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5대 황제 문제의 황후인 효문황후 두씨
문제는 황후인 두씨보다 후궁인 신부인을 더 총애했었는데 이게 어느정도냐면 궁중에서 황후와 같은 자리에 신부인을 앉게 하는 거임
이걸 보고 모두까기 인물인 원앙이 신부인을 황후 자리에서 끌어내려서 뒤에 앉히자 나중에 이를 안 문제가 화를 냈는데 여기서 원앙이 한 말이
신은 듣기에 존귀함과 비천함은 그 서열이 분명해야 상하가 서로 화합한다고 했습니다. 금일 폐하께서 이미 황후를 세우셨으니 신부인은 즉 첩실입니다. 첩실과 정부인을 어찌 동열에 같이 앉힐 수 있습니까? 폐하께서 첩실을 사랑하신다면 후하게 상을 내리십시오. 폐하께서 신부인을 대하시는 바는 후에 신부인에게 필시 화가 미치게 됩니다. 폐하께서는 옛날 사람돼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습니까?
라며 그 유명한 한나라을 건국한 고제의 황후 여후가 고제 사후에 극진히 아꼈었다는 척부인을 사람돼지로 만들어 버린 일을 언급해서 만약 님이 죽으면 님 황후가 신부인 사람돼지로 만들 수 있지 않냐는 말을 한거임
그 자리에 없던 효문황후는 그런 마음이 있든 없든 간에 중국사 최악의 악녀 중 하나이자 자기 시어머니인 여후랑 동급 취급을 당하게 된거임
딱히 그러진 않았고 저러한 원앙의 간언에 문제와 옳다고 여겼다.는 기록만 있음. 그리고 황후도 딱히 긍정도 부정도 안한데다가 오초칠국의 난 전까지 중용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