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신 크타아트 " , " 수신 크싸아트 " 로 부르는 이 책은
크툴루 세계에 등장하는 여러 책 중 하나다
표지가 사람 가죽 , 그것도 여전히 살아 숨쉬는 것처럼 반응하는 사람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주된 내용은 " 딥 원 " 이나 " 르뤼에 " 의 하인들을 불러내서 부리는 법이나
( 설정상 " 르뤼에 " 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하인과 권속들이 우글거리는데 ,
이 수법을 이용하여 그들을 자유자재로 불러내어 충직한 하인으로 부릴 수 있다고 한다 )
물에 사는 원혼 , 망령 , 영혼들을 지배하여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는 법과
마찬가지로 물에 사는 거대한 크라켄이나 여러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괴수들을 부리는 법 ,
수많은 심해의 괴물의 손과 거대한 주둥이를 불러내어 적을 끌고 가게 하거나
그 자리에서 찢기고 씹어먹히도록 만들어서 죽게 하는 법 ,
자신의 부상당하고 피해 입은 육신을 치료하거나 새로이 다른 육신을 만들어내는 법 ,
( 이 부분은 " 크툴루 " 나 " 크툴루 " 의 권속들이 보여주는
부상당한 육신을 다시 수복시키는 능력을
흑마술로 재현하여 술자가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닌가 ? 하는 추측이 있다
이게 러브크래프트가 작중에 썼던 내용 중 하나와 흡사하여
거기서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는 모양이다 )
제물을 바쳐서 자신의 수명을 늘리거나 자신의 생기나 활력을 늘리는 법과
" 차토구아 " 나 " 부그 - 샤쉬 " , " 이브 - 트스틸 " 의 힘과 권세를 빌리는 의식과
그들의 하인을 부리거나 화신을 소환하는 법 등등
주로 " 르뤼에 " 나 " 크툴루 " 또는 물에 사는 초자연적인 존재들의 힘을 활용하거나
그들을 소환 및 지배하는 내용들이 많다고 하며 ,
개중에는 부상당한 육신을 치료하거나 회복시키는 회복과 수복에 관련된 내용도 많고
마찬가지로 상대방을 저주하여 익사시키거나 뜯어먹히도록 하는 식의 흑마술이나 의식들이
굉장히 상세하고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 책에 적힌 언어는 사람이 쓰는 언어도 있지만 ,
전부 다 그런 건 아니어도 몇몇 부분은 " 르뤼에 " 에서 쓰는 언어로 기록되어 있는지라
해석하는 사람이 " 르뤼에 " 의 언어를 알지 못한다면 이 책을 온전히 읽을 수 없다고 한다
다만 , " 딥 원 " 이나 " 르뤼에 " 의 존재를 소환하여 읽게 하는 방법이 있는 모양인데
그러한 족속을 불러내어 이렇게 불러내어 읽게 했더니 , 소환되어 읽은 애의 반응이
' 누가 이런 걸 알려줬지 ? 어떻게 이런 걸 알고 있는거지 ? '
하는 식의 반응이라 오히려 불러낸 자가 놀랐다는 식의 말이 있다
( 소환된 애는 " 딥 원 " 은 아니고 , " 딥 원 " 과 비슷하지만 영적인 부분에 속한
" 르뤼에 " 의 권속에 해당하는 망령이나 영혼 같은 존재로 묘사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