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요즘 애들 문해력 떨어진다의 진짜 팩트 체크

[안뇽힘세고강한아침이에용]

OECD 학업성취도 PISA 결과를 보면

2009년에는 하위 수준(1~2수준)이 21.2%였는데

2022년에는 하위 수준이 34.1%까지 상승

그에 비해 상위 수준(5~6수준)은

2009년에 12.9%, 2022년에 13.3%임

상위가 0.4% 증가할 동안 하위는 10% 넘게 늘어난 것

(중간을 차지할 애들 비중 10퍼가 하위로 떨어짐)

인구 수가 늘어난 것도 아니고 드라마틱하게 줄었는데

(인구수가 줄면 보통 상향평준화 되어야 함)

반대로 '읽기 능력' 양극화도 심해졌음

교육계는 교육 양극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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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갑자기 팍팍 심해진 기점이 스마트폰 보급된 2009년임

솔직히 이건 관련된 게 어쩔 수 없는 사실이고

여기서 전체적으로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있는 집은 다른 사교육 등등으로 커버를 쳐서 높아질 수 있는데

없는 집은 살기 바빠서 신경을 못써주다 보니까 악영향이 그대로 받아버린 게 있을 거라 생각함

[털개]

경제수준의 편차가 그대로 교육에 반영된다 이말인듯?

[디기탈]

맞다고 봄
내가 나온 학교 동네가 재개발 들어가고 아파트 들어가니까
그이후부터 서연고 입학생들 나오기 시작하드라

[닭장애호가]

옛날에도 그랬지만 코로나 겪으면서 그 차이가 엄청나게 커졌음.

[좋은닉네임추천받음]

이게 계속되면 한국도 본격적으로 슬럼도 나오고 미국 교육처럼 되는거지 뭐

[적카다]

서울대도 잘사는 집 자녀가 60% 넘는다더라
개천이 말라 비틀어져서 용이 안나옴 ...

[적카다]

미국보다 심한게 우린 출산율 자체를 박살내고 있어서

[죄수번호-8982]

실제 소득 하위권에선 도서 = 사치품임
금뺏지들이 합심해서 도서정가제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유도 글 읽고 쓸줄 안다고 개돼지가 정치권 견제하니 개돼지를 개돼지 답게 만들겠다고 추진한걸로 생각하는 이유고

[건전할수도있는닉네임]

즉 경제 양극화가 문해력 면에서도 나오고 있다로 보면 되겠군

[굴러다녀]

신경을 못써주면 바로 인터넷세상으로 직행...

[전기모기채]

어쩔수없지 친구들은 대부분학원일테고 끝나고 놀까싶으면 대채로 어두워지고 짬짬히 소통하고 타인과 교류하는 듯한 느낌이라도 쉽게 받는게 인터넷이니

[다바시]

결국 경제 양극화가 심해진거네

[친일은나쁘지만 나치는괜찮다고?]

쌍팔년대하고 비교하면 확실히 요즘이 문해력이 늘었겠지만 근 10년의 자료를 보면 양극화때문에 오히려 평균적으로 떨어졌다 이말이구먼. 다른 걸 떠나서 요즘 애들 문해력 떨어진다 어쩐다 개꼰대질하는 버러지새끼들은 진짜 꼴보기도 싫음. 공시를 합격을 해봤어 서울대에 합격을 해본것도 아닌 새끼들이 뭔 자신감으로 개꼰대질하는지 이해가 안감.

[루리웹-6872363463]

이걸 이렇게 해석하네,,,
상위권은 소폭상승했으나 중위권이 무너져서 전체적인 평균이 줄어들었다는 거임
결국 문해력이 떨어졌다는게 틀린 말이 아니라는거

[국내산드워프]

심지어 애들이 많이 보는 유튜브는 영상의 내용이 점점 간략화, 생략, 하이라이트만 편집 등등으로 더 가속화되는게 아닐까싶음

[청밥없찐]

교육도 중산층이 얇아지네ᆢ? ㄷㄷ

[격창맨]

요즘 게임 공략들이 글 대신 유튜브로 나오는 것도 그것때문인가...
심지어 저번에 마우스 설명서 찾아보려고 검색하는데 버튼 기능 하나 설명하는걸 30초 짜리 유튜브로 링크해 놓는 곳도 있더라고. 그냥 그림 하나면 되잖아 그런거...

[HeunDeul]

인터넷 덕분에 5초면 사전 검색도 할 수 있는 시대인데, 그 어느 때보다 정보 접근성이 높은 시대인데 왜 이렇게 됐을까

[거기까지하자]

집에서 인터넷 보는거야 어쩔수 없이 다들 그런다 쳐도
방과후 활동 같은게 예전보다 비활성화 되어있나
아니면 부모가 관심이 없는건지..

[오그레이트]

방과후 활동은 예전보다 훨씬 잘되어있는데 애가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습관이 없으면 제대로 참여가 안됨.

[루리웹-1719816621]

빡대가리들 천지인 세상이 됫어

[료이키 텐카이]

바뀌기 힘든 시대의 흐름임... 영어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는데 완전 다른 종류의 언어 스탯 2개를 완전히 다 찍을수는 없음. 구현화계와 방출계 스탯을 찍어버리면 효율이 떨어져

[오그레이트]

양극화가 엄청 심해진게 상위권에선 논술 교육과 스피치 교육으로 충분히 책 많이 읽히고 대회도 적극적으로 내보냄. 근데 이거 제대로 하려면 월 100은 기본임.

없는 집은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도 데리고 다닐 시간이 없어..!

[셰리오스]

텍스트 보는 시간보다
영상 매체보는 시간이 월등하게 많으니...

[킨케두=지금]

이런거도 이해가 안가네

스마트폰 영향력으로 아이들의 문해력이 떨어짐
공교육이 해결해줄 수 없고, 사교육이 이런 부분을 보완해줌
경제력 차이가 문해력차이도 나타낸다

이런 논리의 흐름이 맞음?
애들 책읽히게 하는데 그렇게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킨케두=지금]

일반적으로 외국어 영역이 사교육으로 연관을 짓지
언어영역은 사교육 영향력이 그렇게 큰가?

[노리스팩커드]

ㅇㅇ 외벌이 아닌 이상 앉혀놓고 읽게 하는게 문제인데
그 어떤 학원보다도 외벌이가 경제적 타격이 심하니
결국 학원 보내게 됨 ㅋㅋ

[자격종목]

도서관이라는 수단을 통해 문해력을 저렴하게 익힐수있던 2009이전 세대와 달리 스마트폰 세대는 노잼 책보단 꿀잼 유튜브로 정보를 접하니 2009년 이전 세대만큼의 문해력을 기르려면 돈을 더 많이 들여야한다

라는 가설을 세워볼수 있겠지만 실증은 해봐야겠지

[★RoA★]

정확히는 사교육이 애들 어디 붙잡고 공부시키게라도 하니까 차이가 난다 아닐까?

[tsasfr]

냉정하게 말하면 애들 책읽히는데 돈은 거의 안들어가지.
구별로 공공도서관이나 일반 개방 민간도서관이 10곳씩은 있고, 공공도서관에서 지원하는 '문고'는 숫자가 훨씬 더 많으니까. 교통비 조차 없어도 걸어서 왕복 30분이면 한 번에 5권씩 무제한으로 계속 빌려읽을 수 있음.

[tsasfr]

게다가 이건 10만원짜리 중고 태블릿 하나 사서 서울시 전자도서관 인터넷 회원 가입한 후 무료 전자책을 읽는 다는 선택지는 제외했을 때의 얘기임.

[십미터로빈후드]

나름 이해도 가는게
'책읽기' 자체도 공부가 아닌 딴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애들이 책을 읽게 하려면 어찌되었건 처음부터 뭐 시사나 어려운 내용의 철학 이런게 아니라
단어 자체도 어렵지 않고 흥미 유발 가능한 소설, 만화 뭐 이런것일수밖에 없음.

근데 그렇게라도 책 읽게 해야하는데 그렇게 읽히는걸
공부가 아닌 노는것, 딴짓이라고 하는사람들이 훨씬 많지

그시간에 국영수 문제집이라도 하나 더 풀어라고 하지않음? ㅋㅋㅋㅋ
하다못해 '공부'에 도움되는 책을 읽어라고 하지, 진짜 '그냥' 책을 읽어라고는 하지않음

[킨케두=지금]

그런데 그게 경제력이랑 무슨 상관일까 함

사교육 경쟁이 심함 고소득층 일수록 아이의 독서라는 취미생활에 간섭이 심할테고
저소득층 일수록 애가 독서라는 취미가 있으면, 바쁜 맞벌이 생활에도 아이가 혼자서 알아서 잘 있을 수 있으니
그만큼 육아 비용이 줄어듬 (아닐 경우에는 태권도장, 피아노 학원등에 아이를 맡겨두니까)

[십미터로빈후드]

사교육을 못 시킬수록 그런 '공부해라'에 집착하는 경향이 많지 않을까?

[킨케두=지금]

사교육을 시킬수록 공부해라에 집착한다라는게 내 생각임

사교육 경쟁은 진짜 어마어마함; 아이에게 드는 비용 자체가 월 수백만 단위라
애가 딴 짓(독서)하는 것에 대한 예민도가 훨씬 다름

그 경쟁에 끼지 못하는 일반가정들은
오히려 아이가 공부하는 것에 그 정도로 집착하지 않는 편이지
애초에 우리 아이를 그 경쟁의 무대에 세우질 않았으니까

[보드카🍸]

애를 책 읽게 만드는게 얼마나 돈 많이 들어가는 일인데.
학원에 외주 주면 사교육비가 깨져나가고, 외주 안 주면 부모님 시간이 오지게 깨져나간다.
책값은 덤이고.

[잉리시]

좁은 식견이지만 경험에 미루어 생각해보면 잘사는 애들은 그래도 학원이라도 돌아다니면서 국어책이라도 보는데 아닌친구들은 스마트폰 하나 들고 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것 아닐까 스마트폰 이전에는 그 끼고다니는 대상이 PC게임 소설책인 경우가많았는데 어쨌든 책을 읽긴했으니

[유수프 타짐]

미술학원 대학 입시반에서 애들가르치다 이목구비가 뭐냐는 말에 경악을 금치못했었다 내가

[루뜸]

활자매체를 통해 정보 얻는 능력이 처참한 대신
영상매체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려내는 능력은 요즘 세대가 좀 더 뛰어나다는 기사도 봤었는데

[e-motion03]

그야 문해력처럼 보는데 정직하게 들인 시간에 비례할테니.. 근데 후자의 문제는 영상편집 등 극소수 직종 빼고는 직업에도 학문에도 그걸 써먹을 데가 없자너.

[tsasfr]

100분짜리 영화에서 10분짜리 유튜브로 옮겨가고 그것도 길다고 1분짜리 쇼츠로 옮겨가는 상황인데
과연 영상 정보 해석력이 더 뛰어나졌을까?

[노리스팩커드]

이게 애들 문제가 아니라 환경 문제인데
애들이 문제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답답함 ㅋㅋ

[엉클샘]

이거 해결 하려면 초딩때 부터 받아쓰기나 독후감 같은거 억지로 라도 시켜야 하는데 요즘은 다 동영상에 익숙해서 안하려고 하지
정 그런게 싫으면 만화책 이라도 좋으니 글자 보는법 어려서부터 익히게 해야함

[kedhoon]

동네 초딩들 보면 영상으로 보는거에 익숙해져서
읽는거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듯

[혼접써예]

수준높은 애들은 약간 높아졌고 수준 떨어지는 애들은 존나 늘엇다는 소리네 그럼 평균으로 따지면 오히려 문해력이 떨어졌다 표현하는게 틀린 표현은 아니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