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 무렵 구약의 하느님과 신약의 하느님은 다르다고 주장한 마르키온이라는 신학자가 있었음
마르키온의 주장을 거칠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음
"구약의 하느님은 세상을 창조하고 율법을 내려주신 심판하고 진노하는 '유대인'의 신이고
신약의 하느님은 복음을 내려주신 선과 사랑의 신으로 구약의 하느님과 다르며 그보다 위대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을 볼 필요가 없으며 신약만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
사실 "구약과 신약의 하느님은 달라도 너무 다르지 않느냐?"는 의문은
딱히 신학적 지식이 없어도 그냥 성경만 읽으면 자연스럽게 생기기 때문에 교회 초기에 이런 주장이 없으면 더 이상하겠지만
마르키온의 주장은 이단으로 단죄되었고 기독교(천주교, 개신교 전부)는 이 입장은 번복한 적이 없음
왜?
예수 "내가 언제 그럤어."
예수가 그러지 말랬거든
예수님 말씀은 '규칙 ㅈㄲ' 가 아니고 '규칙만 읊어대지 말고 실천좀 해라' 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