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뒤샹의 샘
소변기에 서명하고 샘이라고 이름붙인데 전부인 작품으로 현대 미술의 시초라고 여겨짐
그러니까 우리가 " 아니 뭐 ㅅㅂ 쓰레기를 가져다 놓고 예술이래 " 하게 된게 다 여기서 시작된 것
실제로 저 샘의 원본은 전시 끝나고 직원이 걍 쓰레기인줄 알고 버렸다고 함
마르셀 뒤샹의 샘
소변기에 서명하고 샘이라고 이름붙인데 전부인 작품으로 현대 미술의 시초라고 여겨짐
그러니까 우리가 " 아니 뭐 ㅅㅂ 쓰레기를 가져다 놓고 예술이래 " 하게 된게 다 여기서 시작된 것
실제로 저 샘의 원본은 전시 끝나고 직원이 걍 쓰레기인줄 알고 버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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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예술은 스토리텔링도 중요해진거 같아
서명을 쓴 소변기 하나로 당대 미술계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무참히 짓밟아버림 ㅋㅋㅋㅋ
근데 그게 미술 역사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한 사건이야.
저게 원흉이라기보다는 미술사를 보면 저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던 상황에서 그걸 폭발시킨 기폭제 느낌이지. 사진으로 더 이상 현실적인 그림과 예술이 더 이상 가치가 없어진 세상에서 색을 파괴하는 시도를 했고 -> 형태를 파괴했고 -> 마지막으로 개념과 미술인 자기자신을 파괴하는 순으로 흘러감. 현대미술은 똥이 맞긴한데 그 똥이 어떻게 나왔는지 예술사정도는 공부해두면 좋아
뒤샹의 레디 메이드 계열 작품들은 본인이 파기했다는 썰이 있음
그리고 작품과는 별개로도 간지와 포스가 뒤지는 작가였음
뒤샹 특 원래도 회화 고인물이었음 자기 회화만으로 전시회도 여는 수준의... 저 변기도 자기 전시회에서 공개한거
현대 예술은 스토리텔링도 중요해진거 같아
작가 본인이 어느정도 서사를 쌓으면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살을 붙여주더라고
아주 개인적인 생각인데 과거 우리가 예술이라고 생각했던 그림들은 사진과 일러스트로 이어졌고 지금 현대예술이라고 하는건 과거 예술의 후계가 아닌 철학의 한 지류가 아닌가 싶음.
???: 유명해지면 똥을 싸도 웃돈을 주고 사간다
그걸 막기 위해서 사인도 자기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 이름으로 함. 저 변기에 적혀 있는 건 변기회사 사장 이름이다.
이거?
ㅇㅇ 나도 이거 얘기한 거 ㅋㅋㅋ
뒤샹의 레디 메이드 계열 작품들은 본인이 파기했다는 썰이 있음
서명을 쓴 소변기 하나로 당대 미술계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무참히 짓밟아버림 ㅋㅋㅋㅋ
내용보다 메신저
뭐 크게 보면 뭐든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었지.
근데 그게 미술 역사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한 사건이야.
근데 사실 변기가 처음은 아닌데 변기만큼 임팩트가 존나 쎈게 없었어서ㅅㅂㅋㅋㅋㅋㅋ
하도 아방가르드 파니깐 어디까지 가나해봐 이런 느낌
뒤샹 특 원래도 회화 고인물이었음 자기 회화만으로 전시회도 여는 수준의... 저 변기도 자기 전시회에서 공개한거
저게 원흉이라기보다는 미술사를 보면 저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던 상황에서 그걸 폭발시킨 기폭제 느낌이지. 사진으로 더 이상 현실적인 그림과 예술이 더 이상 가치가 없어진 세상에서 색을 파괴하는 시도를 했고 -> 형태를 파괴했고 -> 마지막으로 개념과 미술인 자기자신을 파괴하는 순으로 흘러감. 현대미술은 똥이 맞긴한데 그 똥이 어떻게 나왔는지 예술사정도는 공부해두면 좋아
덤으로 저거 이후에는 다시 한번 자기자신을 부정했던 미술계를 부정한다는, 부정을 부정하는것을 부정한다식으로 흘러가서 종국엔 사상만이 남게 되는데 사실상 현대 미술사를 통으로 훑지 않고 교양으로 이해할 수 있는 범위는 저기까지임. 그 뒤의 예술들 또한 깊은 이해가 있다면 예술로서 감동을 느낄수는 있는데 그게 저 돈값 하느냐 묻는다면 평론가들조차 대답못함ㅋㅋ 결국 돌아돌아 현대미술은 똥이다는 명제는 옳다.
이후론 어느순간 또 바우하우스부터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가더니 상업디자인이랑 뭉뚱그려지는 느낌
그치 결국 사상이란건 어디든 적용될 수 있는거니깐
변질일지도..
현대 미술의 입구를 활짝 열어제꼈지만, 출구는 미궁으로 빠뜨린 문제의 작품.
그리고 작품과는 별개로도 간지와 포스가 뒤지는 작가였음
ㄹㅇ로...
아무도 소변기를 감상하는 시점으로 보지않는걸.감상적인 시선을 두게했다는거에 예술적인거지
난 지금까지 저걸 sam으로 알고 살았음 우리말로 샘(물)이란건 몰랐지
저 당시 서양 미술 사조(다다이즘이었던가)는 그동안의 인류 문명에 대한 믿음이 근본적으로 아작이 나던 시절에 나온거라 여러모로 파격적일 수밖에 없긴 했지
예술품의 가치는 사람이 메기는 것이라는 점에서 오류없이 예술을 표현한 것이긴함 하지만 선택한 소재가 하필이면 변기라는 것에서 오히려 현대미술의 모호함을 비판하려한 의도가 강했다고 보는데 현실은 '그냥 내가 예술이라고 하면 예술임'으로 인지되서 그게 진짜인줄 알고 다들 그런 식으로 가는 시류가 만들어진건 비극 그 자체라고 보여짐 분명 시작은 그렇게되는 것에 대한 경계적 의미가 담겨있었다고 보는데
고전미술이 사진기한테 따인 시점부터 비극이 아니라 필연적이었음 오히려 미술사조는 변화가 빨랐고 대중들이 신고전주의에서 모더니즘까지 따라오는데 몆 십년 뒤쳐져서 온거라고 봐야함 이미 모더니즘은 포스트모더니즘에 따였고 거기서 현시대미술은 더 나갔으니 이것도 대중취향으로 따라오려면 몇십년 또 기다려함
미술품의 가치는 어디서 오는가? 라는 질문에 "예술가의 행위"에서 온다고 본게 "액션페인팅" 이고 "예술가의 선택"에서 온다 라고 본게 이 작품이고..
현대미술은 코인같은거지. 가치가 있다는 믿음 하에 가치가 올라감. 가치가 없다고 말하면 욕먹고 ㅋㅋㅋㅋ
그 무형적인게 경제에서 사치재 소비에 적용되면 명품시장으로 이어짐 근데 정말 대중이라고 해서 그런 믿음이 없냐 하면 LVMH 산하 브랜드가 한국에서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보면 사람은 다 비슷함 자기 안목이랑 역사성이랑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믿으면 미술품 거래하는거고 그게 없고 브랜드가 만든 헤리티지 믿으면 명품이라고 사치재 소비하는거 명품욕하면서 안산다 그러면 거지 취급받는게 왜 있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