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커2) 이게 라오어2 급은 아닌 이유.

[루리웹-7302443251]

사실 라오어2와 조커2가 그 매커니즘은 비슷하긴 함.

pc나 페미니즘 이런 게 아니라 전개 방식의 매커니즘 그 자체가.

게임은 일종의 체험 예술이다 보니... 영화가 게임보다는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가 크게 덜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도 있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적어도 조커2는

감독이 재미없다는 관객들한테 아서 플렉이 머리 톡톡 두드리는 클립을 올린 적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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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렇게 털어내는게 목적이라서 더 좋아할듯ㅋㅋㅋㅋ

[킬슨]

하긴 조커를 보러온 관객에게 아서에는 관심없다며 죄책감을 느끼라고 강요한건 관객 자신들이었으니 감독은 아니네.

[삼손 빅]

이런말했다가 미국 개봉하고나서 토드 필립스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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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다!!!

[Le_Olis]

그런 소리 마러.

[키사라기_치하야]

그렇게 되면 '토도키 필립스' 가 되버린다

[동물애호박이]

[Korvo]

"의도한것" 이 말이 팬이나 불호가 쓰고 있으니 다들 그냥 저냥 넘어거지
공식에서 이소리 나온다 생각하면
그것만으로 지옥도

[플오입문자]

그리고 흥행이 조지고 감독이 sns에 게시글을 올리고 마는데

[Bsi인증 루리웹_맑스]

아니 뭔소리야
1편에서부터 아서를 보여주고 그 아서를 보여준 조커랑
1편에서 나오도 않았던 에비가 ㅈㄹ하는 라오어랑 같냐?

[Le_Olis]

놀랍게도 계속 비교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Bsi인증 루리웹_맑스]

자기들 입맛 안맞다고 무작정 몰아가면 누가 만드냐

[루리웹-7302443251]

전작을 부정한다는 의도 그 자체는 똑같은 매커니즘이라고 봄.
시리즈물에서 이건 호불호가 매우 크게 갈리는 위험한 시도이고.
내용보다는 영화의 전개 구조 그 틀에 대한 이야기임.

[Bsi인증 루리웹_맑스]

전작 부정이라고?
넌 1편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자기 가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하는데도 계속 고담 시민들에게 무시당하던 아서가 자기가 사람죽이고 경찰한테 잡혀가야 대중들한테 환호 받는 장면 보고 느껴진게 없었음?

[루리웹-7302443251]

나는 그걸 단순히 아서가 휩쓸렸다고 생각하지 않음.
결국 아서는 이를 받아들였고 1편의 마지막에서 조커 또한 자신이라는 식으로 (옳은 방향은 아닌)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함.

[Bsi인증 루리웹_맑스]

님은 그냥 1편에서나 2편에서나 아서는 무시하고 가치없다고 느끼고 조커함테만 열광하고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대중이지
착하고 남들 배려하고 살아간 아서를 왜이렇개 무가치하개 평가하냐

[Bsi인증 루리웹_맑스]

그러고 그 옳지 않은 방향으로 간 조커가 다 터트리고 죽이는 걸 보고 싶었던거지
난 그렇게 하지 않지만

[루리웹-7302443251]

그게 왜 무가치하단 이야기임???
아서는 착하게 살았지만 그냥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이 조커가 되었음을 받아들인 거지.
악이 뭐 선천적인 것도 아니잖아. 저 상황 속에서 아서는 조커의 길을 택한 거고 그렇다고 아서가 무가치가 되는 게 아냐.

[봐라될놈은된다]

그런 성장이 가야할 결말은 결국 자기파괴 밖에 없지 않을까
아서가 뭐 자기 외의 다른 빈민들 구제에 관심있던 것도 아니고 자기 힘들어서 스스로밖에 못보고 살았는뎅

[Bsi인증 루리웹_맑스]

그러면 2편도 가치가 있지 그 아서의 이야기인데
옳지 못한 방향을 선택한 아서의 이야기

[루리웹-7302443251]

나는 아서 플렉이 2편에서 그냥 패배했어도 재밌었을 거다. 솔직히 지금 불호 반응도 마찬가지라고 봄.
아서가 그냥 조커가 되었을 뿐이지 그게 왜 아서를 무가치하게 보는 거라고 확대해석하는 지 그게 더 이해 안가.

[루리웹-7302443251]

그 아서의 이야기는 곧 조커의 이야기지.
1편에서 아서는 조커가 되었고, 사람들이 불호를 표하는 건 이 둘을 분리시키는 것 자체를 받아들이기 힘든 거야.
관심없다 이런 게 아니라 둘이 하나가 됐는데 지금 와서 다르다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는 거라구.

[루리웹-7302443251]

아서플렉=조커는 엄연히 빌런이지만 사람들이 빌런인 주인공을 딱히 걔가 승리하길 바라는 이유로만 보지는 않아.
오히려 그 매력있는 빌런이 어떻게 패배하는가 여기에 초점을 두는 사람들도 많음.
그런데 나보고 다 터뜨리고 죽이는 걸 보고 싶었던 거라 말하는 건 좀 심한 발언 아닐까???

[Bsi인증 루리웹_맑스]

조커가 아서 될 수 있다고?
아서를 파괴하는 존재인데 그걸 치료할 무언가로 보는게 아니라?
할리퀸이 여기계셨네

[루리웹-7302443251]

아니 내가 아서가 조커라서 좋아요 학학 이런 게 아니잖아.
아서는 이제 조커가 되었다 단지 그뿐이야. 아서에게 끼치는 부정적 영향은 다른 문제임.
자신의 일부가 언제나 자신에게 긍정적 영향만 끼침???
그 부정적 영향으로 패배할 수도 있고 쓰라릴 수도 있는 거지. 이제껏 봐온 빌런들 대다수가 그러지 않았나???

[Bsi인증 루리웹_맑스]

승리는 바라지 않아도 조커가 권위를 박살내는걸 보고싶은거겠지 나 대신에

[루리웹-7302443251]

??? 지금 그 말은 결국 1편에서 평론가들이 사회 영향력을 이유로 저평가 했던 논리와 완전히 똑같은 건 알고나 있음???

[Bsi인증 루리웹_맑스]

님 말처럼 1편에서 설명이 완전 부족해서 아서가 조커가 됐다로 본 사람들이 많고 나더 그런 상태에서 2편을 보면서 개연성에서의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감덕도 이걸 잘 못풀어낸거라는건 동의함
하지만 이게 라오어에서 뜬금 애비가 골프 치눈거랑 비교당할 정도의 에듀케이션 드립이 나오는거랑은 완전 다른 문제지

[루리웹-7302443251]

나는 영화의 전개 구조가 어떤가 말하고 있는데
님은 어느 순간부터 나를 향한 인신공격을 하고 있네???
님이 내 머릿속을 봤음???

[Bsi인증 루리웹_맑스]

뭐가 똑같음? 내가 사회영향력에 대해서 말했음?

[Bsi인증 루리웹_맑스]

그럼 라오어 2랑 전개 구조가 뭐가 똑같음?

[루리웹-7302443251]

이것만 달고 더는 여기 안 단다.
라오어2가 전작을 부정하는 전개로 나갔듯이 조커2는 조커가 된 아서를 조커가 아니라 부정하는 전개
즉 후속작이 전작에서 끝맺은 내용을 다시 처음으로 되돌리는 이런 기본 구조 자체는 거의 비슷하단 거임.

라오어2가 이런저런 문제로 더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시도는 시리즈물에서 사람들의 반발을 부를 수밖에 없는 위험한 시도라는 거고.

그리고 나는 영화 이야기하는데 왜 님은 자꾸 내가 다 터뜨리거 죽이는 거 보고 싶었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거야???
어느 순간부터 그러던데 그거 인신공격이거든??? 님이 내 머릿속 들여다봄???

거 의견이 달라서 투닥거릴 수는 있지만 사람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좋지 않은 행동이야.
앞으로 그러지 않았음 좋겠네.

[Bsi인증 루리웹_맑스]

라오어 2 제대로 알고 말한거임?
라오어 2는 그냥 전작 부정하고가 아니라 전작에서의 주인공 골프채로 내려치는 전작의 가치를 완전 모욕하고 전작 주인공 딸이 그런 짓을 한 캐릭을 용서하면서 완전 ㅂㅅ같이 만들어서임

그런데 조커 2에서나 조커1에서 조커는 아서를 파괴하면서 자신을 막는건 파괴하고 살인하는 그 자체를 즐기는 무책임한 무언가인데 아서는 자기파괴적인 조커를 선택하지 않고 자신을 선택한건데 이게 라오어랑 비교가 됨?

조커가 한거를 보셈 사람 죽이기 웃기 이거 말고 한게 뭐임? 이걸 보고싶다는거 자체가 나쁜게 아님 나도 모범시민 보면서 카타르시스 느끼고 마지막 안타까워햤음

근데 이걸 선택안했다고 라오어랑 비교를 한다눈거 부터가 걍 님이 보고싶은거 안나와서 투정부리면서 작퓸 욕하는거 말고 아님

[아키야마 유카리]

감독은 ㄹㅇ 입 계속 다물고 있어야됨

만약 되도않는 이게 바로 내가 의도한 거대한 사회실험이였네 뭐네 개똥철학 씨부리는 순간 ↗까 ㅂㅅ같은 노래도 사회실험이냐!? 소리 나오는거임

[봐라될놈은된다]

몇몇은그렇게 말해주길 바라고, 그래서 패고 싶어하는 것 같음

[롱파르페]

조커2는 포커스를 아서에 맞춘거지 1편부터 주제의식이 뒤틀린게 아니라고 해도 왜 자꾸 라오어2무새들이 나오는지 참

[롱파르페]

진짜 이쯤되면 정말 라오어2가 너무 좋아서 같은급으로 끌어내리려고 선동하려는건가 싶을정도

[핥쨗]

애초에 1이나 2 주제 자체는 일맥상통하잖어

"아무도 아서플렉의 이야기엔 관심 없다"

감독은 그냥 똑같은 주제를 좀 더 직설적으로 던진 것 뿐인 것 같음

[Bsi인증 루리웹_맑스]

결국 아서는 실패하는거지 대중을 만족 못시켜서
조커 시리즈가 완벽하게 보여준듯

[.`MOR`.]

진짜 이거 맞음
이게 주제인데 다들 ' 조커 ' 만 찾음

[둠치따치]

그래서 조커2가 아니고 조커 폴리아되 인것같음

[Le_Olis]

라오어2 만큼 단순한 서사를 ㅂㅅ같이 조진 작품도 몇 없는데

왜 라오어에 비교를 하는걸까..

[키쥬]

복수는 좋지 않다란 메세지를 알리고 싶었으면 플레이어가 불살 플레이 할 수 있는 선택지를 던져주고 그 소리 해야하는 거 아닐까?

[키쥬]

조커2는 관객이 원하던 전개는 아니었을 뿐이지. 일관성은 있다고 들었는데.

[진리는 라면]

계속 비판하는 쪽을 영화를 완성시킨 광대로 말하니까 이런 의견이 어느정도 고려되는거지

그냥 아서플렉의 이야기라면 흥미로운 영화다 라고 끊었어야했어

[자캐망가제작회]

라오어 엮는애들은 걍 맘에 안드니까 묶어패고싶나봄

[soldier118]

조커2 망한걸 라오어 욕하는걸로 연결하는게 정말 대단한거지

[모쿠카카]

근데 이럴거면 왜 굳이 조커라고 붙였어야 했나가 첫번째 문제고 그럴거면 홍보도 아서의 이야기라고 해야지 정작 뭔가 터질것처럼 광고 한게 두번째 문제...

보러온 관객은 '조커'를 보러왔는데 갑자기 다른 보따리 꺼내면 욕할수 밖에 없지

[새로시작하는마음]

근데 이게 또 조커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함

아서플렉은 조커일 수 없는 캐릭터였고

대신 이젠 조커라는 현상이 만들어졌으니

[둠치따치]

영화가 끝으로 갈수록 나는 왜 굳이 그렇게 했지?를 좀 이해가 되었음..

[킴양]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느낄 수 있음. 특히나 광고 낚시가 의도했든 안했든
기대한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했을테니까,

조커가 아닌 아서플렉을 봤다거나, 내가 아는 조커는 이게 아니다..라고 하는것도 이해 함.

헌데 따져보면,
아서플렉으로 인해,
고담시는 막장으로 향해가게 되고,
배트맨이 탄생 할 배경이 만들어졌고,
우리가 아는 조커의 모티브로서 나타났다가 사라졌음.
후에 누군가 조커로 등장한다면, 우리가 아는 조커로서 그 배경엔 아서플렉이 있다는거겠지.
고담시의 혼돈의 효시적 존재로서
본인은 원하지 않았겠지만, 그렇게 상징적으로 남았다는거에서

충분히 조커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모쿠카카]

그럴려면 영화가 재미라도 있었어야지
재미도 없이 메시지만 잔뜩있는 영화는
프로파간다 밖에 안됨

[킴양]

그래서 님 입장도 이해한다는 거임.
메세지가 중요한 영화였다고도 생각안함
사회부조리나 인간의 좌절같은 지금은 흔해빠진 이야기를
조커라는 껍데기를 씌워놨을 뿐이라고 1편부터 생각했음.
그래도 오히려 난 재밌게 봤음.
우리가 아는 조커의 모습으로 2편이 만들어졌다면
반대로 난 재미가 없었다고 느꼈을지도 모름

[둠치따치]

1편부터 쭉 아서플렉보다 조커만을 보고 싶어했던 관객의 기대가 깨져서 호불호인건데..나름 이해가 되서
라오어2랑 비교하기엔 .
라오어 2 올려치기임

[루리웹-2303421237]

라오어2보단 낫지
차라리 철혈vs수마가 더 설득력있다

[로리섹돌왕국]

아서 플렉 시리즈 1편 더 만들어야겠구만.

[미안미안]

영화가 걍 재미가 없는데도 좋아하는 사람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