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대의 무기 내구도에 심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것 같음
극단적으로 까는 쪽이나 빠는 쪽이나
"일본도는 갑옷을 베지 못한다" 라는 팩트에
극단적으로 빠는 쪽은 왜곡할테고 (하지만 사실인걸 ㅋㅋ)
극단적으로 까는 쪽은 또 일본도가 쓰레기라는 결론을 내림;;
(환도나 롱소드나 시발 철은 철을 못베요..)
극단적 까는쪽은 과거 조상님들이나 일본하고 적대하던 편들 기록에
일본검술 뿐만 아니라 일본도 자체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린게 많다는걸
어떻게든 왜곡하고 부정할려고 하고;;
대놓고 아닌 사실을 주장하거나 (와키자시,카타나 두자루 이야기, 일본 검술은 칼끼리 부딪치는게 없다)
또 빠는 놈들은 일본도 실전 시기와 평화시기 구분도 못하면서
현대에 들어와서 현대 공정에 비해 전통 일본도 구린 사실을 아예 부정하거나
아예 애니속에서 본 장면들을 현실에 대입할려고 함
진짜 팩트는 구체적 이유가 뭐였던간에
일본도가 실전으로 쓰인 시기에는 타국가들 무기에 밀리지 않았고
다만 이후 긴 평화시기를 넘어 내구도 퇴하하기를 넘어서
다른 나라들은 전통 야금 방식이 현대 방식에 밀린다는 사실을 인정하는데
전통 일본도는 일본의 서양 오리엔탈리즘
애니로 과장에 과장에 거듭해서 안그래도
"전통"은 안그래도 내구도 취급이 쓰레기가 되었는데
거기에 한참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환상에 빠져있으니
양쪽 다 갑갑함..
이러고 또 몇달 지나면 일본도 관련 논쟁글들이 올라오겠지;;
착잡함
애초에 칼날을 막으려고 입는 게 갑옷인데, '일본도는 갑옷을 베지 못한다'고 까는 사람은 영화만 보고 착각하는 듯.
여기가 예전에 극렬 일뽕사이트였던 과거가 있어서 그런가 역으로 이제와서 제발저려 내려치기하는거 같아서 좀 웃기기도함 ㅋㅋㅋㅋ
그 때 유저랑 지금 유저랑 동일인물도 아니고 '제 발' 이라는 것 자체가 오류임. 다만 일뽕까는게 좀 억지 스러울때가 있다고 느끼기는 함.
쟤네들도 나름 오랜시간동안 인명 살상용으로 개량된 형태가 저거일텐데 어떤 문화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 흉기임에 다를바는 없다 생각함. 저게 강도나 실전성이 다른 문화권의 병기와 비교해서 얼마나 뛰어난지 모자란지는 다들 논란이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거 손에 죽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음
적어도 임진왜란이나 왜구들 극성일때 사람들이 보가에 최소한 내구도 가지고 관련된 이야기가 없는걸 보면 최소 평균임, 그 이후는 예술품이 되어갔지만
전통 공법으로 만들어진 일본도는 2차대전기 공장제 일본도 보다 못한 성능인 건 사실이었음. 그렇다고 전통 공법이 쓰레기인가 하면 그건 아니고 품질 좋은 쇠를 얻기 힘든 일본에서 어찌어찌 만들어보고자 발바둥친 결과물임. 이처럼 사회 맥락을 살펴봐야 그 무기가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수 있는데 그저 무른 쇠라서 쓰레기라는 둥 쉽게 판단하는건 좋지 못하지. 일뽕도 문제지만 무조건 까고 보는 애들도 똑같은 수준임.
2000년도 카타나빠들의 극렬 올려치기의 반동으로 2010년도에는 극렬까들이 활개를 친거지.. 이제 다들 어느정도 알았으니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나 싶은데, 아직도 2010년도에나 떠돌던 주장가지고 와서 불 지피는건 보면 좀 한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