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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잠시 제 얘기 좀 들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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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취업자중 89%의 사람들이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왜 가만있는 사람들을 이런 곳에 다니는 미안한 사람으로 만드세요? 여담으로 한국에서 중소기업의 비율은 98%입니다.
왓콤 | (IP보기클릭)124.198.***.*** | 23.11.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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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다니는 자랑은 겁나 장황하게도 써놨네....ㅋㅋㅋㅋ 허리를 뒤로 접었다 펴줄가보다
루리웹-0633612681 | (IP보기클릭)106.249.***.*** | 23.11.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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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병원을 가요, 그리고 병원에 간다고 나아지겠거니 생각하지말고, 나아지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병원을 가요. 올해 22살이랬죠? 전 내년이면 세는 나이로 마흔이 되는 사람이예요. 제가 22살때 군대에 있었네요. 예, 병사 월급도 적었고 쓰기 바빠서 돈을 모으는 건 꿈도 못 꿨어요. 근데 글쓴이는 공기업 다니면서 돈을 벌고 있네요. 오, 저의 22살때보다 낫네요. 저는 첫 취업을 서른 살이 넘어서 했어요. 물론 그때까지 모아둔 돈이라곤 없었고, 첫 직장도 6개월 수습만 하고 정규직이 못 되었죠. 그리고 지금 직장을 다니는 데, 과외 겸 학원강사라 그렇게 많이 못 벌기도 하고...그래서 사실 마흔이 다 되가는데 모은 돈이 많지 않아요. 근데 글쓴이는 벌써 취직을 해서 돈을 벌고 자기 밥벌이를 하고 있네요. 이것도 제 서른 살때보다 훨씬 낫네요.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자신을 판단하는 지 모르겠지만, 너무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아요. 사람은 모두 다 어떤 분야의 1등이 될 수 없고, 그저 조금 더 잘할 수 도 있는 게 있고, 당연히 다른 사람보다 못 하는 게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죠.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이니까. 저는 학생들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해요. 너희들이 나보다 영어나 수학을 잘 할거라고. 난 근의 공식도 잊어버렸고, 영어 문법의 5형식도 모른다고 그래도 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글쓴이의 모습은 제 20대, 30대와 비교했을 때 더 좋은 모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글쓴이가 자신이 생각한 바를 잘 선택해서 잘 살고 있다고 봐요. 그러니 자신을 너무 깎아내리지 말아요. 그게 스스로 조절하기 힘들 수 있어요. 그러니 병원을 가요. 더 나빠지지 않으려고, 가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나 라는 생각을 하지말고, 더 나아지기 위해 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보다 아주 조금이지만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생활해나가봐요. 당신은 좋은 사람이고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뭐, 얼굴 한 번 본 적없고, 이렇게 글로만 만난 것이지만 그래도 제가 장담할테니 그렇게 믿고 살아봐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병원은 꼭 가시고, 나아지겠다라는 마음으로 잘 다니길 바라요!!!
소시콘[sosicon] | (IP보기클릭)58.234.***.*** | 23.11.06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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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상담 받고 약을 처방 받을것. 둘째, 아직 나이가 너무 어립니다. 사회경험 좀 더 해보시면 진정한 쓰레기들을 보게 될거에요.
MasterOfNada | (IP보기클릭)61.82.***.*** | 23.11.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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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병원을 가요, 그리고 병원에 간다고 나아지겠거니 생각하지말고, 나아지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병원을 가요. 올해 22살이랬죠? 전 내년이면 세는 나이로 마흔이 되는 사람이예요. 제가 22살때 군대에 있었네요. 예, 병사 월급도 적었고 쓰기 바빠서 돈을 모으는 건 꿈도 못 꿨어요. 근데 글쓴이는 공기업 다니면서 돈을 벌고 있네요. 오, 저의 22살때보다 낫네요. 저는 첫 취업을 서른 살이 넘어서 했어요. 물론 그때까지 모아둔 돈이라곤 없었고, 첫 직장도 6개월 수습만 하고 정규직이 못 되었죠. 그리고 지금 직장을 다니는 데, 과외 겸 학원강사라 그렇게 많이 못 벌기도 하고...그래서 사실 마흔이 다 되가는데 모은 돈이 많지 않아요. 근데 글쓴이는 벌써 취직을 해서 돈을 벌고 자기 밥벌이를 하고 있네요. 이것도 제 서른 살때보다 훨씬 낫네요.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자신을 판단하는 지 모르겠지만, 너무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아요. 사람은 모두 다 어떤 분야의 1등이 될 수 없고, 그저 조금 더 잘할 수 도 있는 게 있고, 당연히 다른 사람보다 못 하는 게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죠.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이니까. 저는 학생들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해요. 너희들이 나보다 영어나 수학을 잘 할거라고. 난 근의 공식도 잊어버렸고, 영어 문법의 5형식도 모른다고 그래도 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글쓴이의 모습은 제 20대, 30대와 비교했을 때 더 좋은 모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글쓴이가 자신이 생각한 바를 잘 선택해서 잘 살고 있다고 봐요. 그러니 자신을 너무 깎아내리지 말아요. 그게 스스로 조절하기 힘들 수 있어요. 그러니 병원을 가요. 더 나빠지지 않으려고, 가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나 라는 생각을 하지말고, 더 나아지기 위해 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보다 아주 조금이지만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생활해나가봐요. 당신은 좋은 사람이고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뭐, 얼굴 한 번 본 적없고, 이렇게 글로만 만난 것이지만 그래도 제가 장담할테니 그렇게 믿고 살아봐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병원은 꼭 가시고, 나아지겠다라는 마음으로 잘 다니길 바라요!!!

소시콘[sosicon] | (IP보기클릭)58.234.***.*** | 23.11.06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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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상담 받고 약을 처방 받을것. 둘째, 아직 나이가 너무 어립니다. 사회경험 좀 더 해보시면 진정한 쓰레기들을 보게 될거에요.

MasterOfNada | (IP보기클릭)61.82.***.*** | 23.11.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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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취업자중 89%의 사람들이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왜 가만있는 사람들을 이런 곳에 다니는 미안한 사람으로 만드세요? 여담으로 한국에서 중소기업의 비율은 98%입니다.

왓콤 | (IP보기클릭)124.198.***.*** | 23.11.06 10:27
왓콤

좀 더 자부심을 가지고 사세요 공기업은 아무나 들어가는데가 아닙니다.

왓콤 | (IP보기클릭)124.198.***.*** | 23.11.06 10:35

뭐 소설 이런거 아니면 걍 소심하고 어려서 그런거

실장석레후 | (IP보기클릭)211.189.***.*** | 23.11.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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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다니는 자랑은 겁나 장황하게도 써놨네....ㅋㅋㅋㅋ 허리를 뒤로 접었다 펴줄가보다

루리웹-0633612681 | (IP보기클릭)106.249.***.*** | 23.11.06 12:05

본인은 쓰레기가 아닙니다 누구나 사람은 한명 한명다 고귀한 존재입니다

루리웹-8822585764 | (IP보기클릭)113.131.***.*** | 23.11.06 16:01

뭐 무슨고민이 있어서 올렷겠습니까 ㅎㅎ 혼자이런자런생각하면서 적고싶었겠죠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같은거라고봅니다

영영가는개불 | (IP보기클릭)183.106.***.*** | 23.11.06 17:09

님 스스로를 사랑하세여...남을 위해 사는게 아니라 님을 위해 사는거에여

쥬니ㅎ | (IP보기클릭)183.109.***.*** | 23.11.06 17:35

자기가 쓰레기라고 생각해서 쓰레기가 되는거죠.

Via Koming | (IP보기클릭)14.42.***.*** | 23.11.06 18:05

집에서 프레셔 엄청 줬나보네요 커가실 수록 그거 남에게 풀게 되실 거임 심해지면 주변에 아무도 없을거고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적당히 해소할 창구를 만드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에 대한 원망을 타인에게 덮어씌우는 순간 인생 ㅈ되요 진짜

마기할멈 | (IP보기클릭)112.171.***.*** | 23.11.06 19:17

어려서 그럼, 그냥 님보다 못한 사람들 보면서 나는 저정도는 아니구나 하세요. 이거 되게 오래된 클래식한 방법입니다. 예를들면 인터넷에 진상들 보면서 나는 그래도 인간쓰레기는 아니구나, 어디 아픈데 없고 건강해서 빨빨 돌아다니는데 문제 없구나 부모님 아직 다 건강하게 잘 살아계시고 형제가 있으면 다 멀쩡한 형제들이라 내 발목잡는형제들 없구나 이건 좀 당하는?입장에선 빡치긴하는데 월급 그럭저럭 잘 받으시잖아요? 플렉스하고 자랑질좀하세요. 내가 죽겠는데 남이 꼴받는게 대순가요

인간멸종 | (IP보기클릭)49.161.***.*** | 23.11.06 22:26
오늘도다새거다 | (IP보기클릭)221.147.***.*** | 23.11.06 22:58

입대하면 진짜 멀쩡한 사람도 '와씨 내가 쓰레기 맞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선행학습 하셨네요. 100퍼센트 이해는 어렵지만, 각자의 사정은 있으니까요. 오늘 님 곁에 스쳐간 수 많은 사람들도 다 각자의 희노애락이 있습니다. 자존감 높이는 법을 찾아보세요. 힘내시고욤

Will83 | (IP보기클릭)220.68.***.*** | 23.11.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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