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유저입장에서는 슬슬 던전 보스들 패턴이 지나치게 빡빡하고 복잡해져 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솔직히 스포 보기 싫어서 공략 안찾아보고 헤딩했다고 어이없게 죽은게 몇번인지
지금 이거 보고 "난 이번 보스들 장판 패턴 잘만 피했는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당신이 평소에 영식이나 절 난이도 소풍 다니는 고인물이라서
스토리에 대해서 중반까지 왕위 선발 시험 이야기가 지루하다는건 다른 사람들이나 꺼무위키의 평가에 동의
하지만 우크라마트라는 캐릭터가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홍련의 리세의 비중과 캐릭터성에 비유할 정도로
비중이나 캐릭터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우크라마트 스스로도 시험 내내 자신이 다른 형제들에 비해 모자란것에 컴플렉스를 가졌고
주인공과 주변 동료들도 어디까지나 격려를 하거나 고민을 들어주는 멘토 포지션이었지
꺼무의 평가마냥 우크라마트를 찬양을 한다는 표현은 너무 과대해석이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우크라마트의 포지션을 비유하자면 TV시리즈 애니의 극장판에서 나오는 서브주인공 같은 느낌이랄까
중요인물 NPC가 막보스 토벌전에서 플레이어보다 주인공스러운 연출을 가지는것도 어차피 와우 같은데서는 일상인데(....)
딱히 내가 퍼리라서 실드 치는거 아니니 오해 ㄴㄴ
근데 중간에 정신적으로 성장했다고 갑자기 무력까지 바쿠자자를 쓰러뜨릴 정도로 파워업하는건 좀 에바긴 함
후반부는 '썩씨딩유파더'를 시작으로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역시나 후반가면 배경이 SF로 바뀌는건 사실상 파판 전통이니 그러려니 했음
하지만 마지막 맵인 리빙 메모리는 메인 스토리랑 서브퀘들은 잔잔하지만 조금 눈물 나올뻔함
특히 만약 그곳에 하우징 기능 있었으면 전재산 쏟아부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시 비주얼이 너무 취향이라 한군데 한군데 불 꺼지면서 음악도 안나오는거 보고 진짜 여러 생각이 들었음
이번 확팩 악역들에 대한 감상은...
초반에 진짜 족치고 싶어서 토벌전 언제 열리나 했음
알고보니 괜찮은 놈
패륜 도마뱀
간들어진 성우 목소리(일어)에 비해 역대 확장팩 주요 악역들중에서도 역대급의 추함과 찌질함
진최종보스였던 여왕님....
이쁘니까 좋았쓰
그래서 작성자 퍼리라는거죠?
아직도 궁금한게 조라쟈 아들래미가 있으면 그 아내가 있을텐데 그 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