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걸로도 유게에 글 썼는데
우솝의 무기인 새총이 문제가 아니라
총을 쏜다는 자체가 문제임.
총이라는게 원피스에서 좀 약한 무기로 취급되는 감이 있어도
아에 못 쓸 무기는 아니고
가공하기 어렵다등 제약이 붙어도 해루석 총알 같은 치트키도 있고
만화의 설정상으로 총, 원거리 무기 그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정작 가장 큰 문제는 이게 소년 만화라서 총싸움을 표현 할 수가 없어.
무슨 말이냐, 총싸움이라는 게 총알 한 두발로 끝나고 저격수라면 더더욱 원샷 원킬로 끝남
이런 특징을 원피스에서 어떻게 살림?
잡졸 정도야 총알 한 두방으로 보내지
근데 사최간만 해도 그게 되겠냐고
그렇다고 먹히지 않는 총알만 수십페이지에 걸쳐서 쏘면 그 액션씬이 재미있음?
건카타 같은 맨몸 액션을 넣어도 문제임.
자칫 잘못하다가 총이 메인 무기가 아닌 그냥 장신구가 될지도 모름
이런 고민 때문에 1부에서는 함정과 트릭을 섞어서 썼고
2부에서는 식물을 바탕으로 트리키한 액션을 줄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
나중에 검은수염 간부 저격수 하고 저격 대 저격 묘사가 어떻게 될지
그거 말고는 현재로써 답도 없음.
걍 세계관 잘못 골라서 똥캐 직업테크 탄게 가장 큰 문제임.
정작 네임드들 막타칠땐 총이 꽤 쓰임 ㅋㅋ
그냥 딱 그 정도이지 그걸로 액션씬을 어떻게 만들어. 사람들이 저격 액션을 좋아하는 이유가 단 한 발의 총알로 생과 사가 갈리는 극단적인 긴장감을 좋아하는 건데 사황 최고 간부 중 하나가 총알 한 대 맞았다고 걍 죽어버림 이게 말이 되냐고 당장 불탈걸
코난처럼 빅-서술 트릭 싸움으로가면 노잼이라고 하차함 답이 없음
총이 주는 액션이 소년만화의 액션과 갭이 너무 커서 어울리지가 않음. 내가 작가라도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답도 안보일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