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때부터 알고 있는 지인(JMS 신도) 경우만 갖고 판단한 거지만
걔는 부모가 이혼하고 편모 가정에서 자라면서 애가 정신적으로 힘든 사춘기 때 일본어 교사한테 속아서 입교하게 되었음.
힘든 상황인데 따뜻하게 대해주고 하니깐 좋은 사람들이라고 인식이 박히는 거지.
밑에 평신도들은 교단의 권력층, 부패, 성적착취 등에 노출되어 있지 않아서
그냥 착하고 좋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신앙생활&사교 활동하는데 박해 받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서 몰라.
그러니까 자신들을 근세 카톨릭 입장에서 본 신흥 개신교처럼 이단(사이비라고는 안하고 이단이라고만 자칭함) 취급 받고 있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음.
별 듣도 보도 못한 진짜 존재하는 건지 의심되는 이상한(?) 언론사 보도 같은 거 링크 가져오면서 자기네 교주 재판 받는 거 '누명'이라고 '조작'이라고 하고(내가 찾아보기에는 메이저 언론사에는 나오지도 않는 보도) 그대로 믿고 퍼뜨리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음.
계속 속으면서 다니고 있는 걔 인생이 너무 불쌍해. ㅠㅠ 교주가 사이비라는 걸 빨리 깨닫고 나오면 좋겠는데 자기 그동안 삶과 인맥이 다 부정된다고 느낄까봐서 안타깝기도 함.
사회적으로 엮인 사람이 다 사이비 인맥이라서 본인의 인식과 의지가 중요하지만 점점 탈출하기는 힘들 것 같아. ㅠㅠ
교주놈이랑 이름 모를 그 일본어 교사년 죽여버리고 싶어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