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조커) 관객들도 아서는 관심없고 화내는게 완성이라고 하는건

[나필래]

관객들도 결국 아서 플랙은 관심없고 조커만 보고 싶어하면서 평가 절하하는 대중이라는건 너무 정신승리 아닌가 

결국 영화를 재미없게 본 사실은 그대로인데 ㅋㅋㅋ

어디서 비슷한걸 많이 본거같은데 흠 

[우미만멘미]

[카니펙스]

진짜 어디서 많이 본 무적논리

[Redmario]

힝 속아찡

[건강황다루마]

??? : '대중과 다른 고급스런'

[컴퓨터중급]

근디 딱히
감독이
입턴건
없지
않나

[skwwka45]

라오어2는 닐드럭만이 입털고 기만한거때문에 더욕먹는건데

[리락 쿠마]

[딸깍딸깍]

정작 증오했더니 열정적으로 팬들을 조롱하며 반항하는 드러그만.. 트루 씹새기

[재입사mk-5]

걍 잼이 없는 거라구요

[소케노]

일단 활동내역+작성글부터 보자.
얘 의견내려 온 거 아니라 분탕이다..

[나필래]

？？？아침부터 영화보고와서 재미없다고 했다고 바로 분탕박아버리네 ㅋㅋㅋ

[혼자놀아요]

? 본문이 그냥 재미없다 내 취향 아니다 이걸로 끝나는게 아니잖아.

[카오리나이트]

머리에서

[촉툴루]

그게 싫었으면 처음부터 dc의 조커를 쓰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날개비상]

그게 문제였으면 조커 1부터 딴지걸었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함

[촉툴루]

글쎄... 조커 1 상영 전부터 "DC의 조커"라며 홍보하고 주목을 끌었는데 조커 2에서 대뜸 '왜 조커만 보냐' 하는 게 이해가 안 가서 그럼

그럴 거면 DC의 조커라 하지 말고 "조커는 일반 명사, DC 캐릭터하곤 관계 없다" 했으면 모르겠는데

다른 덧글 보니 걍 이 글 쓴 놈이 분탕인 거 같긴 한데

[날개비상]

글쓴이는 일단 영화를 보긴 했으니까 나보단 낫긴 한데

그냥 내가 보기에는 영화 자체가 조커 1편의 후속작이니, 조커 영화 2편의 '조커' 만 dc의 아이콘을 사용하지 말았어야 했다 하는건 무리이지 않을까 싶어서 그럼
후속작이니 연결되어 있으니까

[촉툴루]

아니 나도 2편만 DC를 떼어라 한 건 아님 당연히. 후속작인데 그건 말이 안 되지

내 말은, 어쨌든 1편부터 본 사람들도 결국 아서 플랙이라는 캐릭터를 이미 DC 시리즈의 조커 중 하나로 볼 거고, 적어도 그 영화 세계관에선 조커가 곧 아서 플랙이라고 느낄 텐데, 이제 와서 "사람들이 아서 플랙은 안 보고 조커만 본다" 할 거면, 처음부터(1편부터) DC 세계관을 쓰면 안 됐던 거 아닌가 라는 뜻으로 한 말이었음

[날개비상]

ㅇㅎ

근데...어... 결국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고, 조커는 1편에서는 상당히 호평을 크게 받았으니 그 부분은 쓰지 말았어야 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싶음

지금 와서는 조커 1편에서 재정립된, 그리고 dc의 조커로써도 호평받은 '조커 영화의 조커' 를 조커 2편에서 부드럽게 이어가지 못한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함

뭐 조커가 아닌 아서 플렉이었다 하는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결국 1편에서 '조커가 된 결과물' 을 2편에서도 어느 정도는 보여줬어야
아서 플렉에서 조커가 된 1편, 조커에서 아서 플렉이 된 2편 이런 식으로 대칭관계? 같은 게 될건데

이야기 들어보니까 조커 2편은 시종일관 아서플렉이었다고 하니

[촉툴루]

아무래도 감독의 캐릭터 인식과 관객들의 캐릭터 인식이 너무 따로 놀았나봄...

[날개비상]

감독이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관객들이 다 알 거라고 생각했던걸까 싶기도

[롱파르페]

이건 좀 억지인데 토드 필립스가 아가리턴거 없잖아

무슨 도파민을 얻겠다고 밑도끝도 없이 이러는건지

[뭐인겅미]

관객들이 원한 건 스타워즈의 전통을 발전시키는 후속작 그런데 감독이 내놓은 것은 "라스트 제다이" 같은 일이 생긴 거
조커 2가 라제보다 완성도 높은 작가주의 영화인 것은 확실하지만 조커 1을 본 대다수의 관객들이 원하는 영화는 아니긴 하지

[청송녹죽]

재밋게 본 입장이고 잘 만든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영화에 화내는 것으로 완성' 이라는 주장은
해당 작품을 실드치고싶어하는 팬덤의 교조적인 시각이라 생각함.
결국 '이 영화의 위대함을 모르다니 영알못' 이라 말하고 싶어하는거잖아.

[날개비상]

사실 영화에 화내는 것으로 완성된다는 관점에 대해서는 나도 크게 동의하지는 않음

영화는 화내지 않아도 완성되었지 이미, 일단은 대다수에게 있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정도로

그런데 나는 그 '기대에 못 미친다고 인식하는 방향성' 이 좀 우려가 된다고 해야하나 그럼

[청송녹죽]

ㅇㅇ 나도 감독이 의도적으로 '영화에 추종자들이 실망하고 사회실험 목적으로 대중들도 실망하는 작품을 만들자' 라고 만든건 아니라고 생각함.
라오어2는 진짜로 제작진들이 '플레이어가 그런 감정이 들도록 일부러 만들었습니다' 라고 인터뷰 했어서.

[날개비상]

솔직히 내가 인식하는 조커 1편 2편의 주제는 이러던 저러던 제발 사회적으로, 서로 모욕하지 말자, 조그마한 존중이라도 건네자 하는 거거든

즉 여기서 아서 플렉은 '존중 받아야 하는데 존중받지 못한' 캐릭터고, 조커는 그러한 끝에 도달한 개인의 파멸을 나타낸다고 생각함

이 파멸로 인해서 영화 안팤으로 어떤 일이 있었던, 결국 영화는 '제발 서로 존중하자' 라는 메시지를 품고 있고

들리는 이야기 보면 조커 2에서는 (그게 성공적이진 않았던 것 같긴 하지만) 아서 플렉을 강조함으로써 그 부분을 다시금 되새기려 했던 거 같은데

그런데 점차 조커 2에서 성공적이지 못했던 부분을, '아서 플렉' 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 같은 반응들이 보이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좀 우려가 된다고 해야하나 그럼

영화적으로 설득력있게 풀어내지 못했고, 순수하게 재미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는건 그런데

'존중받아야 함에도 존중받지 못하는 존재의 인간성' 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 아서 플렉이 아예 거부받는걸 보니까 좀 쎄하더라

실제로 보면 나도 재미없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겠지만, 워낙 공통 감상들이 다들 그러니

[에키드나]

애초에 감독도 딱히 원한 2는 아니였음.
투자자들이 만들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지 만드는거지. 근데 어쩔수 없이 만드는 영화들의 대부분은 그냥 똥볼만 차더라고

[에키드나]

그리고 한번 투자자에게 밉보이면 이바닥은 다시 투자받는게 쉽지 않지.

[누리]

닐 드럭만 문제는 비판 의견을 모조리 묵살하고 폄하한데서 오는거지, 조커 2 관해서 관객끼리 고작 반나절 남짓 이야기 좀 나온거 말고 뭐가 있었음? 이게 어그로 렉카 아니면 뭐임.

[Jst.Wrt]

감독과 제작진이 알못쉨ㅋㅋㅋㅋ ㄲㅈ안했으니깐 개성의 표출이라 치자고.

[헤이즐레이드]

스포일러 좀 봐본걸론 전편부터의 기조를 쭉 이어온거 아닌가 싶은 느낌인데 그것보다 좀더 심각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