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우리 정서'와 맞지 않는 음악 이라고 하는 점
근데 내가 일본에 와서 살면서 알게 된게 하나 있음
우리는 흔히 8, 90년대 발라드, 댄스 곡들 중에 일본 곡
표절 혹은 영향 받은 곡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일본에는 언젠가부터 유행한 쇼와 레트로 술집 들을
가보게 되면서 일본의 전후시대~70년대 음악들을
틀어주는 술집들이 있음
나랑 종종 만나는 옛 회사 상사가 그런 곳 좋아해서
가끔 가게 되는데 가서 들어보면
한국의 엄청 오래된 가요들
이른바 전후 시대 가요라 할수 있는 5~60년대 음악들
이 곡들과 유사한 곡들을 매우 쉽게 듣게 됨
엔카 뿐 아니라 그냥 그 당시 j-pop이라 할수 있는
올드송들 역시 과거 한국의 가요에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줬다는 거임
물론 나는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 안함
당시엔 일본이 문화적으로 앞서 있었고 한국 대중 문화는
한국을 식민지배 했던 일본 + 미군 통해서 들어온 미국의
영향을 받는건 피할 수없음
다만 여기서 의문점이 생김.
일본의 올드송 영향 받은 곡들이 왜 우리 정서임?
쇼와 레트로 가요 영향 받은 곡들을 듣고 자란 세대가
미국식 랩댄스 곡을 우리 정서가 아니라고 비판하는게
저게 맞는건가 싶음
솔직히 그냥 자기들이 취향 안맞으니 괜히 우리 정서
운운하면서 깠던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듬
엔카 파생장르인 트로트는 민족의 얼 ㅇㅈㄹ 케이팝은 듣기만 해도 어휴 말세다
이건 오타쿠들끼리도 자기 취향에 안맞으면 싸우는거랑 똑같네 뭘...
정서 타령은 진짜 지1랄인데 ㅋㅋㅋㅋ
음악이란게 어려서부터 들은 장르 외엔 음악이 아니라 소음으로 인식한다고 유게에서 들은적 있는데 요즘 나오는 음악은 어릴때 들어본적 없는 새로운 장르라 별로라 하는듯
아리랑 들으시는가봐
그래서 판소리 듣는 어르신이 ㄹㅇ찐임 아직도 호롤롤로 삽살개는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그치들 태반이 교회다니는 꼴통들이야
이건 오타쿠들끼리도 자기 취향에 안맞으면 싸우는거랑 똑같네 뭘...
나도 딱 이 생각 남 ㅋㅋㅋㅋㅋ
실제로 일본 문화계가 계속 90년대에 머물러있는 제일 큰 원인이라더라 힘있는 오타쿠들이 결정권을 다 갖고 있어서 ㅋㅋㅋㅋㅋ
ㅇㅇ 애초에 연구 결과도 있잖아.. 20대 전에 듣고 본게 취향을 결정한다고.. 저사람들 한테 뭐랄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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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여행
ㄹㅇ 라떼인거임 결국
아리랑 들으시는가봐
심지어 그 아리랑도 서양식 작법으로 만든 영화음악임.
엔카 파생장르인 트로트는 민족의 얼 ㅇㅈㄹ 케이팝은 듣기만 해도 어휴 말세다
루리웹-112233445566
현대 트로트는 일본 엔카와는 전혀 다른 방향성으로 가고 있다고 봄 과거 초기 트로트는 엔카 파생이 맞는거 같고..
트로트가 아니라 전통가요라 불러달라는 ㅁㅊㄴ들도 있었지
트로트로 장사하는 종편예능이 국뽕마케팅 한답시고 셐뇌해서 문제임
장르명 자체가 영어 기원인데 전통가요는 좀 너무 갔다 ㅋㅋ
정서 타령은 진짜 지1랄인데 ㅋㅋㅋㅋ
일본 올드 송을 우리 정서라는건 하는건 뼛속까지 일본인인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
근데 트로트 민속음악이라 빨아주는 건 종편 트로트 예능에서 세뇌할 정도로 틀어줘서 그런거긴 함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7329215
헤리티지가 있을정도는 아닌듯.. 이게 올드와 클래식의 차이라던데 케이팝은 독자분화했다치는 2세대부터라 쳐도 20년이 채못됨 독자장르화는 맞지만 이게 헤리티지를 남길 클래식이냐라고 하면 아직은 아닌듯
내 맘에 안 들어서 투정부리면 없어보여서 이를 감추고자 그럴싸한 대의 붙이는 게 인간 종특이지.
그치들 태반이 교회다니는 꼴통들이야
"그치들"이란 단어 진짜 오랜만에 들어본다
그 세대의 정서지뭐
음악이란게 어려서부터 들은 장르 외엔 음악이 아니라 소음으로 인식한다고 유게에서 들은적 있는데 요즘 나오는 음악은 어릴때 들어본적 없는 새로운 장르라 별로라 하는듯
좀 다른 이야길 수 있는데 난 어릴때 멀미가 진짜진짜 심했단 말이야. 근데 차탈때고 휴게소고 터미널이고 가는곳 마다 뽕짝만 나오는거야... 내 속은 울렁울렁 뒤집어져서 토하기 바쁜데. 지금 성인인데 뽕짝 들으면 그때 기억으로 인해 오바이트 할것 같아서 그런류의 노래들은 싫더라고. 트롯 뽕짝 프로그램 절대 안봄
옛날에 교과서에 애들이 서양음식만 좋아한다고 건강 나쁘다고 쓰고 그러던 것들도, "아니 뭔 우리나라 음식도 아니고 몸에도 나쁜 서양음식이나 먹음?"하는 민족주의적 접근도 있었지. 한식 홍보도 죄다 한식만 건강식이라는 이미지로 홍보한거부터...
당장 우리 부모님부터가 힌국인이면 무조건 밥을 먹어야지 이 말이 나옴
근데 나이먹으면 밥이 좋더라....치킨 햄버거 소화를 못햐
트로트도 우리의 얼 타령하기엔 일본 엔카에서 온 거라 걍 꼰대들임...
엔카(演歌えんか, 艶歌)는 일본의 대중가요 장르 중 하나로 서양에서 전래한 폭스트롯과 일본민요가 합쳐져 만들어진 장르다. 다만, 현대의 엔카(演歌)는 거기에 한국민요가 합쳐져 발전한 장르이다. -킹무위키-
아마도 원류로 가면 조선일 가능성은 있을꺼라고 봄. 엔카가 일본 전통음악하고는 좀 다른것 같아서.. 근데 엔카가 발전한게 하필 일제시대라 우리가 그걸 따라하고 영향을 받았다고는 인정할수 밖에 없슴.
어르신이 좋아하는 트로트도 결국 다른 문화에 영향을받은거라.
그래서 판소리 듣는 어르신이 ㄹㅇ찐임 아직도 호롤롤로 삽살개는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자신을 포함한 일부의 의견을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인거처럼 포장하는 수단으로 우리라고 표현하는 거지. 여기서도 공감도 안되는 주장을 우리 라고 싸잡아서 주장하는 놈들이 은근 많은거 처럼.
일본 미국 말고 다른나라 노래들 번안곡들도 엄청 많았음
번안곡들도 보면 일본가수가 서양곡을 번안곡으로 부름 -> 그걸 다시 한국 가수가 번안곡으로 부름 하는 경우들도 있었다더라 마치 요아소비의 밤을 달리다를 홀로라이브의 아쿠아가 커버한 곡을 뱅드림이 다시 커버한 느낌 ㅋㅋㅋㅋ
그냥 자기들 니즈에 안맞는걸 정서 운운하고 자빠졌음.
그 시절 트로트도 들어보면 일본 엔카에 영향을 좀 받은거 같든데 오히려 지금 유행하는 노래들이 일본의 영향없이 훨씬 독창적인듯
자기가 이해 못한 것을 길게 말하며 배척하는 건 인간의 유구한 전통이지
사실 ‘우리’노래가 아닌게 아니라, ‘내’가 듣던 노래가 아닌것.
6,70년대 대중들은 표절이라는 단어도 몰랐고 그때까지도 왠만한 은어는 일본어가 베이스일 정도로 일본문화가 보편적이었던 시대라 그냥 어르신들 기억에 오류생긴거
대중의 취향은 트집잡을 수 없다. 트집잡는 사람은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
아리랑도 안 부르는 주제에 정서 운운 하지 마.
근데 전통노래라고 하는사람들이 많나? 엔카가 기본인건 다들 알던데
내가 서태지 세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그때는 정말 엄청 심했고 hot 젝키 같은 기획사 아이돌 1세대에도 저런 비판 많았다고 함
5~60년대 태생들은 트로트 정서가 한국 고유의 전통적 정서라고 믿는 사람들 많음. 트로트의 뿌리가 일본 엔카란 정보는 정보화 물 좀 먹기 시작한 8~90년대 태생부터 좀 상식 비스무리해진 거.
그른가? 내가 아는 어르신들은 다들 트로트가 사실은 엔카에서 와서 미8군이랑 섞여서 만들어졌다고 들어서리
엔카(演歌えんか, 艶歌)는 일본의 대중가요 장르 중 하나로 서양에서 전래한 폭스트롯과 일본민요가 합쳐져 만들어진 장르다. 다만, 현대의 엔카(演歌)는 거기에 한국민요가 합쳐져 발전한 장르이다. -킹무위키-
우리 정서 (한국의 정서x) (나와 취향이 같은 사람들의 정서) 놀랍게도 문화뿐 아니라 인간 주관이 개입하는 모든 항목은 저러더라
한 타령 정서 타령.. 음악이란건 무릇 끊임없이 발전해야 가치가 존속되는 개념 아니었던가? 언제까지 과거에 묶여 있을거야?
그나마 다행인건 요즘 4~50대들은 아이돌이나 신인가수들 음악도 비교적 편견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도 많더라 물론 아직도 90년대 음악이 짱이고 요즘 음악은 들을거 없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옛날 것이 좋으면 원시인들 소리지르는 거나 평생 들으라 하고 싶네 그려
정서이야기는 생소한데
옛날 서태지 ~ hot 시절 이야기니까 나도 꼬꼬마때 이야기임.. 나중에 유툽에서 그 시절 영상 같은거 보고 아니 뭔 개소리? 라고 느낀거지
요즘은 잘 안나오는데 옛날에는 정서 타령 많았음
https://youtu.be/zqO7fKk1N9k?si=fT9BnL1DZmGM3xQU 종편에서는 대놓고 일본가수 부르고 한국가수가 일본노래 부르는데
갑자기 뭔 쿨타임 돌았어? 안좋은거 투성인 남의 나라를 뭘더 까댈려고? 어르신들 정서가 사실 니네 나라에서 온걸 모르는 사람은 별로없어 결국 정서란건 어릴때 듣고 익숙해진게 정서로 굳어진거라 생각함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해 어릴때 듣던 음악이 니네나라 음악인걸 어쩌냐 지금와서 바꾸라면 바뀌겠냐
왜 시작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태지 글들이 보이길래 생각나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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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3102703070
그 시절 영상 보면 실제로도 한국인의 정서 이런 말도 나왔고 설렁 이 댓글의 내용이라고 해도 그렇다면 왜 타인 정서는 남의 정서라며 인정안해주냐 이거임 자기들의 정서만이 올바른게 아니잖아 다양한 정서가 있는건데 그냥 나랑 안맞으니 정서에 안맞는 음악 이런식으로 평가하는게 말이 안되지 엄연히 그쪽은 그쪽대로 수요 층이 있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