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의 칠비성전 " , " 산의 일곱가지 비밀의 책 " 이라 불리우는 이 책은
크툴루 세계에 등장하는 책이다
저자는 누군지 확실하지 않으나 , " 드림랜드 " 의 " 랭 고원 " 에서 비롯된 지식을
" 위대한 산 " , " 강한 자 , 산 " 이라 불리우는 " 산 " 이라는 흑마술사가
그 지식을 일곱 가지로 나누어 저술했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 ,
먼 옛날 , 중국의 ' 신화의 시대 ' 에서 살던 흑마술사와 사제들이 있었고
' 산 ' 이 그러한 흑마술사와 사제 중에서 으뜸의 실력을 자랑하던 자였는데
그가 당시에 유행하던 위대한 일곱 가지 비전을 엮어 만든 책이라는 말도 있다
뭐 어느 것이 진짜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
중국어 , 그것도 아주 먼 옛날에 쓰던 기괴한 중국어로 적혀 있는
그러한 번역본이 있다는 것은 동일한지라
고대 중국과 인연이 있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인간의 육신을 처리하거나 피조물로 부리는 법이라던가 ,
흔히 " 악마 " 나 " 악귀 " 라 부리는 존재들을 부리는 법 ,
( 여기서 말하는 " 악마 " 나 " 악귀 " 는 뭐 촉수가 꿈틀대는 그런 것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 사탄 " 이나 " 마귀" 하면 떠올리는 그런 애들도 포함된다 )
흔히 " 빛과 어둠의 눈 " 이라 부르는 ,
" 그레이트 올드 원 " 이나 " 아우터 갓 " 이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가 사는 세계로 강림하거나 현신하는 것을 막는 도구를 만드는 법이라던가
( 대현자 " 바르자이 " 가 이 도구를 믿고 오만해졌는데 ,
정작 이 도구를 만든 것이 " 니알라토텝 " 이었던지라
자신에게 이 도구를 써대는 " 바르자이 " 를 보고 신나게 비웃었다고 한다
다만 , " 니알라토텝 " 이 아니었다면 어느 정도 효력을 봤을 거라는 말이 있긴 있다 )
죽은 자를 불러내어 그가 가진 지식을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법과 ,
대지의 " 정령 " 들을 소환하여 자신의 수족으로 부리는 법 ,
( 여기서 말하는 " 정령 " 은 흔히 판타지에 나오는 귀욤귀욤하고 이쁘장한 애들이 아니라
불이나 얼음 , 바람이나 돌로 이루어진 흉악한 괴물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
본성 또한 대자연의 수호 이딴 거 없고 , 파괴와 종말을 원하는 난폭한 본성을 지녔다 )
적의 영혼과 육신을 사악한 저주로 속박하거나 고문 또는 아예 죽이는 법과
마찬가지로 육신과 영혼에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가하여 죽이는 법 ,
악마와 악귀 또는 다신교에서 " 신 " 이라 부르는 존재 중에
사악하고 뒤틀린 악신에 해당하는 부류를 강신시켜 힘을 얻는 법과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이 세계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방어선을 치는 법이라던가
사람의 육신에 깃든 악마나 악귀들을 내쫓는 법 ,
생매장당한 망령이나 원혼을 부리거나 그들을 불러내어 소통하는 법 등등
주로 악마나 악귀 또는 " 그레이트 올드 원 " 이나 " 아우터 갓 " 같은
뭐 그런 애들의 힘이나 권세를 빌리거나 역으로 추방 또는 경계하는 내용이 있고
대지와 관련된 악마나 악령의 저주로 적을 고문하거나 죽이는 내용이라던가
그러한 애들을 소환하거나 불러내는 내용이 많다는 식으로 언급된다
위에서 적은 것처럼 , 책의 저자가 " 산 " 이라 불리우는 사람일 거라는 말이라던가
이런 저런 추측만 가득한데 ,
저자가 아니라 이 책에 통달했던 사람으로 유명한 이는 대현자라 불렸던 " 바르자이 " 다
" 바르자이 " 는 이 책을 통하여 " 바르자이의 시미터 " 라고 하는
무려 " 요그 - 소토스 " 와 관련된 강력한 주물을 만들어 낼 정도로다가
그 힘과 권세가 매우 강력해졌지만 ,
함부로 " 니알라토텝 " 과 " 아우터 갓 " 이 지키는 " 지구의 신 " 들에게 찝쩍대다가
결국 친히 나타난 " 니알라토텝 " 과 " 아우터 갓 " 에게 갈기갈기 찢겨서 잡혀갔다
이후에도 이 책에 통달한 자들이 나타났는데 ,
하나같이 강력한 흑마술과 강령술을 쓰거나 강력한 주물을 만드는 식으로다가
놀라울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