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게임 불감증이라 피파나 한 두판 하고 게임은 그냥 구매만 하고 안하는게 수두룩한데...
며칠전에 라오어 파트1이 보이기에 설치나 해보자. 그래픽 얼마나 좋아졌나 플레이나 해보자 라고 실행 했는데, 3일만에 엔딩을 봤네요.
라오어1은 그냥 재밌는 게임중에 하나 였고,
라오어2는 하도 욕을 처먹길레 안하고 있다가 덤핑으로 풀려서 만원에 시디를 살 수 있어서 했거든요.
근데 저는 "뭐 욕을 왜 먹는지는 알겠다만, 나쁘지는 않은 스토리네." 정도 였고, 게임 자체는 진짜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악평들 덕분에 만원에 재밌는 게임 했다. 하는 생각만 하고 엔딩보고 봉인.
그런데 어제 라오어 파트1을 엔딩을 봤는데, 이상하게 여운이 오래 남네요.
욕을 엄청 먹던 스토리가 1을 다시 해보니. 2에서 조엘을 차갑게 대하는 엘리의 상황이 이해가 되고, 나중에 조엘과 골프채 그 사건(스포 방지)으로
인해 엘리가 극도의 분노와 미안함이 파이어플라이를 도륙하는 엘리의 상황도 개연성이 생기는 것 같고요.
세기말 배경인데, 그 정도의 비참한 일들이 터지는것도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1편 마지막 수술실에서 의사를 죽이기 전에, 얘가 에비의 에비구나...얘 딸로 인해 나(조엘)는 그렇게 되는구나... 싶으면서 천천히 상황을
음미?하며 의사를 처치하는데, 뭔가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에비 상황에서는 선과악의 구분이 모호하기 때문에 복수를 꿈꾸는것도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요.
다만 정들고 애착이 많이 가던 조엘을 그렇게 퇴장시켜 버린건 선넘은거 같다고도 느껴집니다.
좀 더 나이스하게 좀 더 전편 주인공을 대우하는 방법으로 퇴장하는 방법은 없었는지, 아쉽기도 하고요.
어쨋든 오늘은 라오어2 리마스터를 다운받아서 해볼 예정인데, 지난번 했던 1회차와는 분명히 다른 감동과 재미가 있을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너티독아 라오어 3나 만들어라~~
이해가 가야 정상 아닌가요? 1마지막에 조엘이 거짓말 한걸 알아버려서 그런거 아닌가요?
라오어1을 플레이 한 사람들은 모두 엘리가 조엘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그런 질문을 한걸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여운이 길게 남았고 띵작으로 평가받은거였죠. 근데 진짜 몰라서 그렇게 물어본거였고 사실을 듣고 삐졌다고 하니 얼탱이 없는거죠
글쎼요, 마지막에 진짜 거짓말 아니냐고 물어볼때 거짓말인걸 알고 물어봤다고 하는게 납득이 안가네요. 플레이하던 사람들 모두라는 말도 납득이 안가고요. 대부분, 많은 사람도 아니고 모두라니.....
1은 할때마다 잼있죠 2 모델링으로 리메이크 내줘서 너티독에 큰절올리고 싶었구요 할때마다 컷신 스킵안하고 다봐요 정말 기가 막힘 ㅋ 2도 하면 할수록 진국이죠 하면서 너무 막나가는거 아냐? 하다가 완전히 납득되는 스토리 밀린겜들만 아님 한회차 더 돌리고 싶네요
그럼 님은 엘리가 진짜 몰라서 물어봤다고 생각해요?
1을 해봤으면 엘리가 조엘을 차갑게 대하는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게 정상인데 -_- 라오어2가 욕을 먹은건 1 스토리의 개연성을 개나줘버렸기 때문입니다.
張劍鐵
이해가 가야 정상 아닌가요? 1마지막에 조엘이 거짓말 한걸 알아버려서 그런거 아닌가요?
서율아빠다
라오어1을 플레이 한 사람들은 모두 엘리가 조엘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그런 질문을 한걸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여운이 길게 남았고 띵작으로 평가받은거였죠. 근데 진짜 몰라서 그렇게 물어본거였고 사실을 듣고 삐졌다고 하니 얼탱이 없는거죠
거짓말 한거 때문에 삐진건 다 알죠. 그런데 1회차떄 받는 느낌이랑, 그리고 라오어2를 하고 와서 다시 2회차를 하고 나서 받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엘리가 믿었던 조엘에게마저 거짓말로 배신을 당했다 라고 느껴지는거 같더라구요. 마지막에 이즈잇 리얼리 트루???? 조엘이 예스. 하면서 너티독 올라가는데, 이게 1회차때랑, 2를 플레이 하고 나서의 느낌이랑은 확연히 다르게 느껴졌어요.
아니 그러니까 1 플레이 하던 당시 사람들은 모두 엘리가 조엘이 거짓말을 하는걸 다 알고있으면서 질문 한걸로 받아들였다니까요? 근데 2에서 황당하게 거짓말한거 때문에 삐졌다고 하니 1에서의 감동이 박살나버리는거죠
파트1 이 아니라 그냥 리마스터 해보시면 느낌이 또 다르실껍니다 엔딩 엘리표정이 미묘하게 달라요 아니면 영상으로라도 접해보세요
글쎼요, 마지막에 진짜 거짓말 아니냐고 물어볼때 거짓말인걸 알고 물어봤다고 하는게 납득이 안가네요. 플레이하던 사람들 모두라는 말도 납득이 안가고요. 대부분, 많은 사람도 아니고 모두라니.....
굥산국가
그럼 님은 엘리가 진짜 몰라서 물어봤다고 생각해요?
네~
1은 할때마다 잼있죠 2 모델링으로 리메이크 내줘서 너티독에 큰절올리고 싶었구요 할때마다 컷신 스킵안하고 다봐요 정말 기가 막힘 ㅋ 2도 하면 할수록 진국이죠 하면서 너무 막나가는거 아냐? 하다가 완전히 납득되는 스토리 밀린겜들만 아님 한회차 더 돌리고 싶네요
전투자체야 2가 좀 더 재밌지만 이야기가 즐겁죠 1편은 2화차까지 했지만 프로오면 다시한판 해야겠네요.
라오어 파트 2는 20회차 할 정도로 갓명작이라고 봅니다. 스토리 호불호 부분만 넘어간다면 1.전문가 평점 고트 2.스토리텔링 고트 받은 게 이해가 될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깊은 여운이 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