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품위를 잃지 않으려는 환자
아빠 : 이 아빠도 항상 사랑한단다 딸아
극한의 고통에 빠지면 그 사람의 본질을 알 수 있다는건 개소리임 보통 사람에게 예수나 부처가 되라 하는 꼴
섬망 증세 있는 가족을 지켜보다보면 속이 탄다더라. 병이니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본래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내가 알고 있고 줄곧 지켜봐오던 그 모습이 깨져버릴 것만 같다고.
하진짜 이런거 보면 슬퍼 ㅜㅜ
사람의 본질은 반대로 그 사람이 권력을 잡았을 때 나타나는 게 맞는 거 같더라
섬망증이 진짜 사람 인성을 아작을 내놓는다 하던데...
나도 몇년 전쯤 나루토 초대 밈으로 사람을 몰아붙여놓고 그걸 너의 본성이니 운운하는 작품이 싫다는 밈이 퍼졌을때 굉장히 공감갔음
아빠 : 이 아빠도 항상 사랑한단다 딸아
자기 자식을 왜 사랑하냐는 질문은 어리석다. 그냥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에 빠져버렸어~산부인과가 떠내려가라 울던 퉁퉁불은 못난이였는데도 사랑해버림.
ㅜㅠ
ㅜㅜ
하진짜 이런거 보면 슬퍼 ㅜㅜ
섬망 증세 있는 가족을 지켜보다보면 속이 탄다더라. 병이니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본래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내가 알고 있고 줄곧 지켜봐오던 그 모습이 깨져버릴 것만 같다고.
스컬 크래셔
극한의 고통에 빠지면 그 사람의 본질을 알 수 있다는건 개소리임 보통 사람에게 예수나 부처가 되라 하는 꼴
THEHYPE
나도 몇년 전쯤 나루토 초대 밈으로 사람을 몰아붙여놓고 그걸 너의 본성이니 운운하는 작품이 싫다는 밈이 퍼졌을때 굉장히 공감갔음
THEHYPE
사람의 본질은 반대로 그 사람이 권력을 잡았을 때 나타나는 게 맞는 거 같더라
ㄹㅇ 이런말하는놈 몸에 휘발유 붇고 불붙여야함
본성은 아무것도 못하고 고통받을 때가 아니라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때 나타난단 말. 링컨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지.
괜히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는게 아니지
맞말. 인간의 본질은 결국 짐승이고 군자가 되는 과정을 괜히 수행이라 부르는게 아님. 개인적으로 정신이 멀쩡할 때 보여주는 모습이 한 사람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이라면 정신의 멀쩡함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그 사람 내면의 숭고함과 인간성을 나타낸다고 봄. 본문의 저 분은 할만큼 한거야 솔까.
ㅇㅇ 이게 정답임 힘과 돈 권력을 줬을때 꼴깞떠냐 안떠냐임
ㅇㅇ 논리적으로 생각해도 이게 맞는게, 내가 어쩔수 없는 상태에서 하는 행동 vs 내가 내 맘대로 해도 누구도 뭐라할 사람이 없을 때 행동. 인데 당연히 본질은 후자에서 나오지..
극한의 고통에선 제정신을 못차리는게 인간의 본질인거지. 그에 반하는 것이 성인들의 행위인거고. 지극히 정상적인 것...
아....진짜 눈물나네
섬망증이 진짜 사람 인성을 아작을 내놓는다 하던데...
환자만 그런게 아니더라 저정도 되면 이미 간병인도 눈 돌아간 상태더라...
퇴원하셨겠지 .. 제발..
어흐흨
섬망증 무섭따;; 그래도 건강을 되찾으면 섬망증은 완화되니깐 그나마 다행
섬망이 진짜 무섭더라...
와 이 만화 맨날 빌런만 나왔었는데 저런 인격자도 등장하는구만
섬망증이 생길정도면 이미 치료를 끝내도 그쯤되면 사람이라고 부를 수 없을정도라던데
나도 아버지 섬망증 오래갔는데 너무힘듬..
암치료도 점점 악화되다보면 결국 ㅁㅇ성 진통제 맞게되는데 환각을 보느라 아무리 점잖은 사람도 험악해져가는게 무섭고 안타깝더라고..
마/약성
저렇게 점잖고 착하신 분조차 파괴하는 암... 치매.... 반드시 근절시켜야 합니다
본인은 끝까지 선하게 살게 싶은데 가족 입장에선 너무 슬프겠다
가족들이나 주변사람에게 티 안내려고 글까지 써서 간직하며 지키려고 했을 마음이.....
에효 보호자로서 저걸 당해보면 답답하지. 저렇게 속마음을 읽었다면 행복한거야. 그런거 없이 당하면 진짜 떄려치고 싶어.
이 그림체에 훈훈한 이야기라니..
어우야~~~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