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문해력 테스트인데 왜 계산을 해야 돼!

[Pencil5B]

10문제 맞고 7, 9, 10, 12, 13번 틀렸다.

틀린 문제가 하나 빼고 전부 계산 문제였지.

난 계산이 싫다고!

계산 없는 걸로 다시 내!

출처 : https://literacy.ebs.co.kr/yourliteracy/literacyPoll/plus

[죄수번호-54315]

다른건 몰라도 주식 수수료는 억울하다
소숫점 퍼센트 계산을 문과가 어케하냐

[겜패단원 대장님]

나도 7 9 11 12 틀렸는데ㅋㅋㅋ

[루리웹-0043242093]

나 2번문제 아직도 이해 안 감
지문대로라면 A가 한국생활을 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나?

[Pencil5B]

A가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무용수이다. 그런데 모든 무용수는 흰색 재킷을 입는다. 그러나 A는 초록색 재킷을 입는다.
-> 따라서 운동선수다.

만일 A가 운동선수라면, 그는 미국인이거나 독일인이다. 그런데 어느 독일인도 한국 생활 경험이 없다면 김치를 먹을 줄 모른다. 그런데 A는 김치를 먹을 줄 안다. 그리고 한국 생활을 경험한 운동선수들은 모두 흰색 재킷을 입는다.
-> 김치 먹을 줄 아는 걸로 한국 생활을 경험했다고 확신할 수 있는 건 독일인뿐이다. 독일 운동선수가 김치를 먹을 줄 안다면 흰색 재킷을 입어야 하지만, A는 김치를 먹을 줄 알면서 초록 재킷을 입었으니 미국인이다.

[루리웹-0043242093]

그러니까 A는 한국생활을 한 적 없는 미국인 운동선수잖아. 2번 보기가 한국생활을 한 적 없는 미국인이라는 거고 5번 보기는 미국인 운동선수라는 건데 내가 2번을 골랐거든. 지문에 "모든 한국생활을 한 운동선수는 흰 옷을 입었다" 와 "A는 초록 옷을 입었다"가 있으니 2번이 틀릴 이유가 없지 않나 싶어서

[Pencil5B]

김치 먹을 줄 아는 것의 유무로 한국 생활 경험을 확신할 수 있는 건 독일인뿐이잖아. 그러니까 A가 한국 생활을 했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 한국 생활 경험이 있는 미국인 운동선수일 수도 잇는 거지.

[루리웹-0043242093]

"한국생활을 한 운동선수는 모두 흰 재킷을 입는다" 와 "A는 초록 재킷을 입는다"가 있잖아

[Pencil5B]

오, 그게 있네. 내 맹점이었다. 그럼 그것도 진짜 답이 되는데?

출제자 잡아서 족쳐야겠는걸. 문해력 문제라면서 계산을 시키는 것부터 맘에 안 들었는데 문제에 모순까지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