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점 동봉카드 중에서 가장 답이 없어보이는 카드라고 생각되는군요
GX 20주년이라고 근사하게 내놓긴 했는데 ㄹㅇ 용두사미 끗판왕 급인 카드....
원작 효과는 라이프 500째고 발동.
패 필드의 소재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고 융합소환.
이 턴 이 효과는 2번 사용 가능.
이라는 효과로 처음에 융합소환을 실행하고, 다른 플레이를 한 뒤 융합을 할 수 있는 효과였죠.
애니에서야 바로 플윙 - 샤플윙으로 진화시켜서 부각되지 않았지만 텍스트상으론 저러한데,
OCG판 효과는 라이프 500째고 발동.
패 필드의 소재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고 융합소환.
그 후 패 필드의 소재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고 융합소환 가능.
즉 융합을 '연속으로' 2회 실행을 한다는 건데, 이게 얼마나 잉여스러운 효과냐면
먼저 카드가 최소한 4장이 필요한데다 (이중융합 / 소재 1,2,3,)
소재 1 + 소재 2 = 융합 1을 꺼낸뒤, 융합 1 + 소재 3 = 융합 2를 꺼낸다는 효과라고 보면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융합 1 에 해당하는 몬스터가 소환 뒤 바로 이어서 소환이 실행되기 때문에
요즘 시국에 정직하게 아드 다 쓰면서 융합하는 것에 모잘라서,
예를들어 환상마수 키메라. 소환 시 패를 1장 털 수 있는 몬스터인데,
중간단계 몬스터들을 융합 1인 상태로 뽑을 경우에는 저 소환시 효과를 사실상 못쓰고 바로 묘지직행 되게 됩니다.....
그리고 에지임프 체인 등 소재로 써서 아드를 벌 수있는 카드들로 중간에 아드를 채우고 또 융합하는 게 아니고
바로 연속으로 융합하기 때문에 소재로 쓰는 메인 몹들에게도 자원연결에 이어서 손해가 발생하는 셈.
그렇다고 1번만 하고 2번 하는 건 덤으로 쓰면 되지 않나??
라고 하면 굳이 서포팅 존나 많은 '융합'을 냅두고 이중융합을 라이프까지 써가면서 쓸 이유가 전혀 없는데다
대표적으로 뽑아볼만한 카드라면 매그넘 더 릴리버, 프플 드라고스타페리아 등 엑덱몹을 소재로 해야되는 몬스터가 제일 만만한데
저 카드들 성능이 상당히 좋은 건 부정하지 않지만 패 4장 먹고 쟤들을 뽑기엔 아드소모가 감당이 되지 않습니다.
요약해서 이 카드로 뽑을만한 융합몹, 쓸만한 덱이 결과적으로 없다는 건데
진짜 슈다에서 융합칸이 꽤 많이 남았기 때문에 이쪽으로 뭔가 이중융합 대놓고 쓰라고 협박할 정도의 사기 융합몹이 나오지 않는이상
이중융합은 정말 쓸 일이 전혀 없을거 같긴 합니다
그치만.. 패왕자룡.... 패왕천룡이랑 펜에볼 쓰면 원래 2핸드 되고....
일단 이 녀석을 패왕권타브를 쓰지 않고도 원본 스타브 베놈을 이용해서 뽑아낼 4핸드 루트가 생겼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중.....
덱짜는 파라기루스
그치만.. 패왕자룡.... 패왕천룡이랑 펜에볼 쓰면 원래 2핸드 되고....
적어도 서치할수 있는 융합취급의 수단 혹은 2번째 융합을 그 턴 내에선 임의로 타이밍 조절가능 이 둘중 하나라도 있었으면 썼을수도 있겠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