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에요
요즘 저희 반에서 저만 소외되는 기분이 들어요
누구에게서만 소외되는 것이 아니라 반 전체 친구들이랑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긴 느낌이에요
예전엔 먼저 말을 걸어주거나 장난을 걸어주던 친구들이 요즘엔 제가 먼저 다가가도 무시해서 조금 속상하기도 해요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물건을 뺏진 않는데 그냥 제가 다가가거나 말하면 아무 말도 없거나 애써 어울려 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여태까지 친구들과 사이도 좋았고 모두와 잘 지냈는데 갑자기 요새 이런 느낌이 많이 들어요
친구들이 아무것도 안하고 제가 그냥 느끼는 걸 수도 있는데 평소에 전 눈치가 매우 빠른편이어서 무슨일이 있는 건 맞는것 같아요
이런 제 생각을 반 친구들에게 말할까요 아니면 혼자 지낼까요
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나는 평소처럼 지내는데 친구들이 어느날부터 날 멀리한다. 나는 눈치가 빨라서 멀리한다는걸 바로 알수가 있다. 그 이유를 반친구들에게 물어볼까요? 그냥 가만히 혼자 있을까요?' 묘하게 글이 글쓴분을 변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핏보면 글이 무색 무취에요. 특징이 될만한 정보가 별로 없어요. 그런데 딱 한부분,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물건을 뺏진 않는데" 이 부분이 참 많이 걸리는데, 그러니까 대놓고 때리거나 삥뜯지는 않는데, 간접적으로는 친구들에게 정서적 위협을 하는 성향인가요? 한마디로 반에서 싸움좀 하느냐고 묻는겁니다. 아니라면 흘려 들으시고 저는 맞다는 전제 하에 말하겠습니다. 그러면 제답은 물어보지 말고 당분간 혼자 지내세요, 이유는 100% 님이 아무리 물어봐도 친구들이 무서워서 진짜 이유를 말안해 줄겁니다. 저 고등학교때 그런 친구가 반에 하나쯤 하나 있었어요. 때리거나 일진은 아닌데 묘하게 함부로 대할수 없었죠. 그리고 기억에 남는 한 친구가 있는데 분위기가 묘했어요. 일진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모범생도 아닌것이 묘하게 사람을 휘어 잡으려고하고 자기 가는데 무조건 따라가야하고 하루종일 이야기 들어줘야 하고 그랬습니다. 안그러면 뭔가 얻어맞을것같은 분위기를 조성했어요. 당연 반애들이 다들 피해 다녔죠. 그 친구는 그일이 익숙한지 상대가 자기를 피한다는 느낌에 대한 눈치가 빨라서 달고 다니던 한애가 피하면 다른 타겟을 정하고 그런식으로 친구가 계속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가을쯤되면 반 친구 모두에게 정체가 탄로나서 다들 피하는 통에 그 친구는 혼자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친구,중학교때 크게 학폭을 저질러서 퇴학 당할뻔 했다더군요. 목격자 친구에 의하면 반친구 머리를 발로 지근지근 밟았답니다. 정도가 너무 심해서 땅바닥에 머리가 퉁!! 하고 튕겨져 나오는데도 멈추지 않았다더군요. 나중에 군 제대하고 만났는데 사회인이 되면서 겉으로는 많이 자중하는듯 보였지만 그 묘한 분위기는 여전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친구도 하나 더 있는데, 학교 일진 출신인데 부모님이 반 체벌겸 사람되라고 시골학교에 강제전학 보내버린 케이스였습니다. 그 충격이 컸는지, 절대 싸우거나 그러진않는데 말투가 항상 건들건들하고 힘을 과시하고 눈빛과 행동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려 들었는데, 그 증상이 심해서 친구들은 물론, 어른들을 상대로도 그런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 친구는 어릴적 친누나에게 살벌하게 학대를 당했더군요. 친누나가 화가나면 칼이나 가위로 자기를 위협 했답니다. 실제 피도 몇번 봤구요, 누나가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건지 정말 자기를 죽이려고 들었다네요. 그래서 늘 생각했대요, '아 내가 살려면 누나가 날 죽이기 전에 내가 먼저 누나를 죽여야 되겠다' 라구요. 다행히 그런일은 일어 나진 않았지만 그 생각이 내면에 계속해서 각인이 되었죠.
현 상황을 미루어보아 글쓴이는 눈치가 빠른 게 아니라 느리고요. 상황을 바꿔보려면 지금이라도 빨리 대응하세요. 고착화되고 나서는 너무 늦습니다. 그나마 친한 친구나 사실을 말해 줄 사람 먼저 공략하세요.
친구비 준비하세요
친구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사람마다 성향과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는 건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유를 물어봐도 그 답변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부를 너무 잘 해서 맘에 안 드는데 니가 공부를 너무 잘해서 열등감을 느껴서 싫어.... 이런 식으로 대놓고 정답을 말하는 경우는 없고 '그냥.', '겜을 못해서'.... 등등 둘러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그 오답을 진실로 믿고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다 보면 탈선하는 경우가 많아요. 인생의 목표와 진로를 설정하고, 거기에 매진하면서 5%나 10% 정도의 추가 노력만 하고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그냥 시간이 약이다 하고 다른 관계를 추구하는 걸 추천합니다. 학원이나 종교나 인터넷이나 다른 관계 형성을 추구해 보세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관계 유지 방법도 다르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나는 평소처럼 지내는데 친구들이 어느날부터 날 멀리한다. 나는 눈치가 빨라서 멀리한다는걸 바로 알수가 있다. 그 이유를 반친구들에게 물어볼까요? 그냥 가만히 혼자 있을까요?' 묘하게 글이 글쓴분을 변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핏보면 글이 무색 무취에요. 특징이 될만한 정보가 별로 없어요. 그런데 딱 한부분,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물건을 뺏진 않는데" 이 부분이 참 많이 걸리는데, 그러니까 대놓고 때리거나 삥뜯지는 않는데, 간접적으로는 친구들에게 정서적 위협을 하는 성향인가요? 한마디로 반에서 싸움좀 하느냐고 묻는겁니다. 아니라면 흘려 들으시고 저는 맞다는 전제 하에 말하겠습니다. 그러면 제답은 물어보지 말고 당분간 혼자 지내세요, 이유는 100% 님이 아무리 물어봐도 친구들이 무서워서 진짜 이유를 말안해 줄겁니다. 저 고등학교때 그런 친구가 반에 하나쯤 하나 있었어요. 때리거나 일진은 아닌데 묘하게 함부로 대할수 없었죠. 그리고 기억에 남는 한 친구가 있는데 분위기가 묘했어요. 일진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모범생도 아닌것이 묘하게 사람을 휘어 잡으려고하고 자기 가는데 무조건 따라가야하고 하루종일 이야기 들어줘야 하고 그랬습니다. 안그러면 뭔가 얻어맞을것같은 분위기를 조성했어요. 당연 반애들이 다들 피해 다녔죠. 그 친구는 그일이 익숙한지 상대가 자기를 피한다는 느낌에 대한 눈치가 빨라서 달고 다니던 한애가 피하면 다른 타겟을 정하고 그런식으로 친구가 계속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가을쯤되면 반 친구 모두에게 정체가 탄로나서 다들 피하는 통에 그 친구는 혼자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친구,중학교때 크게 학폭을 저질러서 퇴학 당할뻔 했다더군요. 목격자 친구에 의하면 반친구 머리를 발로 지근지근 밟았답니다. 정도가 너무 심해서 땅바닥에 머리가 퉁!! 하고 튕겨져 나오는데도 멈추지 않았다더군요. 나중에 군 제대하고 만났는데 사회인이 되면서 겉으로는 많이 자중하는듯 보였지만 그 묘한 분위기는 여전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친구도 하나 더 있는데, 학교 일진 출신인데 부모님이 반 체벌겸 사람되라고 시골학교에 강제전학 보내버린 케이스였습니다. 그 충격이 컸는지, 절대 싸우거나 그러진않는데 말투가 항상 건들건들하고 힘을 과시하고 눈빛과 행동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려 들었는데, 그 증상이 심해서 친구들은 물론, 어른들을 상대로도 그런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 친구는 어릴적 친누나에게 살벌하게 학대를 당했더군요. 친누나가 화가나면 칼이나 가위로 자기를 위협 했답니다. 실제 피도 몇번 봤구요, 누나가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건지 정말 자기를 죽이려고 들었다네요. 그래서 늘 생각했대요, '아 내가 살려면 누나가 날 죽이기 전에 내가 먼저 누나를 죽여야 되겠다' 라구요. 다행히 그런일은 일어 나진 않았지만 그 생각이 내면에 계속해서 각인이 되었죠.
그리고 누나라는 대상은 불특정 다수까지 확대되었고, 자기 내면에 있는 그 어린아이(두려움)를 건드리는 순간 그 친구는 상대방을 가만히 둘수가 없었던거죠. 내가 죽기전에 상대를 먼저 죽여야(반쯤 죽여놔야) 자기가 산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이와 비슷한 사례에 헤당하신다면 성격을 고치셔야 합니다. 혼자서는 힘드시고 심리 상담 받고 행동교정 받으셔야 됩니다. 그리고 녹음기나 CCTV로 자기 자신의 모습,말버릇등을 직접 찍어서 그걸 스스가 제 3자처럼 자신의 행동을 보면서 교정하는 자가 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이외에는 님글에 정보가 부족해서 자세한 답변이 힘듭니다. 그리고 이제훈 박정민 데뷔작, '파수꾼' 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여기에 본인이 해당된다 싶으시면 이 영화를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일진과 일진 친구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 영화거든요. 일진의 일방적인 우정강요에 당하는 친구의 심리와 자신의 절친이 자신을 피하는 상황에 상처받는 일진의 심리를 잘 묘사한 작품입니다.
여기서 친구관련 조언만 나오면 내가 하는이야기가있음 여기는 인간관계파탄난 사람밖에 없어
은따로 겪고 있는거 같다라는게 글 요지신거 같은데, 최근에 무슨일이 있었나요? 사소한거라도 일단은 억지로 끼려고 무리하진 마시고, 적당히 혼자 있는 느낌은 아니게 있는게 좋을거 같아요. 쉬는시간에 자는애들이 좀 있으면 그냥 같이 묻어서 주무시는 느낌으로 어차피 겨울다되서 곧 방학하고 반옮기지 않나요? 눈치빠르시다면 님 느낌이 맞을겁니다. 저는 이제 결울방학 얼마안남았으니 그냥 그럭저럭 묻어가면서 시간보내시고 내년에는 다른반에가면 새로운 사람들로 대부분 바뀌니, 지금 애들은 잊고 새로운 애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