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애니는 왜 대중적인거 못만드냐?
그래서 "아니다 얼음별 대모험도 있어서 꼭 못만드는건 아닌데,
극단적인 아동물, 교훈적인 아동물 빼면
오히려 무리하게 성인 테이스트 넣으려고 힙한 소재나 갱스터나 장르물 끼얹은 작품만 나오는게 더 크다.
디즈니나 지브리같은거에 부합하는건 오히려 얼음별 대모험이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영화라고 그리 다른거 같지는 않은거 같은데...
이게 맞나?
그래도 영화쪽으로 가면 예전에는 <집으로>라던가. 말아톤이라던가
걍 부모님이랑 사촌동생 데리고 막연히 볼만한게 있었는데 (그때도 저런것도 좀 다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 없어진 느낌...
예전에 고모랑 아빠랑 같이 마블영화 봤다는게 웃겼는데
진짜로 지금 생각해보면 마블영화 말고는 진짜 걍 무난한게 없는듯.
그냥 아무에게나 던져도 노잼소리 덜듣고, 뭔가 사전설명 필요없는 영화가 없는거 같음.
그래서 그런 느낌이었던 <극한직업>이 오히려 신선했던거 같은데
내가 영화 많이 안봐서 그런거 맞지?
천만관객 돌파영화 목록이라도 보고오렴....
천만까지 갈 필요 없이 700만 이상만 되도 대중적으로 엄청 흥행한 영화임 님이 찾는 휴머니즘 가족영화도 수상한 그녀, 국가대표, 7번방의 선물 같은것도 있음
대중이 많이 봤으면 그게 대중적이라는 뜻입니다.
?
천만관객 돌파영화 목록이라도 보고오렴....
아니 진짜 니가 한번 보고와봐 전부 범죄물 아니면 역사물이 과반임.
크왁 샐버
대중이 많이 봤으면 그게 대중적이라는 뜻입니다.
범죄, 역사, 판타지 세가지가 안들어가면 천만을 못찍음 이제... 그리고 좀 가족이 볼만한거면 전부 외국애니임.
대중의 정의는 '불특정 다수'라는 뜻임... 특정 다수를 노리는 영화만 개봉되고 있고 그러한 영화들만 흥행하고 있다고 주장한건데 그렇게 대중성의 정의를 전유해버리면 말을 하는 의미가 없지.
?
이거는 노코멘트 하겠음.
천만까지 갈 필요 없이 700만 이상만 되도 대중적으로 엄청 흥행한 영화임 님이 찾는 휴머니즘 가족영화도 수상한 그녀, 국가대표, 7번방의 선물 같은것도 있음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전부 10년 이상 전 영화들 아님?
예전에는 그래도 그냥저냥 계속 나오긴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명맥이 거의 끊어진거 같음.
그러면 게시글 제목에 최근 영화라고 붙였어야...
그래서 본문에서 언급했음.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걍 범용적인 대중영화가 장르물이나 역사물처럼 각잡고 만들지 않아도 어느정도 영화 산업으로서 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걍 그게 박살나고 한국 영화판의 원래 주력이었던 감독의 작가성이 최대한으로 발휘되는 사회비판이나 장르물 빼면 사극만 남는 식으로 가는거 같음...
근데 나는 그래도 저 영화들도 더 오래된줄 알았는데 언급하고 나서 찾아보니까 그래도 10년전까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었다는걸 알게됨.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