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커스텀 키보드에 입문 후, 이것저것 하다가
이번에 도착한 매그넘65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커스텀키보드는 멀리 하고자, 사진으로 가진 키보드를 남겨봅니다.
2. Freya Ultra
올폼, 알루미늄+PC 혼합 보강판, HMX 캔디레드 스위치, 우큐 스테빌라이저, 일당오 달링 키캡
커스텀 키보드로 입문시킨 두번째 키보드. 키보드에 달린 볼륨조절 노브겸 터치 스크린과 왼쪽의 슬라이더가 매력이지만.... 타건감이 너무나 별로라 봉인된 키보드. 예쁨 원툴인듯.
3. Paper80
올폼, pc보강판, Raw zero 스위치, 줄테빌, JKDK Oxygen 키캡
나를 커스텀 키보드로 입문시킨 마지막 키보드. LED가 정말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하판의 비행기가 미쳤음. 그리고 타건감도 정말 좋아서 메인으로 쓰는 키보드.
스페이스바도 7U로 넣어놔서 더더욱 예쁜것 같음. 근데 LED 고장이 빈번해서 수리부품 구한다고 고생 많았음.
근데 키보드를 더 안사려다가도 개선된 2R 프리오더가 진행중이라... 한대 더 들여볼까 진지하게 고민중.
4. Transition Lite
흰색: 올폼, pc보강, 비선롸+체리흑축 프랑켄스위치, 게이트론 스테빌, 일당오 프러시안 얼럿 키캡
검은색: 올폼, p보강, HMX 빈티지 시트러스, 줄테빌, 일당오 짭믹란
원래는 8k기판을 넣어둔 검은색만 있었지만, 일련의 문제로 무상으로 8k 기판을 하나 더 받은 김에 흰색도 만듷었음. 검은색은 게임할때 주력으로 쓰고 있지만 흰색은 타건감이 맘에 안들어서 봉인. 새로운 스위치를 찾기전까지는 안쓸듯
6. Neo80
노폼, 알루미늄 보강판, HMX 신하이, 나이트 스테빌라이저, 아이페이 퍼퓨라이트 키캡
클래키 클래키 다들 이야기해서 보라색 키보드를 찾던 중 구매한 키보드. 볼캐치와 마그네틱 커넥터 방식으로 빌드도 편하고, 한국 유통사가 있어서 구매도 편리했던 키보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키 키보드는 손에 느껴지는 미세한 진동이 신경쓰여서 잘 쓰지 않는 키보드. 가끔 타자연습용으로 사용함.
7. Dolphin80
올폼, pc보강판, TTC 저소음 월백 스위치, 나이트 스테빌라이저, JKDK..무슨 노란 스위치
노란색 키보드가 사고싶어서 구매한 키보드. 레이니 대항마니 어쩌니 했는데 통울림도 심하고, 특히나 기판설계결함으로 엔터쪽은 보강용 스테빌을 안쓰면 키가 다시 안올라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음. 소리없이 타이핑하고 싶을때 쓰는 키보드.
8. 아이니75
올폼, HMX 바이올렛 스위치, 기본 스테빌, 알리에서 산 이름모를 키캡
레이니75의 국내 택갈이 제품. 키캡만 알리에서 샀던 키캡으로 쓰는데, 나쁘진 않음. 근데 다른 키보드들이 너무 마음에들고, 75배열이 적응 안되서 봉인된 키보드.
9. VXE75
올폼, HMX 히야신스V2U, 기존 스테빌, 기본 키캡
녹색 키보드가 가지고 싶었으나, 레이니는 녹색이 없어서 대체제로 구매한 키보드. 기본 스위치인 청해호축은 다소 심심해서 스위치만 교체했으나, 타건감이 너무 좋아서 종종 쓰는 키보드. 배열만 적응됐어도 주력이 되었을듯
10. AL75
올폼, FR4, Vertex V1 스위치, 기본 스테빌, 알리발 짝퉁 레믹라
빨간색 노브달린 키보드가 가지고 싶어서 산 키보드. 어떤 스위치를 꼽아도 먹먹하고 잡소리가 없어져서 잡소리 넘버원 스위치 발사대가 된 비운의 키보드. 스위치와 함께 봉인됨.
11. GX87
올폼, pc보강판, KTT 레트로 화이트 스위치(기본옵션), 기본 스테빌, 아이페이 백밀란
흰색 키보드가 가지도 싶어서 타오바오 직구로 산 키보드. 키캡만 흰색으로 바꿔줬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운 키보드. Crush80 보다는 이쪽이 취향이라 보유중인 키보드 중 서열 No.2
12. QK100
올폼, FR4보강판, HMX 마끼아또 스위치, 기본 오울랩 스테빌, QK01 키캡
태어나서 처음 사서 만들어본 커스텀 키보드. 가진 키보드 중 유일하게 넘패드가 있는 알루미늄 키보드.
세로의 LCD 화면에 꽂혀서 산다음 스위치도 10종류 이상 갈아끼우고, 스테빌도 이것저것 갈아끼워보고 키캡도 엄청 바꾸다가 현재 상태에 정착함. 여기저기 스크래치도 많이나서 판매는 못할것 같고, 더군다나 첫 커키다보니 애착이 있어서 그냥 끝까지 갈듯. 키보드 서열 No.3
지금보니까 참 많이도 샀는데, 실제로 쓰는건 절반도 안된다.
그래도 기분에 따라 이 키보드 저 키보드 바꿔가며 쓰는건 나름 즐거운듯.
1년동안 즐겁게 키보드질 했으니 후회는 없다.
근데 키캡, 스위치, 스테빌이 남았는데..... 어쩌지....
키린이????
키보드 예쁘네
프레야 비싸서 못샀는데 이거 감성이 패키징부터 보법이 다르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