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현실의 벽이랑
내 몸의 한계가 적나라 하게 드러나니... 많이 아프더라...
하 시바... 겨우 몸 다 고치고 마음도 다 고쳤다 생각했는데
그까짓 졸업이랑 면허 공부 때문에 내 정신이랑 몸이 망가지더니
대학원 가서 학문적으로 무언가를 이루고 싶었던 꿈을 포기해야 할정도로 모든 부분이 망가졌을 줄이야...
그래도 몸이야 다시 시간들여 고치면 된다지만 지금당장 놓친 기회는 언제 올지 아무도 모르고
지도해줄 사람 없이 오롯이 나혼자 연구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해야 한다는게 슬프다
랩실에서 연구한게 아니면 인정도 못받을텐데... 후우...
건강하지 않으면 기회를 제대로 쓰지도 못하더라고요
이렇게 꺾는게 두번째라 더 서러움... 마트서 욕얻어먹으면서 일할때도 멀쩡하던게 왜 지금...
첫재도 건강 둘째도 건강 막말로 건강해야지 몸쓰는 노동이라도 하면서 돈범
몸안쓰고 머리위주로 쓰는 공부조차 방해받으니 왜이리 서러운지 원 진짜 10년동안 고생하면서 나았다 생각했는데 후...
ㅠㅠ
몸 고치면 다시 도전해야지...
포기 할때가 가장 힘듦 그 기간이 길어질 수록 하기 어려워짐 포기 못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지금까지 했던 것들 때문에 포기 못함
그래도 포기해도 다시 몸 추슬러서 다시 도전 가능한거라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존버 해봐야지... 60전에만 이루자...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