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곰 문제만 아니면 맹수라고 해봐야 맷돼지 정도?
물론 맷돼지도 상당히 위험한 맹수인 건 맞지만
불과 수백년 전에 이 땅떵이 좁고 산만 바글바글한 곳에 호랑이가 발에 체일 정도로 많았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
만일 호랑이 씨가 안 말랐으면 시골이나 이제 막 신도시 개발되는 구역에 밤중에 호랑이가 어슬렁 거릴 거 아니여.
일본이나 북미쪽은 곰이 문제고
중국쪽도 호랑이 같은 맹수 문제가 있고
인도도 당장 한 성깔 하는 뱅갈호랑이가 있고
유럽쪽도 드물긴 하지만 늑대문제가 있고
맹수 관련 문제가 많은 케이스인데
우리나란 맹수가 씨가 말라서 정말 특이한 케이스 같음.
그래서 더 걱정임.
진짜 몇년 안에 지리산에 사람 잡아먹힌 사건 터질 거 같음.
등산로엔 사람들 많으니깐 반달곰들이 도망간대 근데 만약에 등산로가 아니라 금지구역이나 반달곰 보호지역가서 사고난다? 그럼 자연사지 뭐
625가 결정적이라고는 들었음 ㅇㅇ...
굳이 사람을 잡아 먹을 수 있는 곰 같은 맹수보다 다른 멸종위기 우리나라 소동물을 복원 시키는게 더 낫다고 생각
???: 작으니까 괜찮지 않음? 인간은 맨손으론 대형견 이기기도 힘듦
지금도 들개 물림 사고 간간히 보이는데 들개가 아니라 곰이라면...
곰이 한대 툭치면 치명상인디 과연 곰손에서 자란 곰이 멀쩡할까...
???: 쟤네가 우리 고양이들 밥 다 뺏어먹잖아요! 천연기념물이면 다야? 왜 안잡아! 민원넣을거야!
등산로엔 사람들 많으니깐 반달곰들이 도망간대 근데 만약에 등산로가 아니라 금지구역이나 반달곰 보호지역가서 사고난다? 그럼 자연사지 뭐
걔네도 굶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 것 같은데
등산로에 사람 많으니 도망간다는건 좀 그렇긴한게 1세대~2세대 얘기고 3세대 넘어서면 사람=피해야함이라는 학습이 다 사라져서 쟤내들 생각은 우리가 알수가 없긴함
사자도 굶어죽기 직전까지 몰리면 기린이나 코뿔소를 사냥하니깐 그건 모르는 일이야...
보호구역 자체가 생태계 보존 구역이고 굶을 경우까지 가려면 산불이 크게 나거나 그런 경우인데 그런 경우엔 등산 자체도 금지임
가뭄이나 냉해등도 고려해야지 사람이 애지중지 길러도 안 자랄 때는 안 자라는게 식물인데
온난화로 환경이 더욱 좇같아지면 무시할 수 없는 원인임
지리산에서 전남 지역까지 내려오는데 보호구역 안들어가는 게 의미가 있나?
찾아오는 서비스
그건 세대가 많이 안내려왔을 때 이야기고. 지금은 개체들 중에서 방랑벽있는 애들이 있어서 산맥타고 지정구역 벗어나는 개체들이 꽤 있음. 이대로 가면 위험한건 사실이야
멧돼지도 산에서 마주치면 자기가 먼저 회피하는 경우가 많은 동물임 그럼에도 공격사고가 꾸준함 곰도 기아, 번식 같은 요소로 방심할 수 없음 멧돼지나 들개는 최소한 나무타기로 회피가능성이 있는데, 곰은 그것도 불가능함 측량이나 생태계 조사처럼 직업상 등산로를 벗어나는 사람도 많은데, 자연사일까
625가 결정적이라고는 들었음 ㅇㅇ...
호랑이는 이미 일제때 일본놈들이 다 때려 잡음. 유일하게 일본이 잘한거..뭐 이유는 즈그들 이익때문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한반도에 호랑이 씨를 말렸지.
굳이 사람을 잡아 먹을 수 있는 곰 같은 맹수보다 다른 멸종위기 우리나라 소동물을 복원 시키는게 더 낫다고 생각
씩씩2
???: 쟤네가 우리 고양이들 밥 다 뺏어먹잖아요! 천연기념물이면 다야? 왜 안잡아! 민원넣을거야!
수달도 양식장 초토화시키긴 했지
???: 작으니까 괜찮지 않음? 인간은 맨손으론 대형견 이기기도 힘듦
스마신갑지....
?: 민족의 정기...
지금도 들개 물림 사고 간간히 보이는데 들개가 아니라 곰이라면...
요즘 애완동물 키우는 인구 급증으로 유기견의 들개화도 상당한 문제로 급부상 중임. ㅋㅋㅋ
곰이 한대 툭치면 치명상인디 과연 곰손에서 자란 곰이 멀쩡할까...
곰 복원 사업 시작할 적에 러시아에 자문 구하러 가서 들은 말이 "거기서 무슨 곰을 풀어 기르냐"는 썰도 있으니까
곰을 왜....
ㄴㄴ, 조선 시대 기록 보면 아무리 많이 잡아도 호랑이는 1천마리 이하고 표범이 많았음
조선에선 호랑이랑 표범을 같은 동물로 보고 똑같이 범으로 표기했다고 하니
민간에서만 그러고 공문서에선 표범과 호랑이를 구분함
일제당시 맹수 구제사업 + 6.25 전쟁 + 휴전선 콜라보로 인해 그만...
사실상 섬나라 생태계라 반달곰처럼 닐부러 풀어놓지 않는 이상 맹수는 못 건너오죠
응? 북한엔 아직 호랑이 있어?
북한은 두만강이나 압록강 통해서 만주나 사할린쪽에서 넘어오는 호랑이가 좀 있대
중국북한접경 마을엔 아직도 출몰한다더라
반달곰 대항마로 백두산 호랑이 복원 ㅇㅈㄹ하면 진짜 이마탁할듯
까잇꺼 그때가서 멸종시키면 돼
범이 호랑이만 뜻하는게 아니고 표범도 해당된다던데...
국내 수렵 환경에서, 아직은 최상 랭크가 멧돼지임. 멧돼지 개체마다 차이는 있어도, 흉포한 개체 같은 경우는 경력있는 포수도 까다롭다고 하고. 이 와중에 곰 등장
늑대도 경상도에서 마지막에 발견되고 씨가 말랐고... 고라니가 한국에서 특히 번성한것도 잡아먹을 대형포식자 맹수가 없긴 하니
반달곰 문제에 대해서 조금 과민반응하는 경향이 보이는데, 조선왕조실록이나 여러 역사적 기록을 보면 호랑이, 표범, 멧돼지, 늑대(← 의외로 꽤 됨)의 사람 공격 사례들은 다수 있지만, 곰의 사람 공격 사례는 사실상 역사상의 기록이 전무함. '피해를 줬다'는 언급이 아주 드물게 있는데, 맥락상 경제적 피해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기록에 없음.
곰은 잡식성이라 육식안해도 먹을 게 그래도 있다 보니 민가까지 내려오는 경우는 드문 듯
한국 반달곰들의 먹이 습성을 보면, 과일, 식물 등의 채식이 90% 이상이고, 곤충이나 작은 동물들을 가끔 먹음. 이것도 식물 먹이가 부족할 때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이고. 사람까지 갈 것 없이 어느 정도 이상 크기 동물을 잡아먹은 사례조차도 보고된 것이 거의 없지. 유게에서 반달곰 얘기만 나오면 "곰은 사람을 찢어요" 운운하면서 맹수 피해 타령하지만 실제 한반도 역사나 반달곰 생태면에서는 별다른 근거가 없는 얘기임.
고라니가 너무 많아진 것도 사람이 잘 안 먹는 게 가장 크겠지만 호랑이나 늑대 같은 천적이 없어진 게 영향이 있을 거 같네. 근데 남한은 안 먹어서 그렇다 치지만 북한에도 고라니 많나?
반달곰은 크기가 작고 성향이 붉은곰과는 좀 다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