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막(??? ~ 234)
익주의 호족으로 유장 밑에서 일하던 사람이였음
유비가 익주를 차지하고 연회를 열자 "홀라당 처먹은놈이 뭐가 잘났다고 연회를 여는지?"라며
유비의 권주를 거부했고 이에 삔또가 상한 유비가
"그럼 유장 따라가던가 왜 내 밑에서 벼슬하냐?"라고 반문하자
"그러고는 싶은데 힘이 없어서 안함ㅎㅎ"거려서 유비 부하한테 죽을뻔한걸 제갈량이 살려줌
마속이 가정에서 말아먹고 도망치다가 잡혀와서 제갈량이 심히 빡쳐있는데 이막이 마속을 변호하며
"오랑캐들도 인재를 용서해서 대업을 이룬 경우가 있는데 인재를 버릴거임?"라고 제갈량을 긁자
개빡친 제갈량은 이막을 성도로 쫓아냄. 마속은 처형하고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사망하자 유선은 정말 슬퍼했는데 그런 유선을 위로한답시고
"솔직히 폐하나 조정이나 제갈량 눈치보며 살지 않았습니까? 그런놈이 사라졌는데 얼마나 좋아요?" 라고 상소문을 올림
개빡친 유선은 이막을 투옥시키고 얼마 후 처형함
대놓고 언해피 저렇게 띄우고 생각보다 오래살았음
성질머리하곤. 웃긴건 촉지방출신 촉관료들이 다들 한성깔하더만
사천지방이라 존나 매운거 먹고 살아온거 생각하면 성질머리 불같은거 당연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