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이 동굴의 비유를 든 이래로
서양에서는 지속적으로 개개인의 감정이나 이해에 관해서
"니 믿지도 못할 눈깔로 본걸 믿는다고? ㅄ아님?
머리로 생각 안함?"
이라는 이미지가 존재했음.
저런 소리는
기독교가 "ㅅㅂ 무슨 ㅄ같은 소리야. 세상은 신이 만들었는데 그게 왜 가짜임"
하면서 탄압했지만
결국 기독교 내부에서 아리스토텔레스철학은 부활했고,
이는 칸트 - 데카르트등의 계몽 철학자를 통해서 완벽하게 예토전생함.
이새끼들의 특징으로는 "세상의 원리는 엥간해서는 다 침대나 대학교에서 암산으로 가능하고,
그게 불가능한 것들은 걍 다 오류나 미신임"이라는 주장으로 넘어간다.
이러한 맥락에서 "니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낀게 중요하다"
고 말한 서양 경험주의 철학자들은
역사에 끼친 영향은 크지만
오히려 유럽 철학의 전통에서 생각 이상으로 소수임.
오죽하면 크리스티안 볼프가 본격적으로 유교를 유럽에 알리기 전에는
유럽 철학에는 유교, 불교에서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험적이고 감각적 반응인
"공감능력"이
생각 없는 새끼들이나 휘둘리는 신체 반응이라고
칸트같은 놈들에게서 계속 욕을 먹고
크리스티안 볼프가 유교를 실천철학으로 소개한 이후에야 비로소
루소, 흄 같은 공감의 개념을 긍정하는 철학자들이 나오기 때문에
유교 덕분에 경험주의 철학이 나왔다는 소수설도 있음.
(다만 당시 워낙 중국 철학이 유행해서, 저 학자들이 몰랐을 리는 없지만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다고 보는 경우가 많음)
"모든 이론은 아무리 과학적으로 접근하더라도,
그 이론이 속한 지식 체계 전체에 기반해서
이해되고 검증되기 때문에,
기존 지식 체계의 근본적인 한계나 오류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는 접근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론적 사고에는 그 자체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론 >>넘사벽 >> 경험과 실천이라는 생각이 서양 철학과 학문의 대세였다....
그리고 이론중심적 사고는
은연중에 서구발 문화에서 엄청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철학 잘못 공부하면 바보되는 진짜 이유중 하나가 저거기도 함.
----
이 긴 이야기를 한 이유
걍 영화정도는
걍 니 꼴리는대로 보세요
킁킁 문과내음!!!
근데 근세 서양철학이 동양철학 영향받았다 참고했다 뫄 이 정도는 대충 인정되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