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대만 영화 보고 충격먹었던 것

[나랑드 사이다]

대만군 자체적으로 위안부를 운영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자국군이 자국 여성 범죄자와 사법거래로 

공창을 운영했는데 사람들은 큰 반발이 없었고 

영화로 까지 나와 소비됨 

심지어 공창이 운영된다는것에 대한 문제의식은 전혀 없고

공창의 여인들과 군인들의 로멘스를 아름답게 묘사 하며

개인의 사연일 뿐으로 치부해버림

한국과는 대조적인 차이라서 좀 충격이였음 

2차 대전 당시 일본, 한국, 중국인 위안부가 있었다 하는데 

3국 중 위안부에 대해 언급하고 문제의식을 가지는건 

한국뿐이라는 이야기 

3국의 여성인권과 의식이 이렇게 바닥을 치는데도 

한국의 여성인권이 최하위다 이딴 소리나 하는 애들은 

진짜 배부른 소리나 쳐하고 자빠졌다라고 볼수 있을것이다. 

[TERMI.D.OR]

우리도 아직 갈길이 멀어. 양공주 이슈가 재점화되면 기겁할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날 수 밖에 없거든.
한때 이 땅에서 피해받고 핍박당하고 한서린 사람들을 대표하던 양공주가 '양공주'라는 표현과 함께 사라져버런 과정은 사실 여전히 풀리지 못한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랑드 사이다]

그나마 우리는 이걸 다 들춰서 잘잘못을 가려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중국, 일본, 대만은 걍 묻고 가자 주의가 강함

[TERMI.D.OR]

우린 그래도 한발 앞으로 딛고 있는거고, 저들은 묻어버리고 싶어한다는 큰 차이가 있지. 그래도 우리가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임.

[재배맨.]

뭐 2차대전일본군좋아하던 대만이니까

[불뿜는발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 때문에 6.25때 피해를 당한 위안부 문제는 나오지도 못함. 일본군 시스템에 익숙한 놈들이 그걸 6.25때 지 근본 못버리고 가져다 쓴 것일텐데 이것도 잘잘못을 가려야함.