방아쇠를 당길 손가락과 두 눈만 있으면 누구나 총은 쏠 수 있지. 황제폐하의 은총을 벗어난 자들도 말이야.
하지만 카오스와 싸우려면 그 이상이 필요해."
"아니.. 난 이해가 -"
"내 말을 듣고 기억해라. 강력한 무기는 네 머릿속에 있다. 알겠나?
네겐 믿음이 필요하다."
카이스는 경멸을 감출 수 없었다.
"말라 비틀어진 시체를 향한 믿음? 그게 네 조언이군? 그게 강력한 힘이라고?"
무전의 정적은 불편하게 이어졌다.
궤라(인간)가 다시 말을 걸었을 때, 그의 목소리는 서늘하고 묵직했다.
"이 일이 끝나면 우리끼리 풀어야 할 문제가 하나 더 생겼군, 외계인."
스페이스마린의 말에 카이스는 그저 투덜거릴 뿐 더이상 언쟁을 이어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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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라는 이름이 낯익다면 PS2 게임 파이어 워리어의 주인공이 맞음.
그 게임의 소설화 내용 중 하나.
말라 비틀어진 시체를 향한 믿음? 그게 네 조언이군? 그게 강력한 힘이라고? 이 말을 한 이상 얠 살려두면 안됨 ㅋㅋㅋ
하지만 게임 엔딩에선 새끼 좀 치네... 하고 서로 ㅂㅂ 해버리고
같이 투입된 병력 싹 갈리고 혼자서 데프랑 로오체 잡고 잡혀있던 스마까지 구출했거든 그래서 늦게 도착한 울마 구조팀이랑 같이 탈출하고 서로 고개 한번 끄덕 해주고 보내줌
저 카이스라는 파이어 워리어가 혼자서 데몬 프린스+로드 오브 체인지까지 다 죽여버렸거든.
존나큰 대포로 갈기면 악마도 죽음ㅋㅋㅋ
참고로 최근 풀리는 내용에선 타우마저도 슬슬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광신이 필수라는 걸 점점 체감하는 묘사가 나오고 있음. 타우 네임드인 섀도우선 같은 경우엔 아예 카오스를 상대하려면 이 글에서 말하는 '믿음'이란 무기를 어쩔 수 없이 써야한다고 생각할 정도고. 그래서 골수 타우 팬덤에서는 이런 변화에 대해서 '(그나마)우리는 정상인'이라는 타우의 정체성을 약화시키는 거라고 불만을 표시하는 중.
야 니네 이써리얼은 홀로그램이야
사실 ai에 더 가까운거 같지만ㅋㅋㅋ
말라 비틀어진 시체를 향한 믿음? 그게 네 조언이군? 그게 강력한 힘이라고? 이 말을 한 이상 얠 살려두면 안됨 ㅋㅋㅋ
독타센세R
하지만 게임 엔딩에선 새끼 좀 치네... 하고 서로 ㅂㅂ 해버리고
오 안죽였어?? ㅋㅋㅋ
독타센세R
저 카이스라는 파이어 워리어가 혼자서 데몬 프린스+로드 오브 체인지까지 다 죽여버렸거든.
독타센세R
같이 투입된 병력 싹 갈리고 혼자서 데프랑 로오체 잡고 잡혀있던 스마까지 구출했거든 그래서 늦게 도착한 울마 구조팀이랑 같이 탈출하고 서로 고개 한번 끄덕 해주고 보내줌
뭐지 얘기만 들어보면 메리수급인데 ㅋㅋㅋ
문제는 인류가 황제(아스트로노미콘)가 없으면 다시 암흑기로 돌아가던가 아님 카오스나 외계인에게 멸망당할 운명이라
존나큰 대포로 갈기면 악마도 죽음ㅋㅋㅋ
스마 : 아ㅋㅋㅋ 모르면 맞아야지ㅋㅋ
참고로 최근 풀리는 내용에선 타우마저도 슬슬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광신이 필수라는 걸 점점 체감하는 묘사가 나오고 있음. 타우 네임드인 섀도우선 같은 경우엔 아예 카오스를 상대하려면 이 글에서 말하는 '믿음'이란 무기를 어쩔 수 없이 써야한다고 생각할 정도고. 그래서 골수 타우 팬덤에서는 이런 변화에 대해서 '(그나마)우리는 정상인'이라는 타우의 정체성을 약화시키는 거라고 불만을 표시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