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추석때 막내 삼촌이 나 생산직 일하는거 잘하고 있는거라고 정규직자리 있으면 노려라, 들어보니까 회사에서 기술 배울 사람 찾을때 배우겠다고 한거 잘했다 기왕 배우는거 악착같이 배워라
급여나 이런거 떼이면 삼촌한테 말해라 삼촌이 도와주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삼촌이 덧붙인 말중에 요즘 애들중에 쉬는애들 진짜 많고 나와도 일 대충대충 하는애들 많다고 한탄 하시길래
"저도 쉬는 청년 많다는 뉴스를 보긴 했는데 진짜 그래요?" 라고 물으니까 본인 체감상 그렇다고 하시던데
주변에 쉬는 사람이 정말 많은걸까?
나같은 경우에는 대학교때 동기들 인스타나 그런거 보면 자기들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는것 같고 한달전 예비군때 만난 고등학교 동창들하고 밥먹는데 서로 근황 얘기나 다른 친구들 근황 얘기 이런거 들어보니 다들 일하면서 열심히 살고들 있고 외가 동생들이나 친가 형누나들도 다들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나도 한 2~3년전까지만해도 멘탈 터져서 정신적으로 방황하다가 그런 주변사람들 보고 자극받아서 겨우 멘탈 부여잡고 대학교 졸업하고 늘어지지 않고 나도 어떻게든 이 세상에서 살아남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산직 일하고 있는데 정작 뉴스에는 노는 청년들 많다는 뉴스들 보니까 정말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정말 주변에 쉬는 사람들이 많음?
내주변은 다들 열심히 일하면서 사는데 정작 바깥에서의 뉴스는 노는 사람들 많다 이러니까 뭔가 괴리감이 느껴짐
일단 난 백수
그런거보다 계약직 애들 집 가는거보면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