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취미 중 하나가 이어폰 하나씩 사서 리뷰 써 보는 건데...

[방탄판]

요즘은 한달에 1~3개씩 이어폰을 사서 그걸 들으며

리뷰... 라기에도 뭣한 감상을 일기처럼 써 보는 취미가 생겼는데

이어폰 자체가 너무 맘에 안 들면 도저히 글이 안 써지더라.

그러다가 새로운 걸 하나 사거나 해서 그게 맘에 들면 신기하게 또 리뷰가 써짐.

내가 글을 제대로 쓸 수 있냐 없냐를 가지고 내가 이걸 맘에 들어하느냐를 스스로 알 수 있게 돼서 좀 신기함.

[파부리]

오...
10만원 미만만 사도 부담될거같은데 부럽네..
나도 최근에 샤콘느 들이고 오픈형 다른것도 궁금해지던데
더 들이게 될거같아서 무서움

[방탄판]

무서워할 필요 없음. 어차피 더 들이게 될 테니. 아니지, 샤콘느 샀을 정도면 이미 더 들이고 있을 지도 모르겠군 ㅋㅋㅋ

나도 비싼 이어폰을 계속 사모을 수 있을 만큼 돈이 많은 건 아니라서 이전까진 Ultra Budget 범주에 속하는 것들 위주로만 샀었는데, 그것들에 실망을 너무 연속으로 많이 하다 보니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최근엔 개수를 줄이고 (그리고 많이 굶을 각오를 하고) 매달 $80~150 혹은 그 이상 되는 걸 하나씩 사기 시작했음. 모바일 게임을 (명일방주 빼곤) 싸그리 정리하고 나니까 그럭저럭 자금 마련이 되더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