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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던 사람은 알던 패션(?)성지
아아.. 모르는가? 태극기는 국기다..
힙하다 힙해
처음은 멕이는건가햇더니 내릴수록 힙하네
어르신들 정장 차려입은거 보다보면 고전스럽지만 옛스러운 멋짐이 보일때가 있음
나는 어르신들이 정장 차림에 베레모 쓰시는 게 그렇게 멋져 보이더라
힙하다 힙해
어르신들 정장 차려입은거 보다보면 고전스럽지만 옛스러운 멋짐이 보일때가 있음
패션은 ㅇㅈ인데 자세가... 내가 노인 진상 상대했던적이 있어서 익숙하다...
아메리칸 클래식 핏.
태극기는 뭐야
자라는키가자라
아아.. 모르는가? 태극기는 국기다..
헉 (충격)
처음은 멕이는건가햇더니 내릴수록 힙하네
나는 어르신들이 정장 차림에 베레모 쓰시는 게 그렇게 멋져 보이더라
젊을 때는 소화하기 힘든 특유의 스타일이 있지
중절모, 페도라가 아니고?
페도라도 좋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베레모가 더 좋음
지하철에서도 간혹 굉장히 까리하게 잘 입고 다니시는 노인 분들 꽤 볼 수 있지.
컬러풀한걸 믹스해서 입은 화려한 패션도 쉽게 보이곤 하니까.
스웩
그랑파숑
형돈이와대준이 마음아프겠다 저기 주목받으면
저 나이대 어르신들은 아직까지는 '잘 갖춰 입은 모습'에 '모자'를 빼질 않더라고. 이 부분이 꽤 포인트인듯
이게 동서양 구분 없이 20세기 중반 까지는 모자까지 쓰는게 갖춰입는 기본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모자 뭐... 꼭 써야하나?' 느낌으로 변한듯
신기하게도 전인류가 50년, 60년 전까지만 해도 모자가 필수 패션아이템 이었음. 아예 야외에서 모자 안쓰는건 비매너다 할정도로. 근데 그게 신기할정도로 싹 사라져 버렸더라. 그것도 전세계적으로. 왜 현대 와서 모자 쓰는 유행이 확 죽어버린건지 미스터리임.
잘 사는 집을 보는 척도 중 하나가 아이한테도 사이즈 맞는 모자를 사서 씌워주냐를 보던 시절이 있기도 했는데... 일단 업계에서는 '헤어 스타일링'이 많이 발전하면서 밀린거라고 분석하더라
샴푸, 린스 헤어드라이기
이 양반이 모자 안쓰는 유행 시작이었다 카더라
유행은 돌고 도는거 저 할아버지가 입던 스타일이 유행이 되는 주기가 온 거임
갑자기 조합이 빡 하고 오는게 잇단말이지
동묘에 물고기 보러 가면 지나가는 할아버지들 죄다 힙한 패션으로 돌아다니심 ㄹㅇ 은근히 5년단위로 유행도 바뀜 ㅋㅋㅋ
진짜 소수긴한데 디자이너면 1000중에 하나만 건져도 이득이다 싶을정도로 잘 입는 할배가 무조건 있음 이게 잘 입는 할배는 공기부터가 다름, 흔히 틀딱 아닌 어르신을 만나본 젊은사람이면 이게 어떤건지알듯 ㅋㅋㅋㅋ
무스탕 할아버지 멋있네
알던 사람은 알던 패션(?)성지
패션에 나이는 상관이 없지 ㅎㅎ
K-!!! 주모!!!!
어르신들이 나보다 옷잘입음
우리 할아버지도 내 기억에도 엄청 옷 잘입고 엄마도 옷 잘 입었다고 얘기 하시는데 그 감각이 나에게는 희석되서 전달이 되었나봐
그래도 난 슈트입으신분들이 제일멋지긴함 중간에 곤색슈트에 모자쓰신분 멋있네 ㅋㅋㅋ 모자하나 썻다고 출퇴근복장이 아니라 패션처럼보임 ㅋㅋㅋ
진짜 범위가 대단해 으악 뭐야부터 와 할아버지 겁나 멋있다 까지..
저런 소리나오는게 이해는감 유럽가보니깐 중년이상은 죄다 걍 무채색 옷임 검정색이나 회색계열이라 보기에 단정하긴한데 걍 다 비슷해보임 그런걸 보던 디자이너들이 한국와서 한국 아재 아지매들의 개성넘치는 패션을 보니 눈이 돌아갈듯 ㅋㅋ
무도 정형돈피셜 브랜드보다 나은 종로패션
세번째 네번째는 좀 많이 힙하다
신발이 매우 힙하시네 ㅋㅋㅋㅋ
동묘가면 진짜 이상한 군복입은 대머리 배불뚝이 아재들도 많은데 복장 신경쓰는 분들도 많음 신경쓰는 분들은 신발부터 머리꺼지 신경써서 근처오면 냄새도 좋음
흰 정장 소화하기 쉽지 않은데
흰정장 할배 종각역 사거리에 종종 보이는데 멋있음 버스안에서 멀리 봐도 보이는 흰정장!!
이건 진짜 멋진데
나도 이거보고 감탄;;;
패션도 패션인데 옷걸이가 좋아서 돋보이는듯.
나도 이거보고 힙하다 생각했는데
원래 저렇게 입고싶은옷 입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거 찾아가는게 맞긴하지 ㅋㅋㅋㅋㅋ 오히려 90년대가 요즘 패션보다 더 개성이 강했던거같음
요즘 홍대 나갈때 마다 애들이 90년 스타일로 애들 입고 다니는거 보면서 좀 놀람 "어? 저거 다시 돌아왔어?" ㅎㅎㅎ
동묘에서 3년 살았는데 진짜 가끔 옷 ㅈㄴ 개쩔게 입고다니는 노인분들 계심 야 난 빨간바지가 그렇게 멋있게 보일줄은 몰랐지
근데 진짜 허리만 안 굽어도 되게 멋있게 보일 분이 많다
영감님 패션은 크게 3가지인데 1. 본인 센스가 탁월해서 잘 입는 타입 2. 나름의 철학이 있는 타입(예선에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온 나비 할아버지같은) 3. 집에 있는거 대충 입고 나왔는데 묘하게 매칭이 잘 되는 타입이 있음
원숭이 나무에 올라가 몽키몽키 매직~
해외에선 어르신들이 저렇게 막 섞어서 안입나보네
이것도 슬슬 고전짤방(?)에 들어가는 레벨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