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까지 2박 3일간 저랑 친구 3명이랑 같이 속초로 낚시 캠프를 가기로 했습니다
비용은 저랑 친구들 끼리 모은 회비로 하기로 했고 그 돈으로 월요일에 캠프장 예약을, 목요일 저녁에는 다같이 모여 식재료 및 필요한 것 들을 샀습니다
그렇게 금요일 새벽, 저랑 친구 2명은 약속 시간인 5시까지 모였는데 남은 친구 한 명은 안 온 것입니다
좀 늦나 싶어 전화 걸었는데 저랑 친구들이랑 번갈아 가면서 6번을 걸었는데 6번 중 단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입니다
저희들이 사는 곳이 수도권이라 아슬아슬하게 기다리면 5시 반 까지라 친구들이랑 합의 하에 그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고 걔에게도 그렇게 하기로 톡이랑 문자 둘다 남겼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30분이 다 되어 가는데 사정 설명은 커녕 문자나 카톡 둘다 읽었다는 흔적도 없었습니다
30분이 다 되었을 무렵 저랑 애들은 그 친구를 두고 출발했습니다
한 절반 쯤 왔을 무렵 안 오던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걔가 전화로 대뜸 그날 가기로 했던 캠핑 비용에서 자기 몫을 돌려주라는 것입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늦잠 잔 건 내 잘못은 맞지만 회비 낸 사람으로 모임에 못 가게 되면 그 만큼의 회비를 돌려 받는 것이 맞지 않나?"
이러는 것입니다
그러자 옆 조수석에서 들은 친구가 내 전화 빼앗더니
"그럼 네가 자기 차 끌고 오던가 늦잠이나 처잔 주제에 돌려주라 마란데 더 이상 이 일로 뭐라 하지 마라"
이러고 화내며 끊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에게 전화 오는 일은 없어서 저 말 듣고 포기 했나 싶어 저희들 끼리 놀다가 해산했습니다
오늘 저녁 걔가 갑자기 단톡에 뭐라 하는데
걔가 말하기를 동호회나 다른 모임 같은 곳도 어떤 경우에도 못 갈 경우 그 만큼의 회비를 돌려주는데 저희도 그래야 하지 않아야 하는가 라네요
솔직히 뭔 사정도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늦잠 잔 건데 그 말에 의아해서
"솔직히 늦잠 자도 회비 돌려주는 곳이 있어? 솔직히 내 생각엔 없는 것 같은데?"
라고 물어보니까 암튼 있다며 못 봤을 뿐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 번 딴 사람에게 물어보자고 하니까 걔가 당당하게 알겠다 해서
오늘 글 올려봅니다
돈 내줘야 하나요?
회비가 얼마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저같으면 깔끔하게 돌려주고 그 친구는 조용히 손절하고 부르지 않겠습니다.
응애
원래 미안해서라도 어떻게든 혼자라도 늦게 와서 참석하는게 도리인데 저리 떼쓰고 돌려 달라 한다하면 일부 돌려줘야 할꺼 같긴하네요. 그리고 앞으로 손절까진 모르겠고 적어도 저라면 여행 멤버로 절대 안껴줄꺼 같네요.
손절하는게 나은듯...그리고 돈가지고 싸움나면 정말 답없음요. 일단 납득할만큼의 비용은 친구들끼리 다시 모아서 돌려주고 앞으로 안껴주면될듯
미리 산 물품, 숙소 뿜빠이 비용 제외하고 돌려주는게 낳겠죠?
회비가 얼마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저같으면 깔끔하게 돌려주고 그 친구는 조용히 손절하고 부르지 않겠습니다.
이 분 말씀 대로 하세요.
미리 산 물품, 숙소 뿜빠이 비용 제외하고 돌려주는게 낳겠죠?
저도 이분과 같은 의견 친구분이 늦어서 미리 준비햇던 비용만 제외하고 그냥 나머지돈은 돌려주고 빠빠이하는게 나을듯합니다.
곤조s
응애
손절하는게 나은듯...그리고 돈가지고 싸움나면 정말 답없음요. 일단 납득할만큼의 비용은 친구들끼리 다시 모아서 돌려주고 앞으로 안껴주면될듯
원래 미안해서라도 어떻게든 혼자라도 늦게 와서 참석하는게 도리인데 저리 떼쓰고 돌려 달라 한다하면 일부 돌려줘야 할꺼 같긴하네요. 그리고 앞으로 손절까진 모르겠고 적어도 저라면 여행 멤버로 절대 안껴줄꺼 같네요.
제가 늦잠자서 못갔으면 '미안하다 늦잠잤다, 니들끼리 잘 놀다와라' 라고 말했을텐데... 예약금, 물품비 빼고 그냥 돌려주고 다신 보지 마시길....
비행기 예약 놓쳤다고 표 환불해주나요? 걍 푼돈으로 인간 걸렀다 생각하시고 돈 돌려주시면서 모임에서 제외시키세요
딴지 거는 건 아닌데 비행기 예약한 거 놓쳐도 공항 이용료 등의 일부 금액은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지불된 비용은 돌려줄 수 없음. 약속 어긴건 본인이기 때문에 그 재반 비용까지 달라고 하는건 양심없는 것임. 남은돈은 돌려주는데 이건 굳이 말안해도 당연히 돌려줌. 그리고 나한테 저런친구가 있다면 아마 다음부터 어딜 가거나 함께 할일은 없을듯. 다른 여행을 가거나 할때도 저런식으로 문제 재발 확률이 1000%. 보통은 추후 합류하거나 금액이 크면 어느정도 까지만 받고, 금액이 작으면 미안하다 돈줄필요 없고 재밌게 놀아라 이런식이고.
좋게 말했으면 어느정도 남겨줬을 수는 있는데 전화하자마자 사정설명없이 돈얘기부터하면 좀 기분 상할수도 있겠네요. 정해진 게 없죠 사실.. 친구들 사이면 더더욱 서로 적당히 예의지켜서 맞춰주면 되는데 - 이미 화낸 순간 다시 안보긴 할듯..
저는 친구들끼리 한달 5만원씩 모임하는게 있어요 회비가 500만원쯤 모였을때 여행가서 다 쓰고 오자는 걸로 날짜를 잡았는데 친구 한명은 못간다고 내 몫까지 재밋게 놀다 오라고 하더라구요. 모임을 하면서 원래 이게 정상입니다 늦잠자서 미안하다 재밋게 놀다와라 난 다음에 참석하겠다 내몫까지 잘놀다와 이렇게 하는게 맞아요 저렇게 나오는거 보니 그냥 회비 돌려주고 다음 부터는 정식 맴버가 아닌 가끔 현장와서 쓰는금액의 n/1으로 회비내는 게스트로 껴주는게 맞아요
그냥 돌려주고 연락 끈으면됨.. 어차피 계속 징징거릴꺼니
하나 확실한건 오래 만날 사람은 아닌 듯
본인이 늦잠 잔 주제에 염치가 있으면 받겠다고 못할텐데 염치가 없는 친구네요. 계속 시끄럽게 굴거 같고 정신건강 지키고 싶으시면 돈 돌려주는 것도 방법이구요. 이후로 저런 친구는 서서히 멀어지시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나중에 뒤에서 말나올꺼리를 만들지마시고 돌려줘버리세요 말이 돌고돌아 다른이들에게 이미지만 나빠질수있습니다
예산밑 숙소 비용 다 n빵한건데 자기사정도 아니고 그냥 늦잠으로 저래놓고 달라고? 펜션도 당일에 환불이 안되는데
그냥 몇만원에 싸게 손절한다 치고 돈돌려주고 연끊으세여~
일반적으로 당일 파기는 안 돌려주는 게 상례이나, 돌려달라고 요구하면 뺄 거 다 빼고 일부라도 돌려주는 게 맞긴 합니다. 이런 상황 같으면 손해지만 돌려주고 연 끊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돈은 돌려주든, 아니든 손절은 무조건 하세요
동호회 모임이랑 친구 모임을 동일시 하는 건 자충수 아닌가? ㅋㅋㅋㅋ얼마전에 동호회 엠티 갔다온 입장으로 얘기하면 당일캔슬은 환불 없습니다. 정 환불 받고 싶으면 당사자가 그날 산 식재료 및 기타 잡비들 직접 들고 가게가서 본인이 환수 받아야 하는게 맞습니다. 귀찮아서 안간 주제에 뻔뻔하네요.
20대 중반 이상 성인 맏으시죠? 정말 친구라면 미안해서 돈 달라고 못 합니다. 염치도 없고 이기적이고; 글쓴님 결혼식에도 안 올 수 있는 사람이에요. 돈 주고 연락 끊고 손절하세요.. 이걸 왜 고민하시나요?
저 같으면 돈도 안주고 연락도 끊겠지만 친구가 미련남길거같으면 남은 돈에서 n빵해서 쥐어 주시던가 하고 어쨋든 회비는 월~목에 쓰셧고 금요일에 놀러간건데 돈100% 돌려주진 마세요 어딜가도 당일 예약취소는 수수료 빼고 환불해줍니다
저라면 공동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비용, 그러니까 숙박비나 기름값, 공동으로 쓰기 위해 대여한 장비 등의 비용은 제외하고 나머지 돈을 돌려주고 손절 하겠어요.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과는 무리하게 대화를 이어가면 안되는 겁니다.
20대 초반때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저희는 돌려줬습니다. 그리고 손절하진 않았지만 40대가 된 지금도 모이면 욕합니다 ㅎㅎ
존 나 역겨운새 낀데요? 손절은 손절이고 돌려주지마세요 돌려줄필요없습니다 돌려주고 손절하나 안돌려주고 손절하나 저새 끼한테는 아무 변화가없음
원래 약속 잘 안지키거나 약속 시간에 맨날 늦고.. 시간 개념이 없는 사람은 가까이 두면 피곤합니다.
드러워서 주고 다신안봄 톡방 새로파고 다나가면 될듯요
돌려주고 깔끔하게 연을 끊는것도 나쁘지않음. 친구랑 상의해보세요.
공통비용(숙박비용, 유류비) 빼고 돌려주세요
그냥 돈 돌려주고 손절. 계산 복잡해지면 구질구질하게 계속 엮이므로 그냥 회비 딱 돌려주고 인생에 걸림돌 될 만한 인간 거른 비용으로는 싼 편.
동호회 같은건 인원이 많아서 분할에 대한 중요성이 소수일때보다는 적을수 있죠. 하지만 2명과 3명은 여행 총 경비에서 분할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멋대로 빠져놓고 돌려달라고 하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숙박이나 유류비 같은 경우에는 3명이든 2명이든 고정이기 때문에 전체경비에서 2명이 가게되면 당연히 분담역할이 커집니다. 관계를 이어가고싶으면 그냥 돈 돌려주고 평생 욕하면 될거같네요. 같이 여행갔던 나머지 친구분과 잘 협의하시길..
미안하다로 시작했으면 고정으로 나가는 돈 빼고는 돌려주고 싶고 응 돈내놔로 시작하면 응 꺼져로 돌려주고 싶네요
숙소나 항공권, 기차표 등의 환불 기준 적용해서 공제하고 돌려주면 되지 않을까요
인원에 맞춰 장소를 예약했고, 인원에 맞춰 음식도 준비 했는데 이미 결제된걸 돌려달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애초에 미리 취소를 했다면 장소도 싼데로 옮길수도 있는거고 음식도 적게 준비했을테니깐요. 게다가 돌려주는건 미리 취소를 해서 나를 뺀 상태로 모임을 가졌을때 낸 회비를 돌려주는 경우이고 갑자기 취소 된 경우라도 결제된 금액 외의 잔액을 주는 경우임 뭔소리냐면 가평가서 펜션예약하고 음식을 먹기로 하고 놀이로 번지점프를 하기로 했을 경우 펜션 예약과 음식비용은 미리 결제가 된 상태니 돌려주지 못하고 번지점프의 금액은 현장에서 결제해야하는데 탈 인원만큼만 결제하기때문에 남은 비용은 돌려줄수 있다는 거임. 그런 현장 결제같은 금액이 아닌 전체 혹은 일부를 돌려달라 한다면 돌려주고 모임 탈퇴시키는게 나음.
인원이 어느 정도 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급하게 캔슬했으면 보통 돌려주기도 합니다만 늦잠자고 캔슬내놓고 대놓고 돈부터 달라는건 뭐... 그거 돌려주고 인간관계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언젠가 한번 크게 피해를 입히고도 남을 사람인데 여행경비 정도로 퉁쳤으면 싸게 손절하는거네요
싼 비용으로 인간관계 정리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이 참 .. 맞는 말인게. 전 40이 넘은 나이인데, 20대부터 30대후반까지 친구관계를 제대로 정리 안했다가 너무 큰 화로 돌아오드라구요. 애초에 문제가 있는 친구들은 정리하는게 좋은데, 정리를 하려면 이런 '기회, 꺼리, 상황' 이 필요 합니다. 큰 손해 없이 아주 싼 가격에 정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돈을 돌려주고, '이후 모임에는 널 안부르겠다.또 늦잠잘 수도 있으니' 와 같이 제대로 손절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만약에 다시 돌려주지 않는다 라는 선택을 하시는거라도. 그래도 손절 하시길 바랍니다.ㅋㅋ
어떤곳이 당일취소를 환불해주는곳이 있나요? 이미 계획대로 지출이 된 금액이고 금액을 돌려준다면 숙소등 계획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당일날 참석 못하는거 돈을 돌려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되려 늦어서 못온 친구가 '내몫까지 잼나게 놀다와라' 라고 하는게 일반적인 반응이죠. 뭐 그래도 친구니까 돈을 돌려준다 치더라도, 이미 지출된금액은 제외하고 앞으로 발생할 금액에서 1/N 만큼 돌려주는게 정확한 계산입니다. 그것도 납득 못하면, 숙소를 제외한 나머지 1인분 정리해서 물건으로 던져주던가요. 그리고 돌려주게 되면 그 친구 연락안되서 기다리는 동안 낭비한 시간에 대한 부분도 계산하셔야 합니다. 돈을 떠나서 여행 당일날 연락안되고 기다리게 만드는건 미친짓이죠. 일단 그 친구는 손절해야하는 친구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문제를 일으킬거예요. 1. 손절할 수 없는 친구라면 기분좋게 돌려주세요. 2. 손절할 수 없는 친구인데, 다른친구들이 돈을 돌려주는걸 납득하지 못하면 한번 만나서 담판을 지으세요. 3. 손절할거라면 위에 말씀드린대로 정확하게 계산해서 일부만 돌려주시고 손절하세요. 4. 뒷말 나올 소지가 있고 그게 싫으시면 그냥 1인분 그대로 돌려주세요.
뭐 이런경우 어떻게 하더라 정해진것도 아니고 다 그냥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입니다. 저라면 그냥 돈주고 그 친구 안만날꺼 같네요. 이런거 가지고 저렇게 물고 늘어질 친구면 나중에 돈때문에 또 문제 생깁니다.
숙소와 식재료 구매하신거는 여행전 들어간것이니 회비에서 차감시키시고 나머지만 입금해주시면 될듯 그리고 자연스럽게 차단 ㄱㄱ
에효 진짜 졷같은 새끼네 님친구말이 맞아요 늦잠잣으면 따로 따라오면되지 그걸 돌려달라고 하는거보니까 앙심을 품었네요 일단 회칙을 살펴볼필요가 있고 탈퇴회의를 열자고 해서 불러내세요 그리고 회의해서 회비포함 여행비포함 따져서 주고 탈퇴시키세요
돈을떠나서 자기 늦잠잤는데 전화도안받고 사과도안하고..ㅋㅋ 와 뭐저런사람있음??? 어느모임이던 동아리던 엠티기준으로 예약다해놧는데 당일날 일생겨서 못간다 돈돌려달라 이런말 하고싶을까?? 얼마나친했으면 친구 기분생각안하고 돈돌려달라는말을 먼저꺼냈을까???
저 친구분 태도가 너무 아니네요 주고 싶어도 주기 싫어질 듯 하네요
안줘도 되지만 마음편히게 돌려주고 손절하는게 나은듯
늦잠자서 비행기 놓치면 비행기값 환불해주는지 아나봄
줘버리고 손절 치십쇼. 잘못했다고는 못할 망정...
돈 주고 손절
속초정도면 ㅅㅄㅂ거리면 혼자 올만하지않나 그렇게 얘기거리 하나 만드는건디
저라면 돌려주고 손절을 택하겠습니다. 저런 비용까지 다시 달라고 하는 인성보면 그다지 오래 갈 사이는 아닌것 같은데..
이번에는 돌려주고, 이러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모임의 정관을 만들고 따라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 저도 이런 경험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무슨 가족상을 당해서, 사고가 나서, 여타 천재지변으로 빠지는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개인 사정일 뿐인데 그런걸 모두 돈을 돌려줘 버리면 애초에 모임이란게 유지가 됩니까? 어차피 빠져도 돈 받으면 그만인데. 최소한 공동으로 모은돈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빠진게 아니라면 공동의 금액으로 사용되야죠.
저래 꼽게 나오면 절대 안줍니다. 잘못한 기색 좀 내비쳐 줘야 준비할때 썻던 비용정도 돌려줄까 고민이라도 해볼법 한데, 이래 강짜로 나오면 지 실수인걸 실감하게 해야죠. 그리고 남의 모임얘기는 왜하는지 그게 의아한 시점이네요. 그럼 그 모임 가던가. 친구끼리 만나면 작던크던 무조건 돈이야 쓸테고, 이런걸로 컷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