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에 나온 인테로게이터에서
기존 워프 더스트라는 워프 세계의 찌꺼지를 들이킨다는 평범한 (?) 마1약과 달리
또 다른 워해머식 마1약이자 사이커 전용 두통약이 등장하게 되는데
한 범죄집단이 싸이커들을 잡아서 매달고 고압의 전류를 흘려보내 공중에서 태워버린 뒤
거기서 나오는 잿가루를 정제해서 싸이커 마1약을 만들고 있다는 엄청난 과정이 소개 됨
또한 아스트로패스들의 이리저리 고문을 한 것인 뭔지 해서 나온 워프 관련된 것을 정제해 나온 것을
사이커 마1약과 잘 섞으면 사이커 능력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슈퍼 마1약이 된다는 것 또한 소개 되었는데
이 슈퍼 마1약을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인퀴지터...
왜 인퀴지터가 만들었냐??
하면은 좀 스포이긴 하지만 역시나 매우 워해머스러운 이유가 또 있음
이 당시가 아이 오브 테러 폭발로 생긴 대균열 때문에 은하계가 반갈죽 되어버린 사건 이후인데
한 인퀴지터가 행성 총독을 암살하고 폭동과 혼란을 발생 시켜
황제에게 바칠 싸이커 제물들을 모으는 특수 기관을 방해해 행성 내 싸이커 인구를 대폭 늘리고자 했음
그렇게 싸이커 인구가 극에 달할 때에 아스트로패스 성가대들에게 슈퍼 마1약을 주입하여 폭주하게 만들어
행성 전체의 싸이커들의 정신이 모두 공명하여 폭주하며
대폭발을 일으키고 행성과 함께 대균열을 날려버린다...
라는 워해머식 발상을 인퀴지터가 생각하게 되어 만들어진 것...
다행히 다른 인퀴지터가 심어 놓은 스파이가 이를 보고하면서
대폭발 사태를 계획한 인퀴지터는 암살 당함
하지만 죽은 인퀴지터가 이미 행성을 잘 다스리던 총독을 암살하고
길거리에서 폭동과 혼란을 다 일으키는 바람에 싸이커들을 데려갈 특수집단도 오지 못하게
똥이란 똥은 오질라게 싸놓고 뒤져버렸다는 것이 문제...
거기다 싸이커 인구가 급증하는데 대균열이 바로 근처라서 ㅈ된 상황이라
차라리 범죄 조직이 싸이커들을 납치해 마1약으로 만드는 것이
오히려 워프나 싸이커 폭주로부터 행성을 지키는 행위라는 아이러니한 현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