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가 옷 번호랑 포장지에 붙인 네임텍을 전부 다르게 붙여놔서 난리가 남
그걸 혼자 다시 다 떼서 다시 붙여야하는거 생각하니 걱정이 됐는지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울더라
그래서 차 가지고 사무실에 나갔지
우리 여대생 알바가 울다가 날 보더니 더 서럽게 우는거야
그래서 잘 달래주고 일 같이 도와주고 집에까지 태워다줌
그냥 도와달라고 하지 왜 그런걸로 우냐고 하니까
예전에 알바했던 곳에선 엄청 혼났대
난 얘랑 일한지 1년인데 무슨 실수를 해도 안 혼냈거든
그래서 트라우마가 심한갑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집에 오니 장문의 카톡이 와있더라
요즘 좀 다르게 힘든일도 있어서 그런거고 평소때는 잘 안 운다고
사장님은 안 혼내는 분인거 안다고 감사하다고
그래서 잘 추스르고 쉬라고 했음
솔직히 전에 일했던곳 말 들어보면 거의 쥐잡듯 잡았던데
그런다고 한번에 좋아지는것도 아닌데 참..
뭔소리야 딸같은 애를
이자식 밑밥 까는거 봐…
22살 대장이 62살이니까 딱 40살 차이네
혼내봐야 암것도 없지... 자기 기분만 상하고. 실수했다는거 인지하고 반성하면은 혼낼거 없지 뭐...
그건 아니야 대신 특정 부분에서 계속 실수하면 난 같이 일 안함 지금까지 이 친구가 지적한걸 잘 수행해내서 같이 일하는거임 처음하는 실수? 이런건 무조건 관대하게 봐줌 근데 그게 계속되면 '그만 나오세요' 라고 말하는거지 나도 쌩돈 날리며 일 시킬수는 없으니까
그치 냉정하지만 그래도 안나아지면 일 같이 못하는거고
씩씩하게 좋은회사에 정규직으로 취직한다면 축하해줘야지!
나쁜사람들하고 일했나보구나...ㄷㄷ
그러니까 알바비 조금 챙겨주면서 말이지
그...그린 라이트!?!:
뭔소리야 딸같은 애를
이자식 밑밥 까는거 봐…
대장이랑은 40살 차이나는 애기임 나랑도 20살 차이 나는데 말이 되냐?
알바는 몇살인데 ㅡㅡ?
22살 대장이 62살이니까 딱 40살 차이네
어르신께 못하는 말이 없네
그건 머장이랑 손주뻘이네
그랬던 그녀가
씩씩하게 좋은회사에 정규직으로 취직한다면 축하해줘야지!
혼내봐야 암것도 없지... 자기 기분만 상하고. 실수했다는거 인지하고 반성하면은 혼낼거 없지 뭐...
그치 냉정하지만 그래도 안나아지면 일 같이 못하는거고
세상에 마음이 따뜻한 사장님...
그건 아니야 대신 특정 부분에서 계속 실수하면 난 같이 일 안함 지금까지 이 친구가 지적한걸 잘 수행해내서 같이 일하는거임 처음하는 실수? 이런건 무조건 관대하게 봐줌 근데 그게 계속되면 '그만 나오세요' 라고 말하는거지 나도 쌩돈 날리며 일 시킬수는 없으니까
고생 많으셨어요.
그냥 삶의 모토가 최대한 싫은소리나 남 지적 하지말자는 주의라(오프라인에서만 ㅋ)
나도 그런갑질당해봐서 후임들 잘알려줌 저새끼밑으로가면 안됨 이러면서
나는 몇 번 잘 타이르고 안되면 누구보다 차가워지는 도시남자야
사장님이 오빠되고 오빠가 남편되고
멀쩡한 20대 여자의 인생을 댓글로라도 망치지마라 ㅋㅋㅋㅋㅋㅋ
다시 멘트가 바뀌는데 ' 난 아무 마음이 없었는데....데데데"
영포티들이 북유게이를 망치고 있어!
와..대장 환갑도 지남??? 호애앵 ㅋㅋㅋㅋ
작년에 북유게 프리미엄 회원들끼리 모여서 회갑연 했음
헐...실망이야...
난프리미엄회원아님?ㅋㅋ왜 초대안함ㅋㅋ
사장님 마인드가 뭇지네요 알바가 더 열심히 할듯 ㅎㅎ
원하는건 딱 한가지임 앞으로도 살아갈날이 많으니까 작은 실수에 좌절하지 말고 고쳐나가는게 진짜 중요한 부분이다! 요거
나도 태워줘
사실 그시간에 전화한거니 오죽 답답하고 당황했을까싶음
마지막날 이지만 연휴때 일해서 그런걸수도 근데 어제 온건 본인 의지였음 난 오늘 와도 된다고 말함
음.. 심각하군.. 이제 아빠되는건가?
고생했어 그리고 참 착하다
글쓴이 착해서 복받을거임 그리고 댓글로 이상한거 다는 니들은 평소답네
정말 잘했네 머라고 하지 않고 다 독여주다니 좋은일 했네
쌓인 화를 북유게에서 푸는 거였구만.
쓰니 칭찬한다. 젊은 애 하나 살렸어. 나라에도 도움 돼. 내가 메로나 하나 사주께.
사장님 저도 알바 좀... 택 반대로 붙이는거 귀신같이 잘해효
그렇게 함께 네임텍 작업을 하던 중 손이 닿고….
참 어르신이시네 멋져용!
우리 대장님이 이런건 좀 본받았으면 싶군.........어찌나 꼬장꼬장 불만이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