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은 뭐 동양에서 했나
어짜피 국가라는 존재가 사라져도 개인 위에는 수없는 권위기제들이 쌓여있음 정체성이던 사상이던 문화던 언어던 경제던 지역이던 유전자던
그 구조들이 빚어낸 기제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줄건 주고 받을건 받고 아무리 자유를 얘기해봐야 굴레에서 벗어날 게 아니면
어째서 자유를 위해 자유가 희생되어야만 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야지 자유지상주의가 얼마나 자유롭지 않은지 홉스적 상태의 개인이 공존을 위해 국가에 무엇을 위탁하게 되었는지. 해체와 합리라는 두개의 도구가 동시에 작용하기에 시간은 잔혹하여라
매킨타이어가 독재자가 되건 루소가 독재자가 되건 옛날엔 달력가지고도 독재를 했는데 저런 소리는 그냥 오늘 생각하고 내일은 잊는 팝콘같은 산물이야
그거 그냥 '자유도 모르는 멍청한 칭크놈들 ㅋㅋㅋ'하면서 서양애들 동양 비웃으면서 문화선진국 뽕 취할때 자주쓰는거 문구 아닌가 ㅋㅋㅋㅋㅋ
그 서양이 만들어낸 동양을 누구보다 슬픈 위치에서 스스로 파괴하던 것이 지난 제국주의의 역사인데 뭔 동양타령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