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00년생이랑 데이트한 썰

[혼영합니다]

때는 권고사직을 당하고 아무생각없이 물류창고에서 지게차운전하고 있었는데 그녀를 봤음

그렇게 2주를 거의 스토킹하듯이 동선짜가며 고백타이밍만 노림

모쏠아다답게 뭐 썸타고 할 재주도 없었음. 걍 고백박았지.

의외로 흔쾌히 수락후 주말에 밥먹고 영화관 가고 카페가고 아주 정석적인 데이트를 했음

하얀 원피스를 입은 그녀. 웃는게 이쁜 그녀. 나에게 민증까지 보여주며 1월1일 새해에 태어났다며 자랑하는 그녀. 나보다 7살 어렸던 그녀

그렇게 저녘쯤 서로 헤어지고 룰루랄라 집으로 옴.

그리고 나이 많다고 카톡으로 차임.

ㅅㅂ

[세가로]

알아볼 시간이 없었으니 그 첫 데이트로 알아보려고 했겠지
그리고 하루를 같이 보내고서야 알았겠지 자신과 그는 맞지 않는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