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레일에선 시계트릭이라고 해서 감정이 빠진 톱니바퀴를 채워서
해당 사람의 감정을 조종하는 기믹이 있다
근데 시계가 최면어플도 아니고 어째서 감정을 조종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특정 인물들에게 빠진 감정을 넣으면 사이드 퀘스트가 생긴다
오늘의 주인공인 퀸 양이다
언니 험담을 하고 있는 퀸양을 만나면 언니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다
그러고선 언니가 현실세계의 호텔 프런트일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sheep새키인지 보고오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막상 호텔로 가면 말과는 다르게 앨리양은 순한양처럼 말해준다
그리곤 퀸양이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닌것처럼 행동하는걸 보여준다
뭔가 이상하지만 뒷통수를 벅벅 긁으면서 다시 퀸 양에게 돌아가는데...
퀸양은 언니가 똑같은 레파토리로 변명했을거라고 말해주면서
점점 감정이 증오로 변하자
뭔가 지뢰를 밟았다고 생각한 개척자는 그냥 둘이 만나서 대화로 풀면 안됨? 라고 하는데...
개척자 : ??? 왜요?
개척자 : WTF?
갑자기 자기가 언니랑 얘기 못하는 이유가 자기가 죽어서
언니랑 말 못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하면서 퀘스트가 끝난다
갑작스런 급전개에 당황한 개척자는 퀸의 죽음에 더 세부적으로 파고드는데...
퀘스트 이후 퀸의 감정을 슬픔으로 맞춰놓으면
퀸은 죽은 동생의 영혼이 아니라
언니의 분열된 자아가 퀸을 연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퀸 뒷편에 일기장이 있는데 이걸 보면.....
퀸의 일기장을 보면
퀸이 언니에게 열등감을 지닌채로 매스가키짓을 하다가 빡돌은 앨리가 퀸을 밀쳤는데
하필 계단쪽으로 밀쳤고 퀸은 실족사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충격으로 앨리의 자아분열이 일어났고
현실에선 프런트 일을 하고 꿈세계에선 분열된 자아가 퀸 행세를 하고있다는걸 알 수 있다
페나코니 꿈세계 호텔의 또다른 진실을 알게된 개척자는
나중에 이 호텔의 주인이 되면 앨리부터 경찰에 넘기기로 마음먹으며
조화의 축제가 향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역시! 꿈과 희망이 넘치는 페나코니야!
역시! 꿈과 희망이 넘치는 페나코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