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위안 받고 승부조작 가담한 팀동료 궈톈위 선수도 1년도 안 되서 이미 5월 초에 석방됐음.
34명이 유기징역 받았는데 개별 형량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대부분 1년 미만의 단기형으로 끝남
다만 진징다오 같은 일부 주범급은 징역 3년 받은걸로 확인됨.
집행유예 받은 선수들도 있음
가령 고작 4.4만 위안 받고 승부조작 가담한 양웬지 선수(장시베이다먼)는 집행유예 3개월 받았는데
어제 SNS로 팀의 임금체불 때문에 경제적으로 쪼달리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랬다고 해명하기도 함.
손준호에게 적용된 비국가공작인원 뇌물수수죄(중국형법 163조)는
비공무원의 뇌물수수를 처벌하는 조항으로 한국의 배임수재와 비슷한 죄인데,
승부조작으로 금품 수수한 사람들은 보통 이 조항으로 처벌됨.
이 죄의 경우 수수액에 따른 형량 범위는 아래와 같은데
1) 3만위안~100만위안 수수 : 3년 이하 징역, 구류, 또는 벌금
2) 100만위안~1500만위안 수수 : 3년~10년 징역
3) 1500만위안 이상 수수 : 10년~15년 징역 또는 무기징역
손준호는 수수액 20만위안이니 1)에서도 아래 쪽에 속하므로
20만위안 수수 인정하고 징역 10개월 받은거면 형량 자체는 그냥 통상적인 수준.
아 그러면 단순히 구치?소같은데있던게아니라 깜빵가서 형을살고온거임?
구속기간 중 형기가 끝나버려서 수사 종료시키고 석방됨
LOL프로게이머 한 놈은 승부조작 했는데도 실질 처벌이 없다시피 한 적도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