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선시대 사문서 번역이 존나 헬인 이유.jpg
24.09.24 (13: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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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서체
초서는 한자를 흘려쓰는 일종의 필기체인데
특성상 한자의 획이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음.
조선시대야 전부 한문에 통달해있으니
보고 대충 뭔 글자인지 알아보는데
현대엔 그딴거 없어서 작정하고 흘려쓴
글씨는 판독이 이만저만 어려운게 아님.
그리고 대부분의 문집, 편지, 사문서들은
어차피 공적인 것도 아니기에 초서로
휘갈긴 글이 많아서 번역이 까다롭다고.
저게 단순히 한자만 알아서 되는 게 아니고 한문 고전을 알고 있어서 이 문장이면 뭔 자가 올 거다, 이게 예측이 되어야 읽을 수 있을 거임
참고로 일본의 히라가나가 초서체에서 왔다고 함
AI한테 해독된거 학습시키면 금방찾을거같은데
일반인들은 당연히 읽지도 못하고 한문 전공 교수들도 시이발 소리 나올 정도로 머리 터지게 해독해야 함
그래서 걍 초서체 읽는 ai 만드는게 빠르다고 신나게 만들어서 성과 나오고있다는거같던데
저게 단순히 한자만 알아서 되는 게 아니고 한문 고전을 알고 있어서 이 문장이면 뭔 자가 올 거다, 이게 예측이 되어야 읽을 수 있을 거임
캠릿브지 대학같은거구만
현대의 석박사들이 수십년 연구해도 못 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