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받아들임'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기인 거 같음.
내 자신에 대한 감정, 생각, 상황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
타인의 그 자체에 대한 받아들임.
이 받아들임이 진짜 쉽지 않음 ㅋㅋㅋ 자기 객관화가 진짜 잘 해야하고 받아들인다는 게 자존심과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지만
받아들임이 될 수 있음.
솔직히 30대 초반 되면서 진짜 내가 내 자신에 대해서 정말 모르고 살았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정말 내가 많이 알고 있고 깨달았다고는 하지만 사실 잘 모르고 있고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걸 받아들였음 ㅋㅋㅋㅋ
나도 곧 32인데 요샤 많은 변화를 느낌 전만큼 친구만날 시간도 없고 단지 주변사람 시선 신경만 쓰던거에서 이젠 내 라이프스팬드를 놓고 봐서 늦은 부분들(연애, 결혼)등이 눈에 자꾸 밟히고 체력은 떨어져가고 머리는 지능적인 의미로도 꼰대적 의미로도 굳어져 가는게 느껴지고
그런데 이렇게 휴일에 겜이나 하고 앉아서 멍때리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ㅋㅋ
나랑 똑같이 느꼈구나 친구 만나도 20대떄의 그런 느낌은 낮아지더라고 ㅋㅋㅋ 너가 말한 늦은 부분에 대해서 계속 생각할 수 밖에 없고 이게 스스로가 늪에 빠지게 만들어서 힘들게 만드는 거 같아. 그래서 내가 택한 방법이 게임을 하는 건데. 뭐 계속 절망과 괴로움에 빠지는 것보다 게임의 중독성을 이용해서 그것을 일시적으로 빠져나와서 활력을 조금이라도 찾아서 뭐라도 도전할 수 있는 힘을 가져가는 게 좋을 거 같기도함. 나는 게임 속 에서 티어 오르기로 목표로 하면서 이게 어느정도 되면 동네 헬스장 같은 곳가서 운동을 시작 해보려고 생각중에는 있음. 정신과 체력을 지키면서 연애나 결혼 부분에 대해서 꾸준히 도전을 해봐야지 ㅋㅋ 이 나이대에서 자연만남추구만하면 진짜 50까지 솔로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ㅋㅋㅋ
근데 또 일이 힘들어서 엄청 탈력한다 해야하나 쉴때도 에너지가 없어 다음 일에 대비해서 쉬어야하니까 앉아서 겜하는 정도밖에 즐거운게ㅜ없넼ㅋㅋ 나가서 뭐 좀 해야하는데
ㅋㅋㅋ 뭔 느낌인지 알지 알지. 근데 뭐라도 활동을 안하잖아? 그러면 에너지가 더 없어지기는 해 ㅋㅋㅋ
이번에 승진할거 같아서 급료 오르면(일은 더 바쁘지마뉴ㅠ) 슬슬 만남어플이라도 써서 연애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