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남자 대학생 4학년 입니다. 지금 생활은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과는 섬유쪽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열등감이 심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질병들을 단점으로 크게 인식하며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고 자기 비하를 많이 하고
나는 못할거야 나같은 게 뭘 하겠어? 이런 식으로 생각이 많이 듭니다.
신체적인 열등감은 20살 때 부터 많이 심해진 것 같습니다. 20살 때 군대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척추측만증이 30도 정도로 심해서 공익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의 외형이나 모습이 남들과 다른 것 같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에게 욕도 많이하고 더 나아져야 된다고 운동을
해서라도 고쳐야 된다고 채찍질을 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혼자 생각하고 혼자 행동하는 등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공익 생활을 2년
동안 보냈었습니다. 척추측만증 뿐만 아니라 제가 느끼는 신체적인 단점들은 오다리(다리가 o자로 벌어짐)여서 다리가 벌어져서 바지를 입어도 무릎이 안 붙어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안좋게 볼 것 같다고 생각이 들며 체형이 가슴이 오목하고 엉덩이가 튀어나오는 체형을 가지고 있어서 말랐는데도 불구하고 갈비뼈가 튀어나와 et처럼 배가
튀어나와 보이는 것 같고 손, 발에 땀이 많이나는 다한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저에게는 큰 단점으로 다가오고 많이 위축이되고 자신감이 없고 자존감이 없어서 대인 관계도 원만하게 하지 못합니다.
제 단점(열등감)을 극복해야 겠다는 생각에 운동을 강박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는 더 노력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정작 노력은
제대로 못합니다. 하다가 도중에 포기하고 그리고 또 자책하고 또 자기비하로 이어지고 악순환입니다. 지금 나이도 25살인데 다른 친구들은 여자친구도 사귀고 공부도 열심히 하
고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저는 열등감에 빠져있고 대인관계도 자신이 없으며 제 자신이 부끄럽게 여겨집니다.
공익 생활을 하면서 훈련소를 4주동안 다녀온 적이 있는데 부모님이나 가족과 떨어져서 집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생활하는 것이 저에겐 너무 어렵고 벅차서 그 곳에서도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훈련소를 나와서 정신건강의학과를 22살부터 지금도 다니고 있으며 학교 상담센터나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심리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 스스로 더 노력하고 제 자신을 사랑하고 그렇게 해야하는 데 그렇게 되지 않고 계속 자기 비하를 하며 열등감에 빠지고 제 단점을 강박적으로 계속 생각하는 제 자신이
너무 힘들고 불쌍합니다.
살다보면 남이 절그리신경안쓴다는걸 알게될때가오더라구요 연인이나 친구못사귀는거로 외롭고서러울땐있어도 너무그런생각 갖진않으셔도될꺼같아요
살다보면 남이 절그리신경안쓴다는걸 알게될때가오더라구요 연인이나 친구못사귀는거로 외롭고서러울땐있어도 너무그런생각 갖진않으셔도될꺼같아요
님께서는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고 싶으신가요? 님께서는, "저는 제 단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비하하고 있습니다."하고 말하고 계시죠? 님 자신이 이미,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있는데. 누가 님의 행동을 막겠습니까? 내 생각의 주인은, 자기 자신입니다. 내가 나서서 나를 비난하고 욕하는데,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데.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겠습니까? 정말 좋아지고 싶다면 기억 속을 잘 살펴보니, 언젠가 먹었던 어떤 음식이 맛있었고 가본 어딘가가 보기 좋았고, 들었던 음악이 기분 좋았고 그런 좋은 것들이 모래알 만큼이라도 있어서 그것들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하신다면 일단은, 자기 자신에게 "괜찮다."하고 말해주세요. 보기 안 좋으면 어떻습니까? 문제가 있으면 어떻습니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거잖아요? 그럼 괜찮은 거죠. 안 그렇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