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감독은 영화내적이든 인터뷰든 간에 사회가 부당하니 조커가 되어도 된다는 말은 한 적 없었음.
계속해서 말해왔던 건 부당한 사회에서 조커 같은 비극이 발생한다는 것임.
1편도, 2편도 마찬가지임.
영화 속 아서 플렉은 잭 니콜슨, 히스 레저, 그 뭐냐 그 사랑꾼 등등
이전에 알던 조커들과는 결이 다름.천재적이지도 않고, 카리스마도 없음. 사회적 흐름을 주도하려는 야망도 없었음.
1편 엔딩에서도 그냥 정신질환을 가진 소시민일 뿐임.
그저 많은 상처를 가진 한 개인임.
이 개인이 궁지에 몰리고, 사회로부터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했을 때 벌어지는 비극이 바로 조커임.
감독이 비판한 사회는 1편 중 상담사의 말을 통해 드러남.
"아무도 당신한테 관심 없어요. 저한테도요."
이 대사를 통해 영화가 우리 사회의 무관심, 서로의 아픔에 대한 무심한 태도를 비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2편이 그 비극을 미화할 일은 애초에 없었음.
감독이 사회현상을 보고 갑자기 노선을 틀었다거나 관객들을 엿먹이려 한 것이 아님.
그냥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흘러간 것뿐임.
1,2편 합해서 아서 플렉이 얼마나 무능하고 불쌍한 사회의 피해자인 걸 자각 시키기 위해 영상으로 계속 노력함
근데 2 에선 그게 엄청 노골적이고 짜치는 연출로 변해서 좀 많이 이상해진거임
+
추하게 탭갈이....
아서라는 개인은 그래도 결국 내려간 계단을 다시 올라갔지만 개인의 노력은 정말 아무 의미 없었다는 결말이라 슬프더군요...
감독님, 무슨 말씀 하시고 싶은진 알겠어요. 그치만 노래가 너무 많아!
아서라는 개인은 그래도 결국 내려간 계단을 다시 올라갔지만 개인의 노력은 정말 아무 의미 없었다는 결말이라 슬프더군요...
남들이 끌어내리려고 난리를 치는데 어떻개 하겠음
전 그래도 올라가려고 노력했고 나중에 배트맨이 있다면 이 이야기를 듣고 조커의 시초가 된 인물이 다시 인간성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라는걸 알면 더 희망을 가지고 활동 할거 같다는 생각은 했네요.
감독님, 무슨 말씀 하시고 싶은진 알겠어요. 그치만 노래가 너무 많아!
영화는 아직 못보고 스포글만 봤는데 전하고자 하는 주제나 스토리 방향은 호불호 갈리지만 꽤 괜찮은거 같음. 다만 계속 지루하다는 얘기가 나오는거 보면 그걸 잘 풀어내는데는 실패한 영화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